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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이폰13 PRO 간단 리뷰 | 추천 | 1 | IP 주소 | 125.136.xxx.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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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돌이 | 날짜 | 2021.10.28 15:10 | 조회 수 | 1729 |
아이폰13PRO 256GB 모델이며, 색상은 시에라 블루 입니다. 전에 쓰던 폰 아이폰 XS, S10 5G 이구요. 사진 용량이 커서 첨부가 안 된다네요.. 디자인 -작년부터 '깻잎통 디자인'이라고 불리는 각진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기에는 상당히 예쁘고 마음에 듭니다. -특히 프로의 경우 무광유리와 스테인리스 마감은 정말 고급스러워 보이죠. -다만 이 각진 디자인으로 인해 그립감은 상당히 마이너스 되었는데, 저는 맥세이프 가죽지갑을 사용함으로써 그립감을 나름 개선한 상태입니다. -시에라 블루 색상은 주변 빛에 따라 변화가 크며,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12프로와 외관에서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인 카메라 섬 크기는 확실히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참 간사한 게 일주일 정도 보니깐 적당해 보이고... 좀 그럽니다 -이것보다 거슬리는건 카.툭.튀. 인데, 아이폰 카툭튀의 경우 3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저는 케이스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한 단계 정도는 삭제가 돼서 그나마 낫습니다만, 케이스를 벗기면... 휴대폰 두께의 절반정도가 튀어나와 있어요. 외관에서의 명백한 단점. 디스플레이 -6.1인치의 디스플레이는 노치의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더 만족도가 올라갔습니다. -물론 노치의 넓이가 줄어들면서 높이가 살짝 증가했고 영상 시청 시 살짝 걸리는게 눈에 보이는데 -저의 경우엔 다행히도 우려했던 것 만큼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120hz!!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아이폰13프로를 처음 봤을 땐 "원래 아이폰은 부드러운데 역체감이 클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옆에 있던 아이폰xs, 아이폰7을 써보니 어디 고장난 휴대폰 같더라구요. -저는 이것 때문에라도 13보단 13프로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 자체는 엄청 좋습니다. 엄청 엄청. 카메라 -어마어마한 크기의 카메라 섬, 카툭튀를 가지고 있으니 성능으로 보답해야겠죠?? -사진은 정말 잘 나와요. -HDR 처리 훌륭하고, 센서가 커진 만큼 야간에서도 많이 개선되었죠. -그리고 아이폰 동영상은 말할 것도 없죠. 이번엔 센서 시프트 OIS가 전라인업에 적용된 것도 만족. -대망의 시네마틱 모드는 테두리 처리와 30fps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휴대폰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대만족입니다. -단점은 고스트 현상이 그대로라는 것. 어떻게 개선이 안되나요ㅠ -그리고 렌즈가 자동으로 변환되는 효과, 이건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편합니다. 자동으로 접사 모드가 되는 것은 어느 정도 만족하는데(이건 15.1업데이트에서 선택사항으로 바뀌었더라고요) -근데 왜 망원렌즈를 선택해도 자기 마음대로 광각을 크롭해서 쓰나요?? 이건 on/off 버튼이라도 추가해줬으면 합니다. 스피커 -그저 놀랍습니다. 아이폰XS의 스피커를 상당 기간 사용하면서 품질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면서 사용했는데, 이건 디스플레이와 함께 정말 굿굿. -갤럭시 시리즈의 스피커에서 저음과, 내구성에 항상 불만이었는데 경쟁작 대비 확실한 장점. -여담으로 갤럭시 스피커는 내구도가 왜 그렇게 낮은지 모르겠습니다. 성능/배터리 -말이 필요 있나요. A15 바이오닉 입니다. -현존 최고 성능의 ap를 구동하면서도 배터리는 수준급. 아니 정말 오래갑니다. -포장박스를 줄여서 운송효율을 높이겠다는건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충전기 안주는건 아직도 짜증섭섭하네요. -이 부분은 전에 쓰던 아이폰XS의 상태가 많이 엉망이었기 때문에 더 체감이 큰 거 같습니다. 기타 -2021년에 라이트닝 포트라뇨;; 이번에는 PRORES까지 지원하면서 아이패드 프로에서 자랑하던 USB TYPE-C포트를 채택하지 않은 건 큰 실수라고 봅니다. 무게와 더불어서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 총평 -무게를 제외한다면, 아이폰 12프로의 단점을 개선해서 완성형으로 나온 모델 같습니다. 현재 구할 수 있는 아이폰 중 가장 완벽하고 적당하다고 생각돼요. -시에라 블루의 잔잔한 예쁨, 카툭튀는 성능으로 보답, 120HZ화면, A15 바이오닉, 배터리는 단연 최고. -2021년에 USB TYPE-C포트가 없다는 것, 무게가 묵직하다는 것, 카툭튀가 부담스럽다는 것은 확실한 단점이지만 이외의 단점을 고르라면? 전 못 고르겠습니다. -마치 S10 5g를 처음 사용했을 때의 기분이 떠오르는 폰입니다. 상당히 만족했거든요. -써놓고 보니 애플제품을 엄청 사랑하는 사람같네요...ㅎ 올해 들어와서 갑자기 애플 생태계를 꾸리긴 했지만 삼성폰도 좋아합니다. -오랜만에 새폰으로 바꾸었고, 아직 새폰냄새가 남아있기에 상당히 들뜬 상태에서 쓴 글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주관이 팍팍 들어가 있습니다. -글에 문제점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