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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토론] 커뮤니티에서의 문체, 어투에 대해, | 추천 | 0 | IP 주소 | 223.62.xxx.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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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NOOPYDYNAMO | 날짜 | 2016.03.28 18:09 | 조회 수 | 604 |
갤럭시 S7 카메라 왜곡 이슈에 대한 뉴스 댓글 중에 "혼잣말 어투"에 대한 쟁점이 흥미로워서 또 가져와봅니다.
게시글에서 혼잣말 쓰는 듯한 어투가 적절치 않다고 보는 분들은 많지만, 그에 대한 '댓글'도 혼잣말 어투처럼 쓰는 것에 대해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전, 댓글도 두 종류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자체로 반응을 종결하는 댓글 다른 하나는 또다른 문제제기를 하거나 본문에 이어서 내용을 덧붙이거나 수정하는 댓글 후자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이니만큼 음슴체랄지, 혼잣말 같은 어투를 사용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자에 해당하는 댓글도 많다고 봅니다. 특히 "사실"이나 "루머"를 전하는 목적의 게시글에 대해 "대박인듯..", "이건 별로네..." 처럼 댓글을 달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것 자체로 그 정보에 대한 반응인 것이죠.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자신의 감상을 밝히는 댓글도 충분히 그 기능을 한다고 봅니다. 다만, 최소한의 어법과 예절은 지켜야겠죠..
SNOOPYDYNAMO 님의 최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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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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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썸
2016.03.28 18:20 [*.58.xxx.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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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7
2016.03.28 18:30 [*.78.xxx.77]
님의 댓글도 딱히.. 존댓말이라는 형식보다도 내용이 훨씬 더 중요한데, 중2병이냐든지 인터넷으로 예절을 배웠냐 같은 인신공격은 좋아보이지 않네요. -
ID제브
2016.03.28 19:36 [*.236.xxx.186]
중2병이 딱히 좋은 태도라고 생각이 들지 않고, 넷상의 예절이 안좋은건 사실이죠. -
블러썸
2016.03.28 21:10 [*.58.xxx.52]
C7 님, 어디 인신공격이 있나요? 어떤 특정 인물의 신상을 들어 비난하고 공격하는 것이 인신공격이지요. 제가 누구를 겨냥해서 말 한적이 있나요? 소수의 사용자들 중에 이런 사람들도 있었다는 얘기를 했죠. 그게 어떻게 인신공격이 되나요?
그리고 제가 언제 인터넷으로 예절을 배웠다고 말을 했습니까? 인터넷으로 예절은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죠. 그게 인터넷으로 예절을 배웠다는 말이 되는겁니까? "A 가 아니면 무조건 B 가 맞다"라는 생각은 갖고계시는 건가요? "중2병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라는 말도 무조건 "중2병이냐"라고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제멋대로 해석해서 그 사람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는 식의 언행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는 둥 뜬금없는 말씀 하시는 모습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존댓말이라는 형식보다도 내용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님께서 그러시는 것은 저로서는 좀 모순된다는 생각이드네요.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해서 오해를 하셨는데 본인의 실수를 가지고 남을 함부로 비판하시면 안되죠. 옳은 비판은 마땅하지만 잘못 된 비판은 예의없다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에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SNOOPYDYNAMO
2016.03.28 21:49 [*.62.xxx.17]
"중2병"이라는 표현보다는 '독선적이고 아집이 지나친 말투와 태도" 정도가 좋지 않을까요? -
블러썸
2016.03.28 22:05 [*.58.xxx.52]
솔직히 원래는 중2병 대신 '이기심'이라는 단어를 쓰려고 했습니다만 그 보다도 SNOOPYDYNAMO 님께서 말씀해주신 표현이 훨씬 더 좋군요.
허나 일단 중2병이라는 단어는 놔두겠습니다. 비록 SNOOPYDYNAMO 님께서 말씀해주신 표현이 훨씬 순화되고 아주 좋다는 것에 크게 공감하지만 중2병이라는 단어도 누군가를 직접적으로 겨냥해서 사용한 것이 아니니 굳이 크게 잘못되지 않았다고 판단 됩니다. "중2병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라는 말이 "중2병에 걸렸다"라는 말은 아니죠. 다만 제 마음 만큼은 "독선적이고 아집이 지나친 말투와 태도"로 고쳤다고 생각해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
SNOOPYDYNAMO
2016.03.28 22:30 [*.62.xxx.17]
네, 딱히 중2병이라는 단어가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단지 "소수의 이용자들"이라는 표현 다음에 중2병 이라는 단어가 나타나서 C7님이 지적하신 것 같아요.
딱 찝어서 한명이 아니더라도 주어가 있고, 그 주어가 군집이면, 인신공격이라고 여겨질 만 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블러썸
2016.03.29 00:10 [*.58.xxx.52]
제가 봤을때 C7 님은 제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셨기 때문에 저런 말씀을 하신거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반박이나 비판을 하려면 내용 전체를 제대로 보고 글쓴이가 어떤 뜻으로 쓴 글인지를 이해한 뒤에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C7 님께서는 중2병이라는 단어 하나만 보시고서 전체적인 문장을 제대로 독해하고 이해하지 못 하셨기 때문에 지적을 하신게 아닌 실수를 하신것 같습니다. 언제든 옳은 비판과 지적은 충분히 인정하고 받아들일수 있습니다만 이번같은 일은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지만 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을 해야하는 성격인지라 그렇습니다.
SNOOPYDYNAMO 님께서는 딱 찝어서 한명이 아니더라도 주어가 있고, 주어가 군집일 경우 인신공격이라 여겨질 만 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다만 국립국어원 사전에서 '인신공격'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말씀드렸듯이 "남의 신상에 관한 일을 들어 비난함" 이라고 되어있고 여기서 '신상' 이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 "한 사람의 몸이나 처신, 또는 그의 주변에 관한 일이나 형편" 이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를 팩트대로 풀어보자면 인신공격은 "한 사람의 몸이나 처신, 또는 그의 주변에 관한 일이나 형편을 들어 비난하는 행동" 이 될 것 같습니다. 즉 제가 봤을땐 주어가 개인이면 인신공격이지만, 군집이라면 인신공격 보다는 그냥 비난이라 부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즉 군집에 속한 개개인의 신상을 비난한다면 인신공격이 될 수 있고요.
SNOOPYDYNAMO 님의 말씀이 틀렸다는 것이 아닌 제가 찾은 것을 토대로 한 제 생각과 의견을 드리는 것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리고 SNOOPYDYNAMO 님과의 대화를 통해 많이 배웁니다. -
SNOOPYDYNAMO
2016.03.29 00:30 [*.62.xxx.17]
음, 그렇다면 C7님이 만일 "비록 소수의 이용자에 한하지만, 비난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는 어휘를 삼가주기 바랍니다."라고 표현했다면, '중2병'이라는 단어를 수정하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
블러썸
2016.03.29 01:04 [*.58.xxx.52]
비난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는 어휘라는 것은 어떤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제가 그 소수의 이용자들이 중2병에 걸렸다고 한 적이라도 있는지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여기서 중2병이라는 단어를 누군가를 직접적으로 겨냥해 사용하지도 않았고 그 단어를 사용한 것 자체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 말을 몇 번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중2병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가 "중2병이다" 라는 말은 아닙니다. 중2병이라는 단어에 너무 집착을 하시는 듯 보입니다.
물론 SNOOPYDYNAMO 님께서 제안해주신 문장이 저 또한 마음에 듭니다만 남을 비난하거나 악의적인 의도로 쓴 것이 아니며 욕설은 더더욱 아니니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제가 아니라고 해도 SNOOPYDYNAMO 님께서 이 것을 비난으로 받아들이신다면 저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C7 님을 언급하지 마시고 SNOOPYDYNAMO 님 본인의 생각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SNOOPYDYNAMO
2016.03.29 01:16 [*.62.xxx.17]
"소수의 이용자들은 ... 마이웨이로 행동하시더군요. (그런 행동의 저변에 있는 게) 중2병인지 모르겠으나 (그런 분들이) 인터넷으로 예절을 배우진 않았으면 합니다."
라고 읽힐 수도 있습니다. 제가 중2병이라는 단어에 민감한 것일 수도 있긴 하지만, 글 이란 게 바깥으로 쓰여진 순간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는 것도 감안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렵죠... 저도 말할 때나 글쓸 때나 항상 어렵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블러썸
2016.03.29 09:45 [*.238.xxx.208]
SNOOPYDYNAMO 님께서는 제 글을 제대로 읽으시고 이해하신 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장, 글이란 것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글 쓰는게 참 어렵죠. 정말 크게 공감합니다. 글을 쓰는 것은 글쓴이의 몫이지만 그것을 읽고 해석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입니다. 독자들이 다르게 해석한다면 그건 어쩔수 없는 것이고 말씀하신대로 감안해야 할 부분일겁니다.
허나 위와같이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단어 하나에 흥분을 해서 이상한 말을 하는 것은 다르게 해석한 것이 아닌 '틀리게' 해석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런 댓글을 쓰기 전에 다시 읽어보고 "내가 뭔가를 빠뜨리지 않고 제대로 해석했나?" 라고 되물어 보고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글쓴이에게 자신의 생각이 맞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성숙한 행동이자 예의라고 봅니다. 더욱이 책이라면 그것이 어렵기 때문에 감안해야 되지만, 인터넷에서는 댓글이라는 너무나도 훌륭한 소통할 도구가 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쉽죠.
게다가 제가 그냥 "다르게 해석 된 부분이니까 감안하고 넘어가야지..." 하고 넘어간다면 C7 님의 댓글 때문에 제 글은 한순간에 "그 소수의 사용자들이 중2병에 걸렸고 인터넷으로 예절을 배웠다"라며 소수의 집단을 향해 비난하는 글이 됩니다. 아닌 것은 아니고, 잘못 된 것은 잘못 되었고, 틀린 것은 틀렸기 때문에 고치기 위해 얘기하는 것입니다.
좋은 의견 감드리고 SNOOPYDYNAMO 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SNOOPYDYNAMO 님의 글에 너무나도 길고 많은 댓글을 써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블러썸
2016.04.01 08:21 [*.59.xxx.137]
제 질문에 답도 없으시네요. 본인의 실수와 오해로 일어난 해프닝에 대해 사과하시죠. 그냥 아무말 없이 넘어간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회피라는 것이 언제나 답은 아닙니다. -
C7
2016.03.28 18:23 [*.78.xxx.77]
최대한 자유로워야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대화를 시도 하는게 아니라면, 본인만의 감상 정도는 편하게 남길 수 있어야죠. -
음냐냥
2016.03.28 18:27 [*.254.xxx.37]
혼잣말을 하거나, 혼잣말어투를 하는건 상관없는데
거기에 누군가 답글달았을때, 혼잣말한건데 왜 니가 반대의견을 다느냐며 반응한다면 그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SNS도 아니고 커뮤니티라면 혼잣말이건 아니건 커뮤니티 회원 전체에 영향을 주니까요. -
2종보통지망생
2016.03.28 18:45 [*.252.xxx.155]
솔직히 공감됩니다... "디자인 잘 빠졌네..." 등은 그냥 혼자 생각만 하고, 드러내지 않아도 될 부분이죠...
저는 정말 경솔하게도 단지 그러한 문제를 지적해주시는 운영진분께 부담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Gracevirtue
2016.03.28 18:47 [*.62.xxx.88]
그런 댓글엔 무시가 답입니다<br /><br />예로 무시로 자정작용이 되는 커뮤가 맛클이죠<br /><br />하지만 그에비해 연령층이 낮은 언케에서는 자정을 기대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
AA건전지팡이
2016.03.28 18:50 [*.119.xxx.14]
저는 혼잣말이 크게 안좋은 댓글이다 라고는 느끼지 못합니다
글 쓰신분처럼 나름대로의 소통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예의가 어긋난다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혼잣말 했을 때 예의가 어긋난다는건 특정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욕을 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글 나온김에 종종 생각했던 것도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별로 질문글도 아닌 것 같은데 단순히 물음표 달았다고 질게로 이동해 달라는건 좀 어처구니 없을 때가 있습니다
Q&A 로 진짜 답을 구하는 질문들과
이거는 이러하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라는 의견을 나누자는건 좀 다른 분류라고 생각됩니다만..
물음표 붙였다는 이유로 글의 성격 구분없이 너무 타이트한 잣대라고 보여집니다 -
피케
2016.03.28 19:31 [*.146.xxx.48]
저도 본문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처음부터 혼잣말 어투 자체를 가지고 제재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방법이야 여러방법이 있으니까요. -
ID제브
2016.03.28 19:34 [*.236.xxx.186]
혼잣말 하는 댓글을 보기가 좀 껄끄럽더라고요. 개인적으론 혼잣말, 반말하는 댓글도 신고후 삭제 가능하게 해줬으면 해요 -
등잔
2016.03.28 21:17 [*.62.xxx.55]
그것도 문제지만 ㅇㅇ ㄴㄴ 등의 초성도 정말 문제라 생각합니다
또한 답변에 내용에 이모티콘을 붙이는건 괜찮은데
아무 내용 없이 ㅇㅅㅇ 이런거도 예의에 어긋난다 생각합니다. -
디지털초보
2016.03.29 09:25 [*.90.xxx.60]
대학교 동아리생활을 할 때 이런 풍습이 있었습니다. 힘들게 동아리 연습을 하고 동아리 실에 들어와서 쉬려고 하는데 선배들이 있는자리에선 소파 등받이에도 기대지 못하고 군대처럼 차려 자세로 앉아서 쉬게 하는 풍습이었습니다. 왜냐구요? 소파 등받이에 푹 기대어 앉아있으면 선배들 눈에 예의없어 보인다는 이유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애가 어린애한테 예절 운운하며 엄격함만을 고집하던 풍습이었던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이 토론 내용이 같은것 처럼 보이네요. 소파에 기대어 테이블위에 다리까지 올리고 드러누워 쉬는건 예의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등도 못기대게 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혼잣말도 마찬가지로 혼잣말 하는건 괜찮은데 댓글자체가 상대방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어투가 되었을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혼잣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말로 예의 없는 말이 어떤건지 구분해서 제재를 가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예전부터 줄 곧 어법과 예절을 지켜달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일시적으로만 나아질 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더군요. 대부분은 개선시키려 노력하시지만 소수의 이용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얘기는 신경 안 쓰고 그냥 마이웨이로 행동하시더군요. 중 2병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인터넷으로 예절을 배우진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