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4.2016
디자인:
- 약간 HTC스럽기도 하고, 앞이나 뒤나 딱히 인상적이진 않은 디자인
- 금속 재질의 후면 커버치고 마감도 좋고 크기에 비해 괜찮은 그립감
하지만 크기가 어딜 가진 않아서 한 손 조작 모드가 있어도 너무 크다는 느낌
일본에 출시한 V20 Pro나 Isai beat이 부러울 따름
- 밀스펙 인증으로 충격에 강하겠지만 과신은 금물
디스플레이:
- 그동안의 LG폰 디스플레이 중 가장 나은 설정값
너무 색이 진하지도, 패널이 너무 파랗지도 않고 G5처럼 어둡지도 않은 것이 장점
블루라이트 저감 모드가 들어간건 환영하지만 도대체 화이트밸런스 조절은 왜 안 넣어주는것인지
- 세컨드 스크린의 활용도는 언제나 그렇듯 만족
차기작에서 없애고 다른걸로 대체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불안불안
통화 품질/소리:
- 통화 음량도 우렁차고 LG답지 않은 통화 품질
- Hi-Fi DAC 사용시 확실히 체감할 정도의 디테일 향상
가볍게 보던 유튜브 영상을 소리에 집중하며 보게 만드는 매력
블루투스는 aptx HD 지원하나 DAC는 블루투스 것을 따라가기에 기존 기기로는 별 변화 없음
시스템 전체에 적용되는 이퀄라이져를 넣어줬으면 좋았을 뻔
- 스피커는 위치와 음량은 만족. 이 정도 크기에서 스테레오가 아닌건 불만.
- 번들 이어폰은 크레신 OEM으로 아는데 번들치곤 쓸만하나 소리가 울리고 금속성이 강하다는 느낌
- Hi-Fi 녹음기는 상당히 쓸만해 보이지만, 많이 사용하지는 않을 듯.
물론 없어서 못 쓰는 것보다는 있는데 안 쓰는게 나으니 패스.
카메라:
- 더 발전된 수동 제어. 포커스 피킹까지 넣다니 이게 웬 일.
- 광각 렌즈가 아주 재밌고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경험이라 가지고 놀기 좋음.
특성상 디테일이 떨어지고 저조도에서 특히 심한건 아쉬운 점.
- 일반 사진은 생각보다 아주 괜찮고, 갤럭시 S7 시리즈에 비해서도 나은 부분 다수 존재.
- 저조도에서 뭉개던 것도 많이 고쳤고, 전면 광각 카메라도 매력적.
성능:
- 많이 노력했다고 하나 아직 발열은 생각보다 존재하는 편
- 체감상 많이 나아졌지만 쓰로틀링을 꽤 심하게 거는 편이라 3D 게임시 불편할 수 있음
일반적인 사용에는 쓰로틀링 걸려도 불편 없는 수준.
소프트웨어:
-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안드로이드 누가 기능도 잘 살려놓았고 최적화도 상당한 수준
- 하지만 기본 테마의 아이콘이 하나같이 고급스럽다고 하기엔 조잡하고, 미니멀하다기엔 복잡한 느낌.
추가 테마 다운로드 가능하지만 갤럭시와 비교해 양과 질 모두 현저히 떨어져 비교하기조차 민망한 수준.
- 설정의 KT 서비스 메뉴는 꾸준히 타언어 번역을 안 해주는데, 갤럭시는 되어있는것으로 보아 그냥 LG의 성의가 부족한 것으로 추정.
- 특히 플래그십에서 리모콘 기능을 살려 놓은 몇 안되는 제조사에 학습 기능도 유지되어 있는 점은 분명한 장점. 부디 앞으로도 없애지 않았으면.
배터리:
- 화면 켜짐은 3:30시간에서 4:00시간 사이. 정말 기분 좋은 날은 4:30시간까지도 가능하지만 예외적인 경우.
-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건 좋지만 내장 단일 배터리로 7:00시간 넘게 쓸 수 있는 기기도 있는데 두개를 써야 간신히 따라잡는건 전략을 다시 생각해 볼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의문.
- 3%에서 속절없이 꺼지는 현상은 언제쯤 수정할는지.
- 충전은 1:30시간이면 완료되어 아주 만족스럽지만 번들 충전기가 Quick Charge 2.0인 것은 약간 아쉬운 점.
제 점수는요
8 / 10 - 울며 먹은 겨자가 허니 머스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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