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ura Phone Grip IH-200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

요즘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자전거 악세사리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악세사리 중 가장 인기품목은 스마트폰 거치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리뷰에서 소개해드릴 제품은 컴팩트 하면서 스타일리쉬한 미노우라의 폰 그립 IH200 모델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구성품은 '거치대 본체, 고정바, 고무패드 X 2ea, 사용 설명서, 거치대 날개 X 2ea, 여분의 고정바 부속품, 육각렌치 X 2ea' 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기존의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에 비해 크기가 작고 나름 스타일리쉬한 외형을 가졌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제품 소재가 다소 저렴해 보이는 부식패턴이 들어간 플라스틱입니다. 플라스틱 여러종류 중에서 가장 저렴한 소재인데.... 값비싼 자전거에 이런 저렴한 소재로 이루어진 스마트폰 거치대를 장착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스마트폰을 거치 할려면 먼저 제품 정면에 위치한 위아래 받침대를 빼줘야합니다. 이 받침대 부분은 제품 뒷면에 위치한 나사를 먼저 살짝 풀어 준 후에 빼줘야지 힘도 덜 들고 제품이 파손 되지 않습니다. 무작정 힘으로만 빼면 받침대 부분이 부러질 수 있으니 꼭 먼저 나사를 풀고 빼줘야 합니다.

상하 받침대를 스마트폰 크기 맞췄으면 이제 양 옆에 있는 날개부분을 벌려줘야합니다. 이 날개부분은 제품 뒷면에 위치한 빨간색의 버튼을 잡아 당기면 벌어지게 되고, 스마트폰을 거치 한 후 양쪽 날개를 손으로 눌러주면 쉽게 스마트폰을 고정 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상하 받침대와 양쪽 날개를 고정시켰다해서 끝난게 아닙니다. 아까 제품 뒷면에서 당겨 준 빨간색 버튼을 다시 눌러줘야 양쪽 날개가 확실히 고정이 됩니다.

거치대 본체에 스마트폰을 거치 하였으면 거치대 본체를 고정바에 연결을 해야 하는데 그 전에 먼저 고정바를 자전거 핸들에 연결을 해야합니다. 고정바를 자전거에 연결 할 때는 고무패드를 자전거 핸들에 한번 감싸고 그 위에 고정바를 연결해줘야 나중에 라이딩을 할 때 충격이 오더라도 스마트폰 거치대가 미끄러지거나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전거 핸들의 두께가 다양하기 때문에 고정바의 연결이 힘들 경우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고정바의 나사를 풀어주어 둘레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고정바가 자전거 핸들에 연결이 되었다면 거치대 본체를 고정바에 장착해주면 됩니다. 슬라이딩 타입이라 아주 손 쉽게 장착 할 수 있으며, 탈착을 할때는 거치대 본체 뒷면 아래에 있는 빨간색 버튼을 눌러주면서 분리를 하면 됩니다.

직접 미노우라 폰 그립 IH-200을 자전거에 장착을 하고 라이딩을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자신의 라이딩 자세에 맞춰 거치대 각도를 조절 할 수 있었고 운전 중에 어떤 충격이 와도 흔들림 없이 스마트폰을 보호해주었습니다. 

한번도 라이딩 도중에 스마트폰이 빠지거나 거치대가 탈착 된 경우는 없었지만, 다소 약해보이는 상하 받침대 부분과 바디 소재때문에 산악용보다는 도심형 라이딩용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산악용으로 제데로 테스트를 못해봤으며, 이 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컴팩트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덕분에 타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에 비해 외관적으로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다는 점이 미노우라 폰 그립 IH-200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저렴해 보이는 소재와 거칠게 라이딩 하기에는 다소 약해보이는 느낌을 주는 외관이 걸립니다.  그리고 기본 구성품에 조그만한 십자 드라이버 하나 같이 포함이 되면 좋을 것 같네요.

이 제품은 컴팩트하고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이나, 도심형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립니다.

이번 리뷰에 사용 한 미노우라 폰 그립 IH-200 모델은 M 사이즈용으로 이 사이즈에서는 아이폰6,갤럭시 노트4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장착 할 수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사이즈가 나누어져 있으니 구매하실 분들은 자신의 스마트폰 크기를 잘 파악하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이 제품의 가격대는 4~5만원대에 형성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