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2015
네 가격 떨어져서 사온거 맞아요.
-아마존 최악의 실패상품을 살펴보는 즐거운 시간.
-일단 디자인부터 망삘인데.
-전면 카메라가 주는 묘하게 메카니칼한 느낌은 맘에 드는데
-뒷쪽에 아마존 로고는 도대체 뭐냐 킨들에도 커다랗게 박고 이쁜줄 아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앞뒤 유리로 덮어서 묵직하고 맘에 드는걸 다 상쇄시키는 커다란 아마존 로고.
-그래 그럴 수도 있지. 화면은 나름대로 괜찮네요.
-요즘 4.7인치정도로 작게 나오는게 없다보니 크기도 품질도 마음에 듭니다.
-이정도 크기면 전원키가 위에 있는것도 충분히 쓸만하고, 홈버튼도 크기 딱 적당하구요.
-문제는 그런게 아니고 소프트웨어인데.
-아마존은 진짜 Fire OS같은거 당장 때려쳐야합니다. 아니 타블렛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폰에서는
-4.2 기반인건 나머지가 워낙 심각하니 단점같아 보이지도 않는게
-안드로이드 기반인 주제에 기본값이 상단바 숨김인데다가
-상단바를 띄워도 안 읽은 알림이 있는지 내려보기 전까지는 알 수도 없고
-설정창은 직관성은 갖다 버린 텍스트 일색에다
-폐쇄성은 쩔어서 써드파티 키보드조차 ADB로 변경 안하면 설정도 못하고
-그 잘난 3D는 지도나 게임 빼고는 쓸모도 하등 없는게
-자체 3D 아이콘이라도 제대로 됐나 싶으면 입체감이 있는건 거의 없고 태양 뒤에 그림자가 생기질 않나
-이게 무슨 포토샵 처음 배운 초딩이 섀도우로 장난치는 97년풍 UI인데
-이쁘지도 않고 쓰기도 불편하고 폐쇄적이고 호환성도 떨어지고
-심지어 컷팅한 USIM은 물론 크기 조금만 안맞으면 애초에 나노 USIM도 인식 안 될때가 많고.
-아마존 서비스가 특출나게 대단히 잘 돌아가는것도 아니고, 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되는거고.
-Firefly같은 상품 인식 시스템으로 아마존에서 물건을 팔고 싶은거면 폰을 공짜로 주던가 그런것도 아닌 주제에.
-심지어 전면 카메라는 폐급이고 후면 카메라도 초점 제대로 안 맞고 품질도 수준 이하.
-그나마 소리는 나쁘지 않은게 하나의 위안이랄까.
-배터리는 딱 용량대로. 화면 켜짐 3시간 40분에서 4시간정도 버티니 나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에도 사지 마세요.
제 점수는요
7.2 / 10 - 화면이 칼라인 아마존 디바이스는 사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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