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인데요, 코딩이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전 원래 수학을 좋아했고, 컴퓨터과학이 응용수학이라 컴공과를 와도 재밌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오니까 수학은 8과목?정도만 듣더군요..
스크래치랑 아두이노 조금 배우고는 컴공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던 제가 우습습니다.. 저는 포인터나 벡터 같은 것도 겨우 이해했는데, 코딩을 취미로 하면서 1학년때부터 외주를 뛰는 학우들을 보면 자괴감만 듭니다..
지금까지 객체지향프로그래밍(C++), 파이썬, 웹프로그래밍 정도를 수강하거나 공부했는데 걍 노잼 그 자체더군요.. 알고리즘은 조금 재밌는데, 기업에서 이런건 다 라이브러리 가져다 써서 필요없다고 하더라고요ㅠ
그냥 이악물고 코딩해야할까요? 아니면 빨리 다른 길을 찾아볼까요? 제가 과학을 싫어해서 다른 공학 전공을 해낼 자신도 없습니다.. 전 뭘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