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평가가 좋던데 리뷰 기대됩니다 ㅎㅎ (아직 리뷰해준다는 말은 없는데?)

사용자로써 아니 사용했었던 사람으로써 대만족이었습니다
제가 아이폰인데, 아이폰과의 호환성이나 음질은 정말 좋습니다

뭐든지 장점만 있는게 아니고 단점도 있으니 굳이 말씀드리자면 하우징이 좀 크다는 말들을 합니다
아무래도 목에 거는 본체가 없고 귀 바깥쪽으로 나오는 하우징이 본체다 보니 일반 이어폰보다는 조금 큰감은 있습니다만 저는 전혀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실질적으로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인데, 이어팁이 별로입니다..처음엔 그냥 쓸만한데 쓰다보면 본체와 이어팁이 쉽게 분리됩니다
이건 컴플라이 폼팁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 컴플라이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저는 그냥 다른 번들 이어폰의 굴러먹다온 이어팁을 끼웠더니 더 안빠지고 좋더군요

또 하나 더 있는데, 줄만 있는 목걸이형 블루투스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입니다만 목에 걸고 생활하다보면 줄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저는 그래서 주로 남방을 입기 때문에 남방 안쪽으로 넣어서 살과 닿게 하면 한쪽으로 많이 치우칠 때 이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남방 카라 밖으로 걸어놓고 다니다가 떨어뜨려서 잃어버리시는 분 많습니다
저도 카라 밖으로 걸고 코트입고 있었는데 백화점에서 더워서 걸어가면서 코트 벗었는데 떨어지더군요...거의 1시간을 헤메다가 진짜 운 좋게 찾았었습니다ㅠㅠ

또, 치우치는걸 느끼고서 다시 밸런스를 맞추느라 한쪽을 당기는데, 목과 선의 마찰 때문에 단선의 위험이 느껴질 만큼 뻑뻑하게 당겨집니다
이거 3만원짜리 저품질들은 단선되더군요...제 직장 동료분 단선된걸 바로 옆에서 목격했습니다 ..!!ㅠ
뭐, 3만원 짜리들 보다는 튼튼하지만 저도 불안해서 더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ㅋㅋ

이런 사용상의 문제는 조금 있지만 사용자가 조심만 하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저는 다른 이유로 떨어뜨렸는데 차가 밟아서 즉사했습니다..ㅠㅠ X2를 사라는 계시로 알고 장전 중인데 어렵네요..ㅋㅋ

조금 비싼 감이 있겠지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기기라고 생각 들 만큼 너무 만족하며 썼습니다
배터리도 아주아주 넉넉해서 다른 기기들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고 할 때도 쓸만하게 갑니다
부디 잃어버리지 마시고 오래 쓰시길 바라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