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2022
- 디자인
- 유리 강도 개선과 재활용 소재 채용을 제외하면 이제 지겨울 정도로 우려 먹는 중
- IP67 방수/방진이 되고, 손에 부담이 없는 크기면서 144g으로 가벼운 편인 것 정도가 매력.
- 디스플레이
- 이제 훌륭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625니트 밝기를 비롯해 좋은 화면이죠.
- HD급 해상도는 326 ppi를 봤을 때 큰 문제가 안 되고, 디스플레이 P3에 트루 톤까지 지원되니까.
- 요즘은 반의 반값 전화기에도 들어가는 90Hz 같은 것이 없는 것이 거슬리고
- 넓디 넓은 베젤은 웹서핑부터 영상까지 모두 답답합니다.
- 2년 전과는 또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어요. 이제 주류인 더 넓은 화면에 맞춰서 디자인을 하니까.
- 퍼포먼스/성능
- Face ID의 마스크 업데이트로 Touch ID는 매력이 없어졌지만
- A15 Bionic과 4GB RAM은 이 가격에서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가격대 "성능" 비율이죠.
- 낮은 해상도와 맞물려 속도에 대해서는 더 설명 드릴 필요가 없을 거에요.
- 5G NR이 추가됐고, eSIM도 지원됩니다.
- iOS 15.4에 대해서는 크게 할 말이 없으니 패스.
- 카메라
- 아직도 아이폰 8과 같은 f/1.8 광각(위상차 AF 및 OIS)인데
- 새 칩셋 덕에 스마트 HDR4, 사진 스타일, 및 딥 퓨전 등이 추가로 지원되죠.
- 이제 오래된 센서의 한계가 느껴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진 잘 나오고, 기능도 다양합니다.
- 근데 인물 사진이 사람에만 적용되는 것 까지는 참겠지만 야간 모드가 없는 것은 치명적이에요.
- 딥 퓨전 덕에 암부 노이즈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긴 했는데, 야간 모드와는 다르거든요.
- f/2.2의 전면 카메라도 이제는 디테일이나 화각 등에서 연차(?)가 많이 느껴져요.
- 더 이상 사진을 위해서는 SE는 아닌 듯..
- 소리
-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는 더 좋아졌어요
- 당연히 13 프로 맥스 수준은 아니지만 음량은 물론 저음과 고음 모두 개선되었습니다.
- 3.5mm 이어폰잭은 없지만, 이제는 말 안 해도 되겠죠?
- 배터리
- 2,018mAh로 셀이 더 커졌는데
- 4G/5G 자동/5G 켬 상관 없이 6시간 정도 화면 켜짐 시간이 나옵니다.
- 항상 말씀드리는 부분이지만 이 기기는 특히나 사용 패턴에 좌우가 많이 될거에요. 게임 하면 녹아 내릴 것으로.
- 18W 고속 충전으로는 30분에 64%, 1시간에 90%, 1시간 30분에 99%, 1시간 34분에 100%
- 7.5W 무선 충전으로는 30분에 45%, 1시간에 79%, 1시간 30분에 95%, 1시간 50분에 100%.
- 결론
- 좋은 폰이지만, 그걸 넘어설 정도로 설계의 세월이 느껴집니다.
- 59만원부터 시작인데, 정가 기준으로도 10만원 보태면 아이폰 11이고, 25만원 보태면 아이폰 12 미니입니다.
- 온라인 몰 기준으로 잠깐 찾아보니 SE는 54만원, 아이폰 12 미니는 64만원 정도에 구할 수 있고요.
- A14 바이오닉이 크게 부족한 칩셋도 아니고, 베젤이나 야간 모드 등의 눈에 띄게 불편한 부분들 때문에 어지간하면 12 미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2년 전에는 참을 만한 폼팩터였지만, 이젠 아니에요.
- 제 점수는요
- 7.5 / 10 - 이제 그만... 쫄겠다...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