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Panasonic DMC-GF7K | 추천 | 0 | IP 주소 | 121.162.xxx.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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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MaxClear | 날짜 | 2015.05.22 17:08 | 조회 수 | 20996 |
클래식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반해서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던 파나소닉의 'GF7'!! 드디어 공수를 하여 소개해드립니다.^^
구성품은 GF7 바디, 12-32 번들렌즈, 렌즈캡 2ea, 넥 스트랩, 충전기 및 케이블, 데이터 케이블, 배터리 1ea, 사용설명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구성품에 렌즈캡이 두개씩이나 들어있는 제품은 처음 보네요.^^ 실버 렌즈캡이 아무래도 GF7과 더 잘 어울리겠죠?
680mAh 용량의 배터리는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이정도 용량으로는 하루 약 300컷 정도 찍을 수 있었는데 보편적인 배터리 용량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배터리 충전을 꼭 전용 충전기에 꽂아서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요즘 미러리스나 하이엔드 카메라에서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바디에 연결하여 데이터도 전송하면서 충전도 할 수 있는데 GF7은 전용 충전기를 통해서만 배터리를 충전해야 한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블랙의 넥스트랩에 루믹스 로고가 불박이 되어 있는게 심플하면서도 멋스럽네요.
파나소닉 GF7의 디자인은 정말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자태를 보여줍니다.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의 트렌드가 클래식한 디자인인데 적절하게 잘 반영을 한 것 같습니다.
GF7을 실제로 처음 본 순간 가장 감탄을 했던 부분은 바로 미니멀한 크기입니다. 처음 사진으로 GF7을 접했을 때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일반적인 미러리스 카메라 크기를 예상했었는데, 실제 크기는 한 손 안에 쏙! 들어 올 만큼 작은 크기여서 정말 넋놓고 감탄했습니다.^^;;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M3와 거의 비슷한 크기라는게 믿겨지시나요?
게다가 이 파나소닉의 GF7은 렌즈가 교환되는 미러리스 카메라 입니다.(소니 RX100 시리즈는 렌즈교환이 안됩니다.) 이 작은 크기에서 렌즈까지 교환을 할 수 있다니.... 정말 세상 많이 발전 한 것 같네요.^^
파나소닉에 원하는 렌즈군이 없다면 타사의 렌즈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파나소닉의 GF7에 대해 더 자세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 상단에는 카메라 모드 다이얼, 전원 버튼, 셔터 , 인텔리전트 버튼 그리고 펑션 버튼이 있습니다.
상단 중앙에는 셔터가 위치해 있으며, 이 셔터는 버튼을 눌러 수동으로 오픈 할 수 있습니다. 셔터 양 옆으로는 마이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카메라 전면에는 루믹스 로고와 렌즈 잠금장치가 위치해 있고, 가죽무늬의 PU와 실버톤의 색상으로 클래식한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바디 재질은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을 사용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보급형 라인업이다 보니 단가를 낮추기 위해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실버 펄 도색을 입힌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 한 것은 이해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메탈바디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이 드네요.^^;;
카메라 뒷면에는 틸트 타입의 3:2 비율 3인치 디스플레이가 있고 그 옆으로 영상 녹화 버튼 및 각종 메뉴얼을 조작 할 수 있는 버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 파나소닉의 GF7이 기존의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와 차별화 된 점은 바로 틸트형 터치 디스플레이입니다. 이전 파나소닉 카메라들은 대부분 고정 된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장착 된 틸트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면 자유로운 각도에서 촬영을 할 수도 있고 정전식 터치가 인식이 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여 손 쉽게 원하는 위치의 초점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틸트 디스플레이는 180도 회전이 되기 때문에 연인들과 여성분들 셀카 찍을때 아주 편리합니다. 언더케이지 회원들도 다들 연애하고 계시죠??^^;;
틸트 디스플레이를 회전시키면 바디 안에 녹화 및 리셋을 할 수 있는 버튼을 살펴 볼 수 있고, 그 옆에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습니다. 거의 모든 미러리스 카메라 스피커가 그렇듯 GF7의 스피커 또한 성능이 많이 낮아 외부에서는 스피커 소리를 잘 듣기가 힘든 편입니다.
카메라 옆면에는 데이터 전송 단자와 미니 HDMI 단자가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언급을 하자면 데이터 전송 단자를 이용하여 배터리를 충전을 시킬 수가 없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데이터 케이블(충전용)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배터리를 충전 시킬 수 있는데... 이점은 파나소닉에서 꼭 참고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아랫면에는 배터리와 SD카드를 삽입 할 수 있는 투입구와 삼각대 홀이 있습니다.
기본 번들렌즈로는 12-32mm F3.5의 평범한 사양인데, 자동줌이 안되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번들렌즈가 특이한 점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의 전원을 켜고 렌즈링을 돌려줘야지만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성능은 딱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수준이였습니다. 사진 촬영에서 한가지 특이한 점은 카메라 바디 상단에 있는 메뉴얼 다이얼로 자신이 원하는 모드로 전환을 할 수 있지만 그 옆에 인텔리전트 버튼을 누르면 어떠한 카메라 모드에서든 자동 인텔리전트 모드로 촬영이 됩니다. 이 자동 인텔리전트 모드란 카메라가 알아서 주위 환경을 고려하여 잘 어울리는 모드로 촬영을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수동모드를 잘 못 다루시는 분들이나 카메라 초보자들은 이 인텔리전트 모드를 활영하여 아주 손 쉽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풀 HD 60프레임까지 촬영이 가능하여 고해상도의 아주 자연스러운 영상을 촬영 할 수도 있습니다.
파나소닉 GF7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앱을 통하여 원격 컨트롤도 할 수 있습니다.
원격촬영 모드에서는 딜레이 없는 화면전송으로 촬영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으며, 다양한 컨트롤 기능으로 카메라의 거의 모든 기능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줌은 수동으로 조절을 해줘야하는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앱에서는 지오태킹, 사진 콜라주, 스냅 동영상 그리고 사진 가져오기 등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Gf7만의 차별화 된 점으로는 틸트 디스플레이를 180도 회전시켜 셀카를 찍을 때 사용자가 셔터를 누르지 않고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셀카 촬영 방법은 두가지로 '페이스셔터와 버디셔터'가 있습니다. 페이스 셔터는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때면 촬영이 되고 버디셔터는 셀카를 찍는 두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촬영이 됩니다. 이 밖에도 셀카모드에서는 소프트 스킨, 슬리밍 모드 등 보다 멋지고 예쁘게 촬영 할 수 있는 다양한 설정들이 있습니다.
위 10장의 사진은 GF7으로 직접 촬영한 이미지 입니다. 촬영 한 당일의 날씨가 비는 안왔지만 하늘이 뿌옇고 선명하지 못하다 보니 사진 잘 안나온 것 같아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사진의 퀄리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제품의 사양과 가격대에 걸맞는 품질이라고 생각되며 확실히 작은 크기 덕분에 휴대하기가 굉장히 편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래식하고 아담한 사이즈의 앙증맞은 파나소닉의 GF7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품의 크기와 디자인에 있어서는 어디 하나 지적 할 부분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가격대 성능도 준수한 제품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카메라를 머리 위로 들고 찍을때 틸트 디스플레이의 회전의 한계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차기작 개발에 있어 타사의 틸트 디스플레이를 꼭 참고하였으면 좋겠고, 그 밖에도 기본 번들렌즈에서 자동 줌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끝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중 휴대하기 쉽고 가성비를 중요시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 파나소닉의 GF7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카메라라고 생각되네요.^^ 파나소닉의 DMC-GF7K의 기본 렌즈킷 가격은 649,000원 입니다. (언급 된 가격은 최저가가 아닌 출고가 기준입니다.) 아무런 제약 및 조건 없이 리뷰에 도움을 주신 파나소닉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 (링크)를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