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랑스 사는 표푱입니다.

3차 이벤트도 게시글일 줄 알고 사진 준비해놓고 대기타고 있었는데......

되게 간단하게 바뀌었네요......

이번엔 꼭 당첨되길 바래요....ㅠㅠ.....완전 간절히 바라요...ㅠㅠㅠ...

다들 저녁식사는 맛난거 하셨나요??!!!

한국은 지금 야참시간이죠????....그래서 여기 식사 사진 준비했어요....

위꼴 주의 제목에 달아놨으니 올려도 괜찮죠???.....

(사진은 전부 아이폰4로 찍었고, 제일 맛없어보이는 사진 빼고 다 인스타그램 필터가 들어가있어요)

지금 프랑스 가족에 얹혀살고 있는데, 아줌마가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맨날 새로운거 만들어주세요.

그래서 제가 사진으로 종종 찍어둬요..ㅋㅋ

식당 갈 때도 이쁘게 나오면 사진도 꼬박 찍구요!!

이거는 시금치 타르트에요! 시금치, 계란, 치즈 등등이 들어가구요, 완전 건강식인데 맛도 있어요!

이거는 동그란 애호박 속을 비운담에 돼지고기, 애호박 속, 당근, 양파 등등을 넣고 그대로 오븐에 찐 거에요.

의외로 한식의 맛이 났어요....ㅠㅠ.......

이거는 채식하는 독일인 친구가 만들어준 고로케에요.

친구들 만들어준다고 특별히 생선도 사다가 구워서 위에 올려줬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아래는 다 식당 사진이에요.

프랑스에서 Plat du jour라고 '오늘의 메뉴' 같은 게 있는데,

맨날 맨날 메뉴가 바뀌고 가격이 거의 10유로 안팎이에요.

거의 점심 때 먹는 식사 용인데, 우리나라돈으로 치면 만사천원, 점심으로 먹기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거의 점심값이 이래요 ㅠㅠ....

맥도날드 빅맥 세트만 해도 8유로정도이니, 그냥 2유로 더내고 제대로 먹는게 낫겠다 싶어서 사먹을땐 레스토랑에 가요.

이거는 새끼양 티본스테이크에요. 10유로였는데, 나름 푸짐하죠??!!

이거는 바삭한 마늘빵 위에 연어가 두툼하게 올라가 있는 건데요, 북유럽에서 이렇게 많이 먹는대요.

9.9유로.. 제일 자주 가는 레스토랑이에요.

아래로는 이 연어 파는 곳이랑 같은 레스토랑이고, 전부 9.9유로였어요.

이거는 생선 그라탕인데, 흰살생선이랑 연어랑 같이 섞여있더라구요.

이거는 사진이 참~ 맛없게 나왔는데, 소고기 스테이크에요. 10유로 치고 진짜 괜찮죠??

이거도 소고기인데, 오븐에 구웠더라구요. 엄청 두꺼웠어요.

이거는 파스타+연어에요. 크림소스에 먹는데, 저 구운 토마토가 되게 맛있었어요.

첨 왔을 때는 진짜 맨날 이런거만 먹어도 안 물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음식이 최고인 거 같아요.

특히 요즘 제일 생각나는건 닭강정...(양념치킨), 교촌 레드...

떡볶이.....칼국수............김밥....(왕두꺼운거있죠? 고봉김밥같은거...)

옛날돈까스............이런거 진짜 생각나요.....ㅠㅠ.........

가끔 한인마트 가서 종갓집김치도 사먹는데 한국에서 먹던 그 맛하고 다르게 느껴져요....ㅠㅠ....

너무 그리워요........ㅠㅠ............

(어떻게 구해서 떡볶이 해봤는데 제맛이 안나요....ㅠㅠ..............)

다들 저 생각하면서 양념치킨 한마리씩 하세요....ㅠㅠ..............

힘든 사진 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