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벤드게이트' 오명 씻는다.. 아이폰6S, 60% 강해진 알루미늄 합금 사용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는 손으로 힘을 주면 본체가 휘어지는 벤드게이트(Bend Gate)로 한동안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차기 아이폰에서는 이런 논란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주요 외신들은 대만 연합신문을 인용해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강력한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에 적용될 7000 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은 일반 알루미늄 소재보다 60% 압력에 강할 뿐만 아니라 스테인레스 스틸의 3분의 1 정도 밀도를 가진다.

이 알루미늄 합금 소재는 경주용 자전거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에 적용된 바 있다.

애플이 올 가을께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에는 새로운 알루미늄 합금 소재 뿐만 아니라 애플워치에 적용된 포스터치 센서와 삼성전자의 14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A9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