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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없는 LG 스마트폰의 회생 방안이 뭐가 있을까요? 추천 0 IP 주소 222.108.xxx.125
글쓴이 Differin 날짜 2019.01.06 02:42 조회 수 585

뭐든지 소비자 입장에선 기업들이 경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삼성과 엘지의 피쳐폰 독점은 애플 아이폰이 기어코 한국에 상륙하면서 끝이 났고 스마트폰의 급격한 발전을 불러왔습니다. 


최근 AMD의 약진은 인텔의 가격창렬 진전없는 CPU를 무너뜨리고 일반 소비자도 8코어 이상 쓰는 시대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옛날 삼성하고 나름 경쟁했던 LG가 일방적으로 밀리며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을 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선택지가 거의 삼성밖에 없는 것에 저도 슬슬 질려갑니다. 


그런데 요즘 LG가 아무도 안사는 Q시리즈 만들거나 펜 부러트리는 광고 내다가 뜬금없이 펜스타일러스 내고 G랑 V는 뭐가 다른건지 30 35 40 단위로 자꾸 양산형 폰 찍어내 악성 재고만 늘리는 것을 보면 참 답답합니다. 



LG 스마트폰 사업부 사장님도 또 바뀌었던데, LG는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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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너무 길어 짧게 쓰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LG의 문제점/회생방법은 이것입니다. 


1. 미디어 특화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스마트폰이 업무와 생활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요즘, 어쩌다가 한 번 듣는 스피커나 어쩌다가 한 번 찍는 여럿이서 찍는 셀카가 큰 의미가 있을까요? 


붐박스, AKG 이어폰, G5의 B&O모듈, 광각카메라 등 LG의 기능이 play에 맞춰진 것이 애초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거의) 모든 면에서 삼성에게 밀린다. 


위에서 말한 점을 빼면 거의 모든 면에서 삼성에게 밀립니다. 사실 카메라도 거의 따라잡힌 마당에 LG가 붐박스 스피커 밀고 비빌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반면 삼성은 LG가 가지지 못한 것을 많이 가지고 있죠. 


빅스비도 많이 나아지고 있고, 삼성은 분명 Smart things와의 연동을 통해 삼성 가전과의 연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반면 LG는 그런 준비가 되었을까요? 


삼성에서 내장 지문인식 가지고 나오면 LG는 진짜 거의 끝장난다고 봅니다. 


3. 그런데 특색도 없다. 


2번과 연결되는 이야기지만 그래서 결국 특색이 없습니다. 


2번은 전반적인 기본기의 기능에 관한 문제였다면 3번은 LG만의 색조차도 없다는 말입니다. 


전 삼성 노트 쓰는데 펜으로 화면에 그리고 잘라 보내고 복사하고 하는 것에 매우 익숙해져 이제 다른 스마트폰으로 건너가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원플러스 쓰다가 노트 쓰게 되었는데, 원플러스에 비해 느린 충전 속도, 구글 표준과 많이 다른 UI, 정말 느린 업데이트, 비싼 가격 등 삼성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트 이외의 폰은 쓰기가 힘듭니다. 삼성 노예가 된거죠. 


반면 LG는 그렇게 사람을 잡아둘 수 있는 특색이 뭐가 있을까요? 아예 없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쓰려다가 스크롤이 너무 길어져 이만 줄입니다. 다음 글에 써보든지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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