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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현기자]앞으로 갤럭시S5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폰에는 시작화면에 ‘안드로이드로 구동’된다는 표시가 뜨게 될 전망이다.

구글이 삼성, HTC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업체들에게 ‘안드로이드로 구동(powered by Android)’된다는 내용의 문구를 삽입할 것을 요구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이 같은 요구는 안드로이드 브랜드를 좀 더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 HTC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업체들은 단말기에서 구글 플레이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해당 문구를 반드시 삽입해야만 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폰에서 구글 플레이, 지메일을 비롯한 핵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구글 측과 별도 계약을 맺어야 한다.

IT전문 매체인 긱닷컴은 “이번 요구가 구글 플레이 서비스 계약의 일부인지, 또 언제까지 적용되는 지는 확실치 않다”면서 “하지만 구글 플레이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