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개봉기에 이어서 리뷰 시작합니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전자잉크는 대낮에 밖에서 보기는 좋지만, 어두운 실내 안에서는 잘 보기가 힘듭니다. 때문에 백라이트가 준비되어 있기는 하지만, 너무 약한게 함정.(완전 어두울때는 오히려 잘보입니다) 색감이 안좋은거는 전자잉크인걸 감안하자면 준수하지만, 일반적인 화면과 비교하면 너무 채도가 낮습니다. 또한 백라이트를 비추면 채도가 극도로 낮아지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흑백으로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만보기/수면측정/심박수측정 만보기는 어느정도 수준은 된다만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미밴드와 같이 착용한뒤 대략 15~20%정도 차이가 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수면측정은 비교는 못해봤지만, 작동은 합니다. 하지만 저는 불면증 환자는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건 생략하는걸로... 심박수측정은 대략 15초정도 걸립니다. 그냥 쓸만한정도로 보는게 좋겠네요. 디자인 정말 일반적인 "나 스마트워치야" 하는듯한 디자인. 완성도는 그냥 어느정도 수준은 됩니다. 다만 스트랩은 너무 먼지가 많이 묻습니다. 방수가 되나 찾아보려고 하는 찰나 백라이트의 빛이 옆으로 새어나가는걸 목격한뒤 포기. 성능 빠릿빠릿합니다. 워낙 전자잉크가 해상도도 낮고 인터페이스도 간단하다 보니깐 꼭 피처폰 보는 느낌이네요. 배터리 30일까지는 아니어도, 하루에 5%꼴로 닳는거 보니깐 아마 20일까지는 갈것 같습니다. 알림 잘 옵니다. 미밴드보다는 훨씬 잘 오는데, 진동이 미밴드보다 소리는 크면서 크기는 약합니다. 즉, 귀기울이지 않으면 잘 못듣게 됩니다. 입력 버튼 4개를 넣은거는 정말로 편합니다. 전원/뒤로가기버튼 1개, 확인버튼 1개, 방향키 2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어차피 디자인도 전혀 시계같지가 않기 때문에 버튼을 넣은것은 조작하기에 참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전원/뒤로가기 버튼이 2초만 눌리면 꺼져버려서 다시 키면 폰하고 또다시 동기화해야합니다. 덕분에 시간도 2000년도 1월 1일 00시00분으로 되돌아가죠. UI 깔끔합니다. 애니메이션도 적당하고, 한정된 픽셀 수로도 아이콘을 참 잘만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메세지/전화 왔을때 그 화면이 마음에 들더군요. 워치페이스는 9가지로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쓰고다니기 싫은게 대다수여서 별로입니다. 한글번역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제가 이 스마트워치를 사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한글 문자는 아예 못읽기 때문에, 적어도 어느 앱에서 알림이 왔는지를 알고 싶다면 폰 자체의 언어를 영어로 해야 합니다. 연동앱 연동앱은 그냥 번역문제 빼고는 아주 큰 단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ok가 'define'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이상한 번역들이 많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처음에 전화번호로 계정만들라고 하는게 좀 별로네요. 아무튼 결론은: 장난감으로 쓰고 싶지 않다면 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