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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애플의 가격정책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 추천 | 0 | IP 주소 | 121.152.xxx.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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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든 | 날짜 | 2016.04.22 02:18 | 조회 수 | 795 |
이번 아이폰se 와 아이패드 프로 9.7 가격이 공개 되면서 비싸다는 의견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제품을 떠나서 한국 차별에 대우에 대해 매우 안좋게 생각해서 애플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테블릿 피씨에서 만큼은 가격을 떠나서 성능이 가장 좋은 제품은 아이패드 인것 같아 이번 프로 9.7이 나오면 사려고 했지만 사실 가격을 보니 살마음이 뚝 떨어졌습니다.
미국보다 10만원 정도 더 비싸다는데 사실 까놓고 보면 그게 아닙니다.
f717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애플은 다음세대의 제품이 나와도 가격을 잘 올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100불을 올렸죠 10만원이 올랐다고 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10만원 정도 차이난다고 치겠습니다 10만원.
64기가를 없앴습니다. 사실 제대로 사용하려고 한다면 128기가는 사는게 좋겠죠 용량별로 20만원 차이가 난다지만 64 기가를 사려고 했다고 가정하고 10만원 추가.
프로인데 팬슬은 사야죠? 12 만원추가.
키보드 커버? 20 혹은 다른 대체제를 사더라도 10만원
에어2에서 넘어오셨습니까? 플립커버 호환 안되죠? 플립커바 자체도 10불 올렸습니다. 7만원
실질적으로 오른 가격이 악세사리는 펜슬만 사도 42만원.
용량장사를 포함한 가장 높은 옵션을 붙이면 82만원 차이입니다. (10+10+30+12+20)
표면적으로 오른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부가적으로 알게모르게 붙인 가격 정책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cgv듣고 있냐?)
더 비싼 돈을 내고 쓰는데 차별 대우를 받는 한국의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프로 9.7의 대체재가 없어서 사게 될지도 모르지만 감성으로 포장한 애플의 상술이 저는 너무나도 싫습니다.
주변에 전자기기 얘기를 하다보면 보통 애플 쓰던 친구들은 마지막에 꼭 애플이잖아 이러면 너무 화가 납니다. (특히 부모님돈으로 맥북 사서 윈도우즈 깔면 때리고싶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카메라 좋다면서 셀카 찍을땐 꼭 내 겔럭시 가져가더라? ㅂㄷㅂㄷ...) 마케팅에 휘둘릴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불합리한 대우를 받을때 소비를 줄여서 기업이 정신을 차리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도 안팔리니까 s7에 없앴던 기능 넣어주고 lg도 모듈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드는 것처럼요. 애플이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언젠가는 애플이 조금더 합리적인 가격에 한국에서도 미국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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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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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가조아
2016.04.22 06:49 [*.236.xxx.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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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든
2016.04.22 20:53 [*.62.xxx.244]
어느 os를 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윈도우즈로만 쓸거면서 더 저렴함면서 스커이레이크를 달고 나온 수많은 노트북을 전부 놔두고 비싸기만한맥북을 맥북이라는 이유만으로 구먀 허길레 답답해서 썼습니다. 그친구가 디자인이나 영상 쪽 관련일을 하면 당연히 맥북을 사라고 추천해줬을 겁니다.... -
머가조아
2016.04.22 21:15 [*.236.xxx.170]
글쓴님 의견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어떤기기를 사서 어떤플랫폼을 이용할건지는 사용자의 자유이고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잘활용하는게 더 중요하죠…
맥으로만 쓴다고해도 인터넷, 문서, 영상보는정도로만 사용한다면 그것도 가성비가 떨어지는건 마찬가지죠… 맥도 그냥
컴퓨터입니다. 더군다나 가성비로 윈도우노트북살게아니면 대기업 기준 플래그십 울트라북들 가격이나 맥북이나 별 차이가없습니다. 기기사양과 가격대가 비슷하다면 사용자의 만족감을 줄수있는 디자인이나 만듬새, 마감, 내부설계등을 고려했을때 친구분은 맥북을 선택했다고 보여지네요~ -
A든
2016.04.22 23:22 [*.36.xxx.31]
상황이 잘 전달이 안된것 같은데. 1.맥북은 스카이레이크를 탑제한 제품이 없고. 2. 그친구는 멕os를 전혀 사용허지 않으며 3. 용도에 따라서도 전혀 맥북을 살이유가 없고 4. 같은가격대면 더 좋은 성능의 노트북이 많으며 5. 왜 맥북을 샀냐고 물어보니 본인의 입으로 그냥 멕북이니까라고 했습니다. -
머가조아
2016.04.23 00:17 [*.236.xxx.170]
의견이 잘 전달이 안된거 같은데 아직 12인치 맥북외에는 스카이레이크 적용모델이 없지만 요근래 기존 맥 에어/프로 사시는분들 꽤 있고
맥os를 사용하지 않다라도 본인이 사고싶은걸 사서 잘 활용하는게 중요한거지 무슨 플랫폼을 쓰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란겁니다.
글쓴님 말대로 같은 가격에 좋은 성능의 윈도 노트북 사서
인터넷이나 하고 동영상이나 보는거나 맥북으로 맥 사용한다고 똑같은 용도로 쓰나 둘다 활용성이나 가성비 떨어지는건 마찬가지라는겁니다.
어차피 맥도 인텔 프로세서 들어간 그냥 컴퓨터라고 생각하는데 맥은 다른가요? 전문가들만 쓰는건가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 아이폰도 아이패드도 가성비 떨어진다고 사용하면 안되겠네요? 대다수 유저들이 태블릿 최강이라는 아이패드로 하는게 안드탭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ios/안드 , 맥/윈도 다른 os릉 쓰는 각각의 스마트 폰이고 컴퓨터입니다.
윈도 노트북은 사양별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 그렇지 세번째 말씀드리지만 대기업 플래그십 울트라북 기준 가격대 비슷합니다. 큰 차이 없어요.
친구분이 과거에 어떤 대답을 했건 중요한건 비싼 노트북을 활용을 잘하는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맥이나 윈도나 상관없이 돈 낭비하는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
클레마티스
2016.04.22 14:43 [*.143.xxx.138]
패드값은 사실 어느정도 이해가갑니다 근데 정말 엑세사리가 너무 비싸긴해요;; 무엇보다 cgv 말씀 극공감합니다 ㅋ 갑자기 영화비 올리는것도 모자라 자리별 차등 가격정책 ㅡㅡ 미친듯합니다 정이 확 떨어짐 -
A든
2016.04.22 20:54 [*.62.xxx.244]
100불올리면서 팬슬이라도 줬으면...ㅜ -
brainer
2016.04.22 17:15 [*.14.xxx.213]
근데요 삼성은 이번작이 잘팔려도 다음 작에 오히려 가격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애플을 제외한 다른 회사는 새제품이 출시되면 전작의 가격이 많이 떨어지는데 애플은 잘 안떨어지죠 -
A든
2016.04.22 20:56 [*.62.xxx.244]
그게다 무조건 애플이라서 구입하는 충성도 높운 고객층을 믿고 그러는 걸겁니다. 사실 저는 애플제품의 중고가격도 기형적인 as정책때문에 사설 수리에서 부품수요로 과하게 책정되는 부분도 있더고 생각되네요..
전반적인 완성도는 값어치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AP만 빼면 사실 보급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친구분이 카메라로 그러시는건 본인도 알지만 단지 겉으로 인정하기 싫은거라고 생각하구요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는건 한국 pc/인터넷 환경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데 맥이 주이면서 서브로 윈도를 사용하는거면 괜찬다고 보지만
윈도우가 주라면 좀 그럴수도 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무슨 os를 쓰던 머 상관할건 아닌거 같고 대기업 울투라북들도 맥북만큼 비싸기도 하구요..
아이패드 프로9.7의 가격같은 경우는 기존 에어2보다 100불 올라서 비싸진건 맞습니다.
근데 또 생각보면 에어1의 32기가 599불과 같네요(환율 차이 제외), 그리구 128기가 가격도 비슷하니
에어1때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합니다. 근데 문제는 글쓴님이 언급하신거 처럼 단지 기기값의 문제가 아니라
패드로 인해 생기는 주변기기을 값이 오히려 더 감당하기 힘든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