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ning Cap 라이트닝 캡

"5핀-라이트닝 젠더... 널 잃고싶지 않아..."

개인적으로 라이트닝을 신이 내린 케이블 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앞 뒤가 똑같으니 세세하게 볼 필요도 없고 그냥 꽂기만 하면 되니까요. 대신 여러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5핀 마이크로 USB 케이블과 모양이 다르다보니 다른 사람의 충전기를 같이 사용할 수 없고, 정품 케이블의 가격이 매우 높다는 점이죠. 저도 가격 및 타 기기와의 호환 이유로 라이트닝 케이블이 아닌 5핀-라이트닝 젠더를 애용하는데, 워낙 작다보니 분실의 위험도 큽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Bluebite 사의 라이트닝 캡 입니다.

라이트닝 캡은 실버, 블랙, 골드 세 가지 색상의 모델이 있습니다. 구매시 1만원을 추가 결제해 벌크로 제작된 라이트닝 젠더를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MFi 인증 칩을 사용한 젠더이며, 모든 iOS 기기에서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본체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상당히 고급스러운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색상과 무관하게 후면은 검은색 판에 나사 형태로 결합돼 있습니다. 역시 후면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이트닝 캡의 기본 사이즈는 상당히 작은 편이며 열쇠고리와 결합시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입니다.

라이트닝 캡 결합 전, 후 모습입니다. 라이트닝 캡이 젠더를 상당히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잡아주는 강도와 사이즈 등을 고려했을 때 적어도 껴있는 상태에서는 분실의 위험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열쇠고리와 연결해주는 섬유(빨간색 줄)가 일반 핸드폰 고리에 사용되는 고무줄 같아 보이지만 사실 아라미드 섬유 재질입니다. 아라미드는 카메라 스트랩처럼 내구성이 중요한 물품에 많이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제조사는 30kg의 중량을 견딜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직접 열쇠고리에서 떨어지도록 당겨보니 상당히 튼튼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을 위한 제품인 만큼 아이폰과 상당히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제작됐습니다. 특히 다이아몬드 커팅 기술로 모서리 부분을 잘랐고, 제품면을 아노다이징 처리를 해 아이폰 룩(?)을 구현하려는 제조사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세 가지 색상 모두 단독 모습으로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추가 옵션 주문시 제공되는 MFi 인증 벌크 젠더도 좋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라이트닝 캡과 아이폰의 라이트닝 포트를 같이 놓은 모습입니다. 포트 내부를 실제 아이폰과 똑같이 구현했으며, 좌/우 금속 고정 틀이 잡아주는 방식마저도 같아 아이폰의 케이블 장착감과 같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아이폰의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하고 포트 내부까지 신경쓴 제품이라 구매자들 대부분이 만족감을 보입니다. 고급스럽게 제작된 악세사리 임에도 불구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며, 추가 옵션인 벌크 라이트닝 케이블도 오픈마켓에서 형성된 가격보다 저렴해 여러모로 효율적인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은 블랙, 실버 10,000원 / 샴페인 골드 15,000원이며 10,000원 추가시 라이트닝 젠더도 동봉됩니다. 

▶판매처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862461226

*이 리뷰는 Bluebite 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