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fren GBH-S700 (모비프렌 GBH-S700)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을 착용하고 다시는 분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30~40대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착용하고 다녔다면 요즘은 학생들이나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착용을 하고 다니더군요. 여성분들도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에 관심이 많아졌다는건 그만큼 이런 제품이 사용하기 편하고 넥밴드 타입이 이제는 많이 대중화가 됐다는 의미겠죠? 이런 대세를 따라 최근에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제품군들 사이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할지 갈팡질팡 하시는 분들을 위해 고음질의 기능성이 아주  다양한 모비프렌의 SBH-S700 모델을 소개해드립니다.

제품 스팩을 살펴보면 충전시간이 짧고 최신 블루투스 버전 4.0이 들어간게 눈에 띕니다.

대기/통화/음악 재생시간도 긴 편인데요. 실제 테스트에서도 3일 넘게 충전을 안해도 배터리가 남아 있을만큼 오래 갔습니다.

(배터리 시간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구성품은 블루투스 헤드셋 본체, 충전 케이블, 사용설명서, 이어팁,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 중 특이한 점은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가 기본 구성품에 들어 있다는 점인데요.

왜 이게 들어 있을까요?

그 이유는 이 제품이 모바일과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것과 별개로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제공하여 블루투스 연동 없이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자체 MP3로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비슷한 타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 된 기능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주 스포티하면서 슬림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버튼도 좌우로 딱 4개, 버튼 갯수도 그렇게 많지 않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외형을 가졌습니다.

왼쪽에는 3가지의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  버튼이 음악을 앞으로 뒤로 넘겨주는 역할과 볼륨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버튼이며 중앙의 버튼은 음악을 재생하고 정지 시켜 주는 버튼입니다. 그리고 중앙 버튼을 눌러서 걸려 온 전화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MFB라고 각인이 되어 있는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이 버튼은 다기능 버튼으로 왼쪽에 있는 버튼과 함께 사용을 할 수 있고 단독으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사용 할 때는 전원을 ON/OFF, 블루투스 페어링,통화수신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제품 안쪽에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충전 단자, 마이크, LED 램프가 위치 해 있습니다.

모비프렌에서 가끔씩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는데 이 업데이트는 충전 단자에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PC에 연결하여 진행하면 됩니다.

제품 뒷면에는 내장형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 또한 비슷한 타사의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차별화 된 기능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할 때 인이어 이어폰 대신 내장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이어 이어폰을 이용하는게 더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운동시에는 사고의 위험성이 많으니 내장 스피커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내장스피커의 성능은 일반 스마트폰 내장스피커와 비슷하며 기기와 귀와의 거리가 짧아서 통화나 음악을 듣기에 볼륨이 크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평상시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이어폰이 기기 바디에 들어가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아주 쉽게 이어폰을 잡아 당겨주면 됩니다. 다시 이어폰을 넣을 때는 살짝만 이어폰 줄을 앞으로 잡아 당겼다가 놓으면 자동으로 감겨 들어가는 릴타입입니다. 현재 출시 된 타사의 제품이나 이 제품의 전 모델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넥밴드형의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에는 GBH-S700 처럼  미적으로도 깔끔하면서 안전하게 이어폰을 보관을 하거나 쉽게 이어폰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기 힙듭니다. 비슷한 기능의 제품으로 LG의 하만카돈 에디션 제품이 있지만 이 제품은 이어폰을 뺄때는 똑같이 잡아 당겨서 빼지만 넣을때는 헤드셋 바디 안쪽에 버튼을 눌러줘야하는... 상대적으로 LG의 하만카돈 에디션 제품이 조금 더 불편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에서도 가장 중요한건 음질이겠죠?

음질에 대해 평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제가 지금까지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을 3~4개정도 사용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유선 이어폰에 비해 음질부분에서는 많은 실망을 했었는데요. 모비프렌의  GBH-S700 모델은 저의 이런 편견을 말끔히 씻어 줄 만큼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모비프렌의 GBH-S700의 소리는 울림이 좋으며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튜닝을 해서 그런지 대중가요를 보다 더 재밌게 들을 수 있게 튜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이퀄라이저를 통해서도 다양한 사운드로 음악을 즐 길 수 있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모비프렌 GBH-S700을 더 유용하게 사용 할려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을 해야합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에서만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에는 헤드셋 등록하기, 특화기능, 외장기기 모드, Micro SD 모드, 모비헬스, 환경설정, 메뉴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헤드셋 등록은 모바일 기기와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하는 것을 도와주는 탭이며 특화 기능에 들어가면 총 4가지의 기능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특화기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SOS는 위급한 상황에 저장 된 연락처로 도움을 요청 할 수 있음

2, Hot Call은 자주 연락하는 한 사람의 연락처를 저장해두어 쉽고 빠르게 연락을 할 수 있음.

3, 휴대폰 찾기는 블루투스 헤드셋과 스마트폰이 연동 된 상태에서 스마트폰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때 블루투스 헤드셋의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의 벨을 울리게 함.

4, 원격촬영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시 블루투스 헤드셋을 리모컨 처럼 사용 할 수 있는 기능이며 이 기능을 사용 할려면 모비프렌 카메라 어플을 별도로 설치를 해주어야 함.

외장기기 모드에서는 앞서 언급했듯이 이퀄라이저를 변경할 수 있는 설정인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많이 감탄을 했습니다.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튜닝을 한 모비프렌 모드가 있으며 이 외 총 4가지 모드가 더 있습니다. 나머지 4가지 모드는 이어폰 브랜드로 유명한 제품의 음향을 이퀄라이저로 만들어 놓았으며 현재는 AKG의 K3003, 젠하이저의 IE800, 소니의 MDR EX1000, 슈어의 SE535 모델의 이퀄라이저가 탑재 되어 있습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유명 제품의 음향을 체험 할 수 있고 이퀄라이저의 퀄리티도 꽤 높아 다양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Micro SD 모드에서는 내장 된 마이크로 SD 카드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재생 및 이퀄라이저 등 설정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비헬스에서는 만보기 기능을 사용 할 수 있으며 이 기능에서는 움직인 거리와 소모한 칼로리 등 자신의 운동 패턴에 대해서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에서는  초기화, 진동설정,모드설정,음성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음성설정에서는  문자나 카톡, 라인의 문자를 그대로 읽어주는 기능이 있으며, 전화가 왔을때도 음성으로 발신자의 이름을 읽어주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않고도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는게 아주 편리한 기능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모비프렌의 GBH-S700 모델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넥밴드 타입을 사용하는 이유가 편리하면서 가볍게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아주 편리하고 가볍게 착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을 사용해본 분들은 그 편리함에 빠져 다른 제품을 사용하기 힘든데요. 그 만큼 실용성이 높은 제품입니다. 게다가 모비프렌의 GBH-S700은 블루투스 헤드셋에서 듣기 힘든 고음질의 음향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실용적인 기능들이 많아서 아주 메리트가 많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구지 부족한 부분을 몇개를 뽑자면... NFC 기능이 빠져있는게 아쉽습니다. 요즘은 블루투스 관련 제품들이 많아 2~3개씩 블루투스 제품들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매번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 다른기기를 페어링해줘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NFC 기능이 필수라고 봅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다른 제품에 연결할때도 NFC를 이용해 쉽게 바로 연결 할 수도 있고요. NFC 기능은 이제 블루투스 제품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봅니다. 또 다른 아쉬운 점으로는 어플리케이션 UI디자인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며 제품 마감은 좋으나 가격대에 비해 소재가 조금은 저렴해 보이는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3가지정도의 아쉬움만 빼면 분명 팔방미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장점이 아주 많은 제품임은 틀림 없습니다.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해 본 적이 없거나 한번쯤 사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모비프렌의 GBH-S700 or GBH-S710 제품을 추천 드립니다.

PS : 이 모델은 S700과 S710 두 모델로 나뉩니다. S710 모델에는 만보기 기능이 없으며 만보기 기능은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에서만 이용가능 합니다. 아이폰 유저나 만보기 기능이 필요 없으신 분들은 S710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GBH-S700 가격 : 159,000원

GBH-S710 가격 : 129,000원

아무런 제약 및 조건 없이 리뷰에 도움을 주신 GT Telecom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 (링크)를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