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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영국 EU 탈퇴... | 추천 | 0 | IP 주소 | 211.108.xxx.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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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ited | 날짜 | 2016.06.24 23:43 | 조회 수 | 1705 |
어려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도 타격 있다는데... 음... 모르겠네요....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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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
2016.06.24 23:46 [*.161.xxx.210]
당장에 영국도 영국인데 EU국들이 너도나도 나가려는 분위기가 형성되니 그게 걱정되네요 -
HACHIMAN
2016.06.24 23:51 [*.111.xxx.85]
그게...영국이 EU에서 세금을 120억달러나 낸다더군요... -
블러썸
2016.06.25 00:37 [*.59.xxx.99]
상당히 어려운 주제죠. 브렉시트가 옳은지 아닌지를 알기위해선 영국과 유럽의 역사, 지금의 EU 가 EEC 시절이었던 떄부터 생각도 해봐야하고 또한 독일같은 EU 의 중심국들의 주장도 들어봐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들을 전부 다 알아보고나면 더 헷깔리게 되는거죠.
그러나 일단 전세계 금융시장과 국제환율은 한동안 크고 작게 요동을 칠 것이 확실하고 이로인해 영국과 무역을 하는 국가들은 사실상 큰 타격을 받겠지요. 벌써 코스닥은 예상치 못한 큰 폭락 때문에 거래가 끝나지도 않은 와중에 브레이크를 걸었다가 지금은 회복이 되는 중이고, 일본 엔화 또한 아주 크게 요동을 치다가 다시 회복했죠. 이런 일이 앞으로 장기간 계속될 것 같은데... 이런면만 보면 사실상 브렉시트는 아주 위험한 도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FTA 가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는게 한-유 FTA, 즉 한국과 유럽연합의 FTA 대상에서 이제 영국이 제외되죠. 그 얘기는 영연방국가를 제외하고 예전에 한국처럼 유럽과 FTA 를 맺었던 대다수의 국가들은 영국과 다시 FTA 를 맺어야 할 것 같더군요. 그렇게 되면 거기에 들여야하는 예산도 필요해지는 셈이고... 여기저기서 불만도 많이 생기겠죠.
다른 문제는 yea 님께서도 언급하신 도미노 이펙트인데... 영국이 브렉시트에 성공을 했으니 다른 EU 국가들 또한 분명히 탈퇴를 할겁니다. 지금 EU 탈퇴를 거론하고 있고 탈퇴 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이 체코, 덴마크, 네덜란드, 폴란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등... 공식적으로만 벌써 6개국이었죠. 비공식적으로는 더 많을텐데 이 나라들이 이때까지 눈치만 보고 있었다가 브렉시트가 성공했고 명분이 생겼으니 아마 도미노처럼 하나씩 시작할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이상태로 가다보면 앞으로 길게 잡아 2, 30년 뒤에는 EU가 힘을 잃고 소멸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나의 온전했던 유리컵이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나는 것 처럼 말이죠. EU 국가의 수 보다 아닌 국가들이 더 많다면 독일도 어쩔수 없는 일일테니까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오늘 뉴스를 보니 브렉시트가 성공을 하고나서 영국의 북부지방인 스코틀랜드가 다시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더군요. 작년인가 제작년에 스코틀랜드에서 영국으로 부터의 독립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 반대표가 많아서 잔류하게 되었지요. 헌데 브렉시트 이후로 스코틀랜드도 명분이 생겨서 다시 한번 해보려는 것이겠죠. 이렇게 하나 둘 시작하다보면 정말로 유럽이 갈기갈기 찢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얘기가 길었지만, 결론만 얘기하자면 앞으로 2년뒤 영국이 유럽으로 부터 완벽하게 독립하기 전까지는 이래저래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처음 100 일까지는 시끄러운 일들도 많이 일어날테고요. 우리나라도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테고 이걸 최소화 하는데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
Nfsm
2016.06.25 01:36 [*.223.xxx.190]
아베가 내린 4년간의 엔화 4시간만에 복구ㅋㅋ -
ラブライブ
2016.06.25 12:24 [*.20.xxx.236]
그르게요.. 이게 가장 ㅋㅋㅋㅋ -
S7E.2
2016.06.25 02:27 [*.229.xxx.94]
경제 잘 모르는 저에게는 기사들을 읽어봐도 뭔 소리인지.. -
TheStig
2016.06.25 06:57 [*.253.xxx.124]
가디언에서 내놓은 자료가 꽤 흥미롭더군요. 더 높은/많은 교육을 받았을수록, 돈을 많이 벌수록 그리고 나이가 어릴수록 EU에 남는다에 표했다하고 합니다 (http://www.theguardian.com/news/datablog/2016/jun/24/the-areas-and-demographics-where-the-brexit-vote-was-won). 또한 런던등 경제적으로 활발한 지역의 다수가 남는다에 표했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번브렉시트는 영국의 오만함을 다시한번 보여줬다고 봅니다. 브렉시트 찬성자들은 EU에게 내는 금액과 이민자들에 관한 불만때문이라 하는데 EU에게 돌려받는 혜택과 본인들의 무능함은 생각하지 못한거죠. 이걸 보면 도미노 현상으로 타국들도 EU를 탈퇴할게 걱정되지만 미국또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더날뛸까봐 걱정이네요.한가지 더, 지금 금을 살때입니다 ^^ -
녹색우주괴생명체
2016.06.25 08:00 [*.11.xxx.243]
그것보다는 돈을 상대적으로 못버는 층이 노동자층인데, 당연히 교육도 덜 받았을테고. 이민자가 많은 영국에서 일자리 중 40퍼 가량을 외국인들이 차지하며 복지혜택을 누립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외국인노동자들 유입에 국내 노동자들 눈물 흘리는게 많습니다.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를 알고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선으로 봐야합니다 -
TheStig
2016.06.25 08:50 [*.253.xxx.124]
영연방국가들이 쉴틈없이 하는소리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일을 빼앗아간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호주등에서 나오는말은 외국인 노동자가 일을 빼앗아간다는 말할시간에 더 노력해서 일을하라 입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도 않고 마음대로 되지않는게 당연하죠. 하지만 이들 (대부분의 노동자)이 일하는거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아마 주위에 영국, 호주, 미국등 가보신분들께 여쭤보시면 들으시겠지만 게으르다 못해 놀면서 돈번다고할겁니다. 일자.리중 40퍼를 외국인이 차지한다 하셨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게 제가 말한 오만함과 자만심이고요. 또한 한가지 말하고싶은것은 연령이 낮을수록 브렉시트를 반대했다는것인데, 미래를 짊어질 다수 젊은세대의 의견과 반대로 정해진게 안타깝습니다. 한가지 아셔야할것은 당연히 모두가 제가 말하는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이 문장을 한번 봐주세요. "Germany, France, Italy and several other governments are determined to make Britain’s secession from the EU as painful as possible." (독일, 프랑스, 이태리와 여러 국가들은 EU를 탈퇴한 영국에게 최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할것이다) - 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europe/brexit-could-lead-to-domino-effect-in-europe-as-far-right-celebrates-referendum-result-a7101391.html. 노동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그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아니, 그들이 한 국가의 뼈대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생각입니다. 허나, 이번 브렉시트로 인해 생겨날 비용, 불이익, 벌써 현실화된 파운드 가치 폭락은 영국이라는 한 나라의 미래를 악화했습니다. 즉, 다수의 노동자의 눈앞 이득을 위해 한 국가의 미래를 위기에 빠지게 했다 봅니다. -
TheStig
2016.06.25 08:50 [*.253.xxx.124]
왜 일자 리가 금지단어인지 모르겠네요... -
TheStig
2016.06.25 08:59 [*.253.xxx.124]
한가지 더 얘기하고 싶은건, 브렉시트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영국에 투자를 꺼려할겁니다. 이에 실업률은 상승할것이고요. 당장 삼성도 런던에 있는 유럽 본부를 옮긴다는 얘기가 나오고요. 과연 일 자리가 없어지면 노동자들이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
녹색우주괴생명체
2016.06.25 09:01 [*.11.xxx.243]
저는 아직 속단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영국은 유럽연합국 외에도 미국이며 중국등 여타 거대 경제국들과 이미 교류가 되있는지라, 또한 유럽연합의 힘 역시 개인적으로 많이 쇠퇴되었다 생각합니다. 보복적으로 고립을 한다 하기에는 아직 너무 비약적인 예측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오버해서 생각해보면 영국이 당연히 그럴일은 없겠지만 러시아와 중국에 손을 잡을수도 있다는겁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에 항상 대적할 경제공동체 형성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는데. 국제정세라는것이 친구가 적되는 것도 하루사이에 일어날 수 있기에 말이죠. 브렉시트, 결국 되었지만 장단점은 차차 드러날겁니다. 단순 몇년뒤를 보면 안됩니다 향후 10년 20년을 봐야 효과는 나타날거라 생각합니다. 그때 평가해도 늦지않다 생각하구요 -
TheStig
2016.06.25 09:08 [*.253.xxx.124]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당장 영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는 EU입니다. 이로인한 타격은 절대 무시 못하죠. 그리고 국제 정세에서 친구에서, 또 반대로는 하루아침에 되기 힘듭니다. 만약 그랬다면 이번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은 더 큰 타격을 입겠죠, 모든 EU국가가 영국을 적으로 볼건데요.<br /><br />장정과 단점은 벌써 나와있습니다. 언제 이들이 들어나나가 문제죠. -
LemonHope
2016.06.25 09:03 [*.240.xxx.128]
영국인들이 뭔가 크게 착각한다는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유럽연합에서 나간 이상 스코틀랜드도 포기할지... 안 놔주면 참 묘한 상황이 되겠군요. 그리고 독일 프랑스의 압박을 어찌 이길지... -
블러썸
2016.06.25 10:02 [*.59.xxx.99]
프랑스도 브렉시트 이전부터 프렉시트라며 EU 탈퇴론이 조금씩 논의되고 있다 하더군요. 겉으로는 최대한 감추려 한 것 같은데 내부에서 조금씩 균열이 생기는 것 같고 영국의 행보를 지켜본 것 같습니다. 만약 프랑스도 EU탈퇴를 선언한다면 사실상 EU 의 유일한 책임국가는 독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 영국과 유럽의 사이가 틀어져서 앞으로의 일이 조금 걱정되네요... -
블러썸
2016.06.25 09:56 [*.59.xxx.99]
저 또한 이번 일로 미국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더 날뜅까 걱정이 되더군요. 또한 말씀하신대로 젊은 층들은 EU 에 잔류하는 것을, 노년층들은 EU 탈퇴를 찬성했는데 사실 영국의 노년층들이 아주 보수적이긴 하죠. 젊은 층들은 영국의 EU 이전 시대를 겪어보지 못 해서 아마 그것에 대한 우려가 컸을테고 노년층들은 말씀하신 것 처럼 자신들의 세금이 EU 에 내는 돈으로 사용되는 것과 이민자들에 대한 불만이 브렉시트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80 년대에 영국이 EU 로 부터 크게 도움을 받았던 일이 있었는데 그건 생각을 안하는 것 같네요. 그런면에선 영국인들한테 좀 오만한 면이 없잖아 있긴 하네요. -
녹색우주괴생명체
2016.06.25 07:57 [*.11.xxx.243]
아느한쪽이 옳다고는 못합니다. 분명 이유는 어디에던 있기 때문이죠. 또한 한국은 그나마 여타 다른 국가에 비하면 타격이 크진 않습니다. -
Santiago
2016.06.25 09:05 [*.62.xxx.37]
이렇게 영국까지 나가고... -
갤윈
2016.06.25 11:42 [*.33.xxx.21]
역시 하나의 공동체는 환상이었던 걸까요? -
우병우
2016.06.26 00:19 [*.249.xxx.178]
영국은 이제 2년간 탈퇴협상을 할테고요 2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유럽단일시장과의 무관세 교역에서 배제되니 칼자루는 EU가 쥐고 있긴합니다. EU입장에서도 다른 회원국의 엑소더스가 두렵고 영국이 괘씸해도 영국에 돌려줘야할 부담금 문제와 세계5위 경제대국과 무역장벽을 두고 싶지않을테니 브렉시트는 어떻게든 매듭지어질것입니다 진짜로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그렉시트가 냉전종식 후 50년을 지구를 지배해온 세계화,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예고하는 서막일지 모른다는것이죠 섣부른 얘기일수도 있지만 최소한 자유무역주의의 질주에 급브레이크를 밟은건 확실합니다 최악의경우 wto나 가트 이전으로 돌아갈수도 있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3차세계대전이나거나 어마어마한 일들이 생기겼죠 캐머런은 정말 인류역사에 길이 남을 멍청이로 기억될겁니다 -
Purple_Byul
2016.06.26 19:02 [*.33.xxx.155]
아베가 그렇게 내려논 엔화 가치가 1시간마다 쭉쭉 오르는거 보고 진짜로 무섭기까지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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