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7.2021
- 디자인
- 러기드폰 답게 튼튼하고 흠집 안 나는 소재에
- 하드웨어 버튼도 두 개나 추가로 달려 있고
- MIL-STD-810G와 IP68 방수/방진, 심지어 1.5m 낙하 시험까지 거쳤죠
- 물론 가장 큰 특징은 교체형 배터리지만
- 개인적으로는 알림 LED가 홀스터에 끼워도 볼 수 있게 위에 있고
- 듀얼심과 microSD 카드를 동시에 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 218g으로 무겁다는게 단점
- 가장 중요한 배터리
- 4300mAh의 생각보다 평범한 용량인데
- 화면 켜짐 시간은 6시간-8시간 사이
- 무선 충전은 지원 안 하고, USB-C나 하단의 POGO 핀으로 충전할 수 있는데
- 15W 고속 충전은 좀 느린 편으로
- 30분에 36%, 1시간에 68%, 1시간 30분에 90%, 1시간 55분에 완충.
- 디스플레이
- 고릴라 글라스 5로 보호되는 6.3" FHD+ IPS인데
- 색이 좀 파란 편인데 조절 옵션이 없고
- 아무래도 펀치홀이나 하단 균일도가 떨어집니다
-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베젤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조도 센서가 없어서 카메라로 처리해요
- 정확도도 떨어지거니와 배터리도 꽤 씁니다.
- 야외 사용이 잦을 물건인데, 이런 부분에서의 원가 절감은 실망.
- 장갑으로도 작동되는 점은 마음에 들지만, 전원 버튼이 꽤 누르기 힘든데 두 번 탭 해 깨우기가 없네요.
- 퍼포먼스/성능
- 잠금 해제는 측면 지문인식 센서가 맡고
- Exynos 9611과 4GB RAM인데
- 이 계열 기기가 다 그렇듯 최적화는 별로
- 엑스커버 키, 상단 키, 그리고 측면 키 모두 맵핑이 가능한데
- 이전, 홈, 그리고 플래시는 지정이 되지만 캡처 정도도 있었으면 더 좋았겠어요.
- 화면 잠금 상태에서도 사용 옵션이 있는데, 말 그대로 잠겨 있을 때 쓸 수는 있지만 화면이 꺼지면 안 되네요. 아무 때나 플래시 켜고 싶은데.
- 카메라
- f/1.7 광각(위상차 AF) + f/2.2 123도 초광각 조합인데
- 25MP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12MP로 출력합니다.
- 2018년이라면 모를까 현재 기준으로는 사진이 좀 별로에요.
- 특히 야간 모드로는 픽셀 비닝을 더 세게 걸어서 6MP로 출력해서 해상도가 너무 낮은데다가
- 초광각에는 야간 모드 지원이 아예 안돼요.
- 심지어 초광각은 주간에도 품질이 아주 별로.
- 4K 미지원은 그럴 수 있지만 FHD 60fps 지원까지 없는 것은 당황스럽고
- 인물 모드는 반드시 사람 얼굴이 있어야 적용 됩니다.
- 그런 것 치고 전면 카메라는 꽤 괜찮은 것이 의외.
- 소리
- 3.5mm 이어폰잭이 있는 것은 좋은데
- 하단의 모노 스피커는 품질과 음량 모두 매우 나쁩니다.
- 현장 사용, 특히 무전기 기능을 상정한 러기드 폰에서는 이게 중요해서 큰 단점.
- 결론
- $300 정도 사양의 기기가 $500이지만, 러기드폰은 다 비싼 편이니 이해할 수 있어요
- 하지만 기기 특성에 꼭 필요한 부분들, 스피커와 화면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실망스럽습니다.
- 개인용으로도 판매하니 카메라도 더 좋았으면 좋겠지만, 이건 부가적인 부분이니 패스.
- 교체형 배터리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일반 사용자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레저용 타겟의 러기드폰과는 완전히 다른 기기거든요.
-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더라도 믿고 쓸 만한 선택지가 많지 않으니 결국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제 점수는요
- 7.0 / 10 - 내근직 구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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