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무리 자기 생각이고 '자유'게시판이라고 하지만.. | 추천 | 0 | IP 주소 | 211.216.xxx.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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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raikarin | 날짜 | 2015.12.18 15:26 | 조회 수 | 1440 |
'자유'는 무조건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자유가 아니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간혹 '자유'게시판이라 해서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애플이 어쩌고, 삼성이 어쩌고, 샤오미가 어쩌고 하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맹목적으로 찬양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애플을 매우 좋아합니다만, 그렇다고 애플을 무조건으로 찬양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요즘도 요즘이거니와, 예전부터 미국 내에서는 모르겠지만, 타국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하나도 듣지 않는 모양새가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게다가 특히 근래 들어서는 사용에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토록 추구하던 심미적 기능은 어디로 버리고 있는지 싶으니까요. 그래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만들다 보니, 그 밸런스는 잘 맞추고 있는 부분 때문에 쓰게되는 것은 장점이겠지요. 여튼,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다른 분들도 비판할 때는 어느 특정 한 부분만 비판을 해야지, 전체를 싸잡아서 매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상상폰이나 배경화면, WiFi 속도 테스트 등 양이 많이 올라오거나 혹은 흐름에 따라 무작위로 많이 올라오는 게시글들 같은 경우에는 누가 맹목적으로 비난하거나 깍아내리는 경우라면 반발하시는 것이 맞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비난함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비판이고 주장이며, 최소 몇 명 이상 혹은 몇십명 이상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 그러한 글들을 올리셨던 분들은 그것을 인정하시거나 받아들이시고, 고쳐나가셔야 겠지요. 그런데, 그것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렇게 비판하거나 요청하셨던 분들에 대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시고, 무조건적으로 상처를 받는다고 하시는 것은 조금 앞서나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언더케이지 내의 자유게시판이고, 언더케이지의 운영진이 직접적으로 자유게시판 운영에 직접적인 액션을 취하고 있지 않는다면 유저들이 자유게시판을 자정하고, 유지해나가야 겠지요. 얼굴 붉히면서 싸우시기 이전에, 정말 저 주장이 타당한 것인지를 생각하시고 좋게, 그리고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서 좋은 게시판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잡설이고,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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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LIGHT
2015.12.18 15:31 [*.37.xxx.17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블러썸
2015.12.18 15:46 [*.155.xxx.155]
요즘 '자유'와 '방종'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
이저얗~~
2015.12.18 16:11 [*.106.xxx.198]
동감합니다 -
백전구
2015.12.18 16:59 [*.223.xxx.36]
잘 읽었습니다 ㅎㅎ -
로브하
2015.12.18 17:44 [*.7.xxx.44]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구분 못하고 자기 생각만 옳다며 타인들을 비난, 비하하는 분들이 좀 있죠. -
z00322
2015.12.19 19:03 [*.81.xxx.50]
완전 공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