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토론> 애플의 3D 터치(+맥의 포스터치)에 대하여 | 추천 | 0 | IP 주소 | 223.33.xxx.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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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머가조아 | 날짜 | 2016.03.24 10:38 | 조회 수 | 1286 |
예전에도 비슷한 주제로 개인적인 의견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SE와 아이패드 프로 9.7에 일명 3D 터치가 빠졌습니다. 1. 3D 터치 혹은 포스터치 있는것과 없는것에 뚜렷한 혹은 전혀 다른 기능상 구현의 차이가 있나? 특별히 기존에 없는 특별한 기능을 구현하는게 있나? 저는 6s 사용자는 아니지만 매장에서 여러번 만져봤고 토탈 몇시간정도는 만져본거 같습니다.. 그리고 포스터치가 달린 맥북을 사용중이고요 개인적인 의견의 결론은 그저 기술력과시 혹은 새로운 방식일 뿐이지 이게 전혀 다른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1) 아이폰을 예로 들었을때 메세지, 사진, 이메일, 사파리 등의 단순히 정보를 peek으로 미리보기하는게 정말 유용하고 편리한가라는 걸 생각했을때 손가락에 힘을 들여서 보이는 정보의 양은 극히 제한적이고 제대로 보려면 더 힘을줘서 눌러야하는데 손가락의 노고를 차치하고서라도 비생산적인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탭해서 많은 정보를 제대로 훓어보고 스와이프로 나오는게 더 생산적인거 같네요 3d 터치로 사파리 미리보기도 해봤습니다. 주로 스포츠 기사를 많이 보는데 선수 사진 이미지 약간 보이고 기사는 하나도 안보이더라고요 그럼 다시 한번 POP해서 들어가야하는데 이경우도 그냥 탭해서 들어가는게 더 나은거 같습니다. 맥의 경우 포스터치로 사파리 링크 미리보기를 했을때 미리보기 창이 스크롤이 되니 그나마 유용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역시 굳이 손가락 힘을 들여서 작은 미리보기 창을 볼바에는 그냥 탭하는게 제대로된 창에서 보고 닫는게 훨씬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트랙패드 포스터치 기능은 끄고 탭으로만 씁니다. 참고로 세손가락 탭=포스터치 같은 기능을 구현합니다. 미디어 빨리감기도 마찬가지고, 단어 검색도 마찬가지입니다. 2) 홈화면에서 단축키 메뉴 팝업 기능은 현재 사용자가 아니라 명확히 말은 못하겠으니 유보하겠습니다. 사용자분들의 좀 더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3)첨부된 url 링크나 이벤트 추가등과 같이 다른 앱과의 연동성이 간결해진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3D 터치의 유무로 이 기능이 확연히 편리해진다거나 기능을 못하거나 하는건 여전히 아닌거 같습니다. 4) 키보드 커서 트랙패드의 기능은 가장 유용해 보입니다. 2. 원가절감 차원인가..? > 표면상으로는 그렇게 보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소비자를 그렇게 배려하는 기업도 아니고 넣을거 넣었으면 그만큼 받아먹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애플입장에서나 사용자들의 요구등등 혁신적인 기능이고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판단했다면 아이패드에까지 넣었을거라고 봅니다. SE의 경우 50$를 인상해서라도 말이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6S의 동급 AP까지 넣고 3D터치까지 넣었다면 그외 소소하게 빠진것들은 눈 가리고 아옹하는 겪이 될 수도 있습니다. 3D터치까지? 이거 완전 6S 축소판이자나? 근데 449$..? 대박..! 오랫동안 애플의 고가정책에 익숙해져있어 아마 50$ 인상은 크게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 여담으로 아이패드 프로는 좋은기기임과 동시에 매우 비쌉니다. 근데 이 비싼 아이패드 프로를 사고 스마트 키보드, 애플펜슬, 후면커버 혹은 스마트 커버, 파우치, 보호필름등을 모두 구입한다면 악세사리만 거진 50만원입니다. 50만원이면 자사 아이패드 에어 16기가 공홈 교육할인으로 정확히 50만을 구입이 가능하고 미니4는 16기가는 사고도 남고 오픈마켓 최저가에 상품권 혹은 카드혜택, 쿠폰까지 사용한다면 64기가도 구매 가능합니다. 그냥 악세사리 값에 신품 아이패드 구입가격이죠.. 아이폰 정품 가죽케이스만 몇만원 하는데 3D 터치등의 기능 추가로 50$ 인상은 이미 가격이 낮아진터라 별거 아니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3. 기기 하드웨어에 맞지 않는등의 기술력 문제인가? 공대출신도 아니고 엔지니어도 아니라 알 수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애플의 기술력 특히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능들의 기술력을 보면 마음만 먹었음 넣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3D 터치나 포스터치나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거라.. 4. 기술력 과시로 6s에 탑재를 했지만 애플 입장에서도 크게 효용성이 없다고 판단해 넣지 않은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이부분이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명확한 근거가 있는 얘기는 아니지만 애플이 3d 터치를 시도해봤으나 맘에 안들어서 다시 빼고 있다는 분석들도 있습니다. 글 재주가 썩 좋지 않지만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제 의견이 정답도 아니고 정답은 없는거 같으니 여러분들의 의견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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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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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
2016.03.24 10:53 [*.62.xxx.122]
3d터치 충분히 매략있는 센선데 -
raikarin
2016.03.24 11:03 [*.62.xxx.171]
그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포스터치를 아이패드에 장착하게 되었을 때의 불이익이 더 크다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태블릿은 폰에 비해 훨씬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크기 뿐만 아니라 무게를 아주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패드 역시 기존의 동일 베젤 라인을 버리고 에어에서 좌우를 얇게 만드는 베젤 방식을 썼죠.
그런데 여기에 포스터치를 9.7인치 만큼 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최소 몇 십그램은 상승하고, 두께도 늘어납니다. 게다가 효용성은 포스터치가 없을 때에 비해 탁월하지 않습니다. -
머가조아
2016.03.24 11:11 [*.218.xxx.177]
본문을 보시면 저도 그런 맥락의 의견이었습니다^^ -
윤아랑
2016.03.24 11:07 [*.152.xxx.236]
관련 연구자 입장에서 말하자면, 3D 터치는 마켓팅용이었던거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있어 크리티컬한 인터랙션 방법은 아니에요.
사실 내부에서도 알고 있었을 거에요. 사용성 테스트를 이렇게 저렇게 다 해보고 했을 테니까요. 물론 사용성 테스트시 특정 경우에 있어서 포스터치가 좋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지만......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것들은 이미 구현된 상황이었으니가요.
그렇다고 이미 사용자 입장에서는 포스터치가 없어지면 어색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어요.ㅋㅋㅋ 이게 무언가 다 받은거 같다가 하나라도 못받으면 엄청 못받은 느낌을 받는 것이랑 비슷한 거거든요. -
머가조아
2016.03.24 11:12 [*.218.xxx.177]
연구원 이시군요~ 의견에 공감합니다. 마치 심리전인거 같네요
잘해주다 갑자기 돌변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안절부절못하는거처럼 -
등잔
2016.03.24 12:16 [*.13.xxx.82]
(아이폰 5s후 갤럭시 s5 홈키 지문인식 하지만 특허문제때문인지 스와이프, 아이폰6 4.7" 라는 소문 후 아이폰 출시전 알파 4.7"출시, 애플워치가 나올거라는 소문에 갤럭시 기어 출시 하지만 당시 애플워치는 나오지 않음.) 등 넷상의 소문이나 애플이하면 일단 해보는 삼성에서..
애플 3d터치후 중국제조사 몇몇도 3d터치를 넣고 있고 갤7에 들어간다 만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삼성이 넣지 않은걸 봐서는
효용성이 없다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그냥 기술과시용. 신기한 용도죠..
뭐 차기 아이폰에선 애플 자존심 때문에 3d터치가 들어갈테지만 더 편한 기능들이 추가 되엇음 좋겠습니다.
아이폰6s의 3d터치는 예전 삼성을 보는것 같은.. 전혀 편하지 않고 과시하기용도 (스마트 스테이 등)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원래 애플하면 있는기능 혹은 새기능일지라도 쓰기 편하게 만드는 기업인데
물론 커서가 편하긴 하지만 다른 대처방법이 없는건 아니거든요
윈도폰 키보드 보면 콩알이 있어서 그걸로 움직일수도 있고.. 그냥 일단 넣어보고 할수있는거 쥐어짜보자 해서 나온 기능인듯..합니다. -
제이에게
2016.03.24 13:29 [*.33.xxx.253]
앞으로 나올애플기기에 저가형 외에 3d터치or 포스터치가 빠질 이유는 없어보입니다...<br /><br /><br />매직트랙패드 2세대도 포스터치가 들어가있고 포스터치 출시 이후 나온 모든 맥북에 달린 트랙패드에는 물리적인 눌름이 나오는 패드 말고 다 포스터치 및 탭틱 엔진 달린 애들로 바꼈어요...<br /><br /><br />말 그대로 se에 삼디터치가 안들어간건 그냥 절감형이기 때문이고..<br /><br /><br />패드는 액정 유리가 점점 얇아지는 이유로 안넣은겁니다 넣었다가 눌르면 액정 고장날수도 있고..<br /><br /><br />단적인 예로는 아이폰6s및 플러스는 액정 유리 두께도 조금씩 두꺼워졌습니다..<br /><br /><br />사라질 기술이 아니라 점차 애플의 전 제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기술입니다.. 저가형은 여전히 넣지 않을듯...<br /><br />개다가 효용성이 없는 기술도 아니구요.. 실제로 물리적인 눌림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공간과 안에 탄성이 있는 무언가를 넣어야 하고, 그만큼 내구성을 늘려야 하는 반면.. 포스터치는 그냥 감압센서입니다. 거기에 탭틱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에게 눌린듯한 느낌을 전달 해주는거구요..<br />크기면에서는 분명 줄어들었을것이고, 단가도 오히려 저렴할수도??(단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계식이 더 비싸다고 생각은 듭니다) -
5nmA14+뉴럴엔진16코어
2016.03.24 14:29 [*.33.xxx.99]
6s 사용자로써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객관적으로 보면 3d터치는 꼭 필요한 건 아니나 효용성이 크게 떨어진다고도 할수 없을것같네요 물론 말씀하신 사파리에서의 픽앤팝이나 사진 미리 보기에 경우 별다른 의미도 없고 기술과시라는면으로 보여지지만 전화를 목록에 추가시켜 빠르게 거는 기능이나 트랙패드 기능등은 편하고 좋은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 시켜갈수있는 여지가 많죠 -
苹果手机
2016.03.24 15:12 [*.36.xxx.213]
저도 6s 사용자 입장에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br />사파리나 메시지에서 픽앤팝 하는건 쓸모 없을 때도 있긴 한데 쓸모 있을 때도 있습니다. 애플 광고에서 말하는 것처럼 살짝 눌러보고 재미 없는 페이지다 싶으면 그냥 나와버릴 때도 많거든요. 기술 과시용이라는 말에도 역시 동감합니다. 근데 절말 편한건 퀵액션이죠. 메시지 앱에서 이 사람한테 전화하고 싶으면 꾹 누르기만 하면 바로 전화하기 탭이 나오고, 최근통화 목록에서 전화부에 등록할 때도 세게 누르기만 하면 바로 등록 탭이 나오니까요. <br />결론은 딱히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전혀 실용적이지 않은데 기술 과시용으로만 나온 기능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지금 이 댓글 적을 때도 몇몇 오타를 3d터치 키패드로 커서 옮겨가면서 수정했네요) -
5nmA14+뉴럴엔진16코어
2016.03.24 15:19 [*.33.xxx.99]
저랑 생각과 오타를 수정 한것까지 똑같으시네요ㅋㅋㅋ모든사용자에게 의미있는 기능일수는 없기 때문에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
해피제인
2016.03.24 15:36 [*.253.xxx.243]
근데 3d터치가 빠지면 갤럭시s6 같은 키보드입력시 햅틱피드백이 없는건가요? -
steam
2016.03.24 18:36 [*.236.xxx.21]
전 모서리눌러서 멀티태스킹 전환 기능과
페이스북 픽앤팝,퀵액션,키보드 트랙패드 정도 편하게 씁니다 -
한라봉
2016.03.26 22:28 [*.21.xxx.180]
애플의 압력감지는 액정밑의 센서 판 을 통해 손가락이 판에 얼마나 가까운지 측정후
그 값을 정전식 터치점에 씌워주는 형식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화면의 A라는 부분을 터치했는데 화면의 B부분에 비전도성 물질(터치가 인식 안되는)이 눌리게 되면
터치한 A부분에서 3D 터치가 작동하는 문제가 나타날수도 있겠네요,
가령
패드를 한손으로 들고 (엄지손가락으로 옆쪽 베젤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터치를 하면
무조건 3D터치가 동작한다거나. 혹은 보정을 통해 쓸수 없게:;; 되거니
아이패드는 펜슬로 필기시 터치가 가능한데 펜슬은 팜리젝션 기능도 지원하는만큼
손날로 인해 화면이 눌려 터치를 무조건 3D터치로 인식하거나.. 아님 3D터치를 쓸수 없거나:;;
여튼, 기존 애플의 포스터치 방식으로 패드에 적용하면
화면이 큰만큼. 폰에비해 어디든지 화면이 '눌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이는 오작동 확률 증가의 원인이 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ps. 개인적으로 포스터치는 맥북에서 두께를 줄이기위해 물리적인 버튼을 없애..면서 클릭감도 살리고..
그러다가 나온 기술로 생각하고 있어요.
맥북에서 다들 포스터치 안쓴다 하는데. 그냥 클릭도 사실 포스터치거든요(클릭감은 있으나 물리적 버튼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