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개화될 조짐이다.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는 10만원대 '갤럭시온7'을 7월초 국내 시판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국내 전파인증을 받은 '갤럭시온7'(모델명 SM-G600S)을 7월초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시판한다.

갤럭시온7은 인도에서 1만190루피 우리 돈으로 1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출고가도 20만원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국내 시판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10만원대 제품은 갤럭시온7이 처음이다. 출고가가 23만1000원짜리 갤럭시J3가 지금까지 가장 싼 삼성 스마트폰이다.

갤럭시온7은 국내에서 다른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개의 이름을 놓고 고민 중"이라며 "구체적인 출시일, 가격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인도와 중국에서 시판되는 갤럭시온7은 5.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3457 프로세서, 1.5GB 메모리, 8GB 내장 메모리,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000mAh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출처 : http://m.news1.kr/news/category/?detail&269208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