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 아틀란타입니다. 전 AT&T 본사 직영점에서 일하는 직원이구요, 오늘은 오후5시반에 일이 끝나서 바로 다운타운으로 달려갔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아틀란타의 길막힘은 장난아닙니다. 겨우겨우 시간맞춰 도착했습니다 ㅠㅜ 

주차할곳이 마땅치 않아서 당황했었는데 거금 10불을 주고 근처 주차장의 마지막 자리에 안착~

이벤트 진행하는곳은 Tabernacle 이라고 하는 곳인데 주로 스탠드업 코메디, 콘서트 등을 하는곳입니다. 음식도 제공하고요. 

버라이존, AT&T, 티모빌, 스프린트 직원들이 모였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조명이 어두 컴컴하고 HTC 특유의 녹색 조명만 켜져있어서 주위사람들은 전부 고블린, 오크로 보이네요 이벤트 시작은 6시반이라고 했는데 안에 들어가서 한시간 반을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주전부리를 제공해줬는데 손가락만한 핫도그, 햄버거, 과자에 샐러드 올린 것들을 주더군요.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 대망의 이벤트 시간... 8시!

하.지.만.

이벤트 자체는 별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냥 HTC 임원 한분이 그야말로 One Man Show 를 하시더군요. 이번 이벤트의 부제도 One Man Show 였구요. 별로 하신말씀도 재미없었으니 그냥 HTC One M9으로 넘어가겠습니다

HTC One M9 실물은 조명이 어두컴컴해서 제대로 찍기가 힘들었습니다만 디스플레이는 정말 좋더군요. 전 직원 디스카운트를 받아서 Gold On Silver 색깔을 구입했습니다. 

요런 박스에...

이런 핸드폰과

이런 구성품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Sim 핀, 마이크로 USB 충전기, 어댑터 그리고 설명서.

Gold On Silver 라고 하는데 사실 조금만 어두우면 금색이 보이질 않아요. 밝은곳이 아니라면 그냥 은색폰이라고 보시면 돼요.

외관상 M8하고는 그렇게까지 차이가 많지 않은데 마감은 좋아졌어요 다만...

저 무시무시한 두께... Thickness... 넥서스6도 두터웠는데 이친구는 그보다 더한듯합니다.

그래도 스펙상으로는 굉장히 좋은폰이니... (스냅드래곤810은 함정일지도.)

좀더 자세한것은 며칠 써보고나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전부 갤럭시 알파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