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출고가가 높은 것을 제조사 탓만으로 돌리더라고요. 그런데 실상은 제조사 탓만으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조사에 휴대폰을 제작하기 전에 단순 제품 원가만을 따져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정해놓고 개발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보통 소프트웨어 단가는 타회사 특허만을 취급하고 나머지 개발 비용은 보통 나중에 따집니다. 보통 20만원 이하로 정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발이 거의 끝나갈 때쯤 (출시 한두달전) 개발비용을 총계산하여 제조사 단가를 정하고 이 가격을 각 통신사에게 보냅니다. 보통 40만원 초로 정합니다. 여기서 통신사에서는 보통 제조사와 다시 가격 조정을 들어가는데 이유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조사가 제품 가격을 정한 후에 통신사는 40만원 정도를 자신들의 이익을 올려 출고가를 정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일단 최종 출고가를 통신사가 정해놓고서는 보조금이라고 속이면서 자기네가 만들지도 않는 제품의 이익을 낮추는것이죠. 1000원 짜리 아이스크림을 사놓고서 정가를 슈퍼에서 3000원이라 해놓고 50% 할인!!! 1500원에 팔아요 하는거랑 같은 이치죠. 그리고 통신사별로도 같이 모여서 최종 출고가를 같이 정해서 마치 제조사가 그렇게 정했다는 듯이 잘모르시는 국민들을 우롱하죠.

정부에서도 이걸 인지하고 보조금을 제한해서 출고가에 통신사 이익을 낮추려는게 목적이었지만( 이렇게 해야 모르는 사람들도 동등한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할머니 할아버님들) 결국 다시 출고가는 예전상태로 올라가고 모든 인간들이 손을 놨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제조사만 욕하는데 실상 욕을 먹어야하는 건 통신사죠.고객이 보조금 27만원을 받아도 이통사는 요금 + 출고가20만원 이익을 받게되는거죠. 이런 진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그럼 제조사는 왜 자기네 제품은 따로 판매하지 않나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통신사 눈치보는 겁니다. 물론 여러 다른 이유둘도 존재하지만.

이러면 출고가에 대한 많은 의문점들이 풀립니다.
베가 아이언2 같은 경우도 메탈소재를 사용해서 다른 제품들보다 원가가 올랐음에도 출고가는 확 낮아진 이유는 통신사에서 ' 옛다 내가 특별히 우리 이익 좀 빼줄게' 가 된겁니다. G3 같은 경우는 통신사에서 결국 이익을 고대로 넣게되면거 다시 출고가가 높아지게 된거고
아이패드나 많은 큰 태블릿보다 휴대폰이 비싸게된 이유도 설명가능해지죠.


우리나라에서 통신요금을 중이려면 4번째 이통사 출범을 통해 경쟁 구도로 만들고 제조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단말기 장려, 이통사 광고 제한을 통한 쓸데없는 마케팅비 지출 제한 등만 있으면 실현할수 있습니당

여기까지네요
당분간 바쁜 일이 생겨서 활동 많이 못할것 같네요. 가끔씩 눈팅 (?) 하러 놀러올게용 행복하세요 ㅎㅎㅎ 잘못된거 있으면 댓글로 올려주세요 요번주까지는 답장을 할수있으니 언더케이지 사랑해요~~~ (너무 바빠서 이번에 원플러스원도 제가 수렁못할듯하네요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