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tro illum ( 라이트로 일룸 : 선 촬영 후 초점을 잡는 신개념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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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포커싱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이 아웃포커싱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촬영 이론도 알아야하고 카메라도 잘 선택을 해야해서 쉬운 촬영 기법이 아닌데요.

먼저 사진을 찍은 후에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자유자재로 초접을 잡을 수 있는 신개념 카메라, 라이트로 일룸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패키지가 심플하면서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정육면체 모형의 패키지를 양 옆으로 벌리면 구성품을 살펴 볼 수 있는 구조인데, 요타폰2 패키지와 많이 닮은 것 같네요.

이런 감성적이고 아이디어가 좋은 패키지는 확실히 외국회사들이 잘 만드는 것 같아요.^^

구성품은 '라이트로 일룸, 배터리, 충전기, 전원 케이블, 넥 스트랩, USB 3.0케이블, 렌즈 후드, ND 렌즈필터,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배터리는 3760mAh 용량으로 대략 400~500장 정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 촬영매수면 아주 괜찮은 배터리 용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터리는 전용 충전기를 통해 충전을 할 수 있지만 카메라에 장착 된 상태에서 USB 3.0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구성품 중 특이한 점은 ND 렌즈필터가 기본으로 제공이 됩니다.

이 ND 렌즈필터는 라이트로 일룸 렌즈의 조리개값이 F2.0 고정이기 때문에 밝은 피사체나 장시간 노출 촬영시에 렌즈 앞에 장착해주면 됩니다.

 

렌즈 후드는 사진 촬영을 할 때 플레어 현상이 일어날 경우 사용을 하면 됩니다.

렌즈 후드는 플레어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지만 렌즈를 보호하는 범퍼 역할도 하기 때문에 장착하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반대로 렌즈후드를 장착하면 됩니다.)

라이트로 일룸의 디자인은 아주 심플하고 간결하게 디자인이 되어있습니다.

크기는 보편적인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조금 더 크고, DSLR보다는 조금 더 작은편입니다.

카메라 크기가 크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무게가 대략 1kg정도 나가니, 크기에 비해 무게는 가벼운편입니다.

카메라 소재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였으며 카메라 렌즈는 교체가 안되는 단일렌즈 입니다.

렌즈 사양은 30-250mm 광학 8배줌의 F2.0 밝은 렌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 렌즈에는 조리개가 없습니다.

라이트로 일룸의 각 위치별 기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상단에는 셔터 버튼, 라이트로 버튼, 전원 버튼, 범용 플래시를 장착 할 수 있는 핫슈, 스피커, 넥스트랩 연결 고리가 있습니다.

좌측에는 넥스트랩을 연결 할 수 있는 고리와 USB 3.0포트, SD카드 슬롯, 셔터 릴리즈 포트가 있습니다.

우측에는 카메라를 파지 할 수 있는 그립부가 있는데 이 그립부에는 촉감이 좋은 실리콘 소재로 마감이 되어있어 카메라를 잡았을때의 그립감이 아주 편안했습니다.

후면에는 115만화소의 4인치 터치형 틸트 LCD가 장착이 되어 있으며, LCD 옆에는 각종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물리적 버튼과 다이얼이 있습니다.

렌즈 몸통에는 초점과 줌 인/아웃을 할 수 있는 링이 2개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라이트로 일룸으로 사진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셔터 뒤에 있는 라이트로 버튼을 눌러줍니다.

라이트로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 우측에 뎁스 스케일(Depth Scale)이 나타납니다.

이 뎁스 스케일은 피사체의 거리를 나타내줍니다.

라이트로 버튼을 눌러서 뎁스 스케일을 실행시킨 다음 반셔터를 누른 상태에서 렌즈 링을 돌려 피사체의 초점을 잡아줍니다.

위 사진에 표시 된 것 처럼 가까운 물체는 파란색으로, 멀리있는 피사체는 주황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이상적인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피사체의 색깔이 파란색과 주황색이 둘 다 나타난 상태에서 뎁스 스케일의 그래프가 낙타등 모양처럼 두번 볼록한 상태에서 촬영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뎁스 스케일의 그래가 두번 굴곡진 모양으로 안나와도 피사체의 색깔이 파란색과 주황색이 적절하게 나타난다면 아웃포커싱의 사진을 찍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위 8장의 사진은 라이트로 일룸으로 촬영한 사진을 라이트로 클라우드를 통해 인베드 코드를 복사하여 삽입한 것입니다.

아쉽게도 인베드 코드를 적용한 사진은 언더케이지 앱에서는 확인 할 수 없음으로 언더케이지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1. 원하는 부분을 터치하여 초점을 잡는다.

2. 더블 클릭하면 사진이 확대된다. (마우스 휠을 돌려서 확대/축소 가능)

3. 마우스 좌클릭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움직이면 사진이 따라 움직인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타인에게 공유하여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재밌는 요소입니다.

 

라이트로 일룸으로 촬영 한 사진을 PC에서 확인하기 위해서는 라이트로 홈페이지에서 '라이트로 데스크탑'이라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설치를 해야합니다.

라이트로 데스크탑에서는 촬영한 사진을 확인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 보정과 공유 그리고 다양한 파일로 변환하여 저장 할 수 있습니다.

  

위 4장의 사진은 라이트로 데스크탑에서 사진 보정을 한 후 JPEG파일로 저장한 것 입니다. 

한장의 사진으로 다양한 곳을 초점을 잡아 똑같은 사진으로 여러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는 아주 편리했습니다.

 

라이트로 데스크탑에서 편집 된 사진은 SNS와 라이트로 클라우드에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로 클라우드에 공유 된 사진도 마찬가지로 초첨을 맞추고 확대 및 영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베드 코드를 복사하여 타 사이트에 공유를 시킬 수 있습니다.

타사이트에 공유 된 사진도 마찬가지로 초점 및 여러 기능을 살펴 볼 수 있지만 현재 네이버를 비롯하여 몇몇 사이트에서는 임베드 코드가 적용안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라이트로 일룸으로 촬영한 사진은 IOS 디바이스와(아이폰&아이패드) 연결하여 무선으로 사진을 확인 및 공유 할 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안드로이드 전용앱이 출시가 안됐지만 열심히 개발중이라니깐, 빠른시일 내에 안드로이드에서도 라이트로 일룸의 사진을 이용 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신개념 카메라 라이트로 일룸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처음 광고로 봤을때 생각했던 사용법과 실제 사용법의 차이가 있었지만 아주 신기방기한 카메라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라이트로 일룸은 광각의 풍경 사진을 찍기에 적합한 카메라가 아닙니다.

아웃포커싱에 특화 된 카메라임을 알아두시길 바라며 렌즈는 밝지만 흔들림 보정 기술이 탑재되어 있지 않아 야간 촬영시에는 꼭 삼각대와 함께 촬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라이트로 일룸의 가격은 1,690,000원 입니다.

(인터넷 최저가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제약 및 조건 없이 리뷰에 도움을 주신 두리코씨앤티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 (링크)를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