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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갤럭시노트 7에 관한 몇 가지 논쟁 정리 추천 0 IP 주소 115.139.xxx.17
글쓴이 김나신 날짜 2016.08.10 02:19 조회 수 1554

글에 앞서 먼저 저번 '정부 3.0'과 관한 글에서 언더케이지 커뮤니티와 성향이 맞지 않는 글을 고려치 않고 올린 경솔한 태도에 대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엔 별 생각 없었으나 다른 분들 말씀 들어보니 확실히 제가 일정 부분 도가 지나치단 점을 다시 글을 읽으면서 느꼈습니다. 앞으로 글을 올림에 있어서 평소보다 더 신중한 태도로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갤럭시노트 7에 대한 여러 소식과 함께 사실 우려도 있는 편이라 논쟁거리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 생각해 한 번 적어봅니다.

 

다만 이 글은 출시가 안 된 시점에서 정리를 하는 것이므로 일정 부분 저의 주관이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걸러 보시는 게 좋습니다.

 

 

1. 정부 3.0 앱 탑재 논란

 

: 뭐... 제가 잘못한 것도 있고 먼저 언급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뉴스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정부 3.0 앱은 선탑재 되지만, 세팅 과정에서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앱 상태가 조악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스마트폰 정보 유출 및 정부 시찰에 대한 것은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애초에 용량도 작거니와 그 앱이 감시 기능을 한다는 것은 아톰 프로세서로 오버워치 상옵을 돌리란 소리랑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선택이 가능하지만 선탑재 목록에 들어간 건 분명히 좋은 결과라 보기 힘듭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으로서 계획된 의도는 충분히 알 수 있지만,

 

일부 국산 스마트폰의 인기에 편승 즉, 사기업의 제품에 정부의 공공정책을 홍보한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부는 이러한 반발이 있을 것임을 알고도 이를 추진한 것으로 보아 이번 정부 3.0 탑재는 좋은 정책 결과물이라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세팅을 통신사에서 도와주는 경우가 많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탑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탑재 이후 지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굳이 이런 불씨를 만들 여지를 남겨둔 정부와 삼성의 생각을 조금 이해를 못하겠다는 것에서 이번 논란이 인 것으로 보입니다.

 

 

2. 중국 스펙 차별 논란

 

: 최근 뉴스(루머일 가능성도 높습니다)에 따르면 한화 101만원 가량에 6기가 + 128기가 버전의 갤럭시노트 7이 중국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일단 첫 째, 스펙에 대한 차등은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같은 모델임에도 특히, 중국 제조사들은 가격을 달리해 램과 저장공간 차등을 두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 저장공간에서 가격에 따른 차등을 두고 있으며 일부 기능에 한해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간의 차등도 존재합니다.

 

둘 째, 6기가를 탑재하지만 안드로이드 최적화 특성 상 4기가 아직은 더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히 6기가에 대한 최적화 완료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이지만, 현재로선 6기가 램이 4기가보다 효용성이 우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제품이 좋든 나쁘든 중국에만 출시된다는 점입니다.

 

스펙적으로 우위에 없다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표기된 숫자에 민감하며

 

램은 제쳐두고라도 저장공간이 더 넓어지는 건 당연히 좋은 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램은 없더라도 더 큰 저장공간을 탑재한 모델은 국내에 출시될 계획이 아직 없습니다.

 

중국에서 사면 된다고 하지만, 대부분 소비자 입장에서 그냥 국내에서 통신사나 프라자를 통해 구매하는 것보다 직구를 하는 과정이 훨씬 불편하며

 

설사 직구를 한다 한들 삼성페이나 삼성패스 등 여러 기능에서 불이익이 있으므로 결코 국내 소비자에게 이롭다곤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차등 논란이 사실 더 큰 논란으로 번진 것은 전작에서 삼성이 보인 태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5의 경우 핑크골드를 늦게 출시한 것도 모자라 단돈 3만원 차이로 128기가를 탑재한 모델을 내놓아 색상차별, 용량차별을 예고없이 진행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갤럭시S7으로 오면서 용량 차별은 사실상 없어졌지만, 여전히 특정 색상을 나중에 출시하는 등 삼성이 의도적으로 좋은 반응을 이어가며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이러한 마케팅을 벌이는 것에 대한 불만이 계속 있어왔습니다.

 

그렇기에 기존 삼성 소비자 입장에선 중국 출시 모델을 나중에 또 따로 출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예판을 하는 사람 입장에선 당연히 반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특히, 블랙 오닉스가 11월에 출시한다고 예고한 만큼 블랙 오닉스 컬러와 함께 다른 스펙의 모델을 추가할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스펙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고(오히려 4기가 좋고) 스펙 차등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이번 논란은 기존 삼성의 마케팅 정책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표출된 사례로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3. 카메라 왜곡?

 

: 한 포스트에서 카메라 왜곡이 여전히 있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정을 거쳐 실제 사진엔 왜곡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7이 개선했던 점을 그대로 반영한 듯합니다.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왜곡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저도 직접 카메라를 써보긴 했으나 크게 왜곡은 느끼지 못했는데 음....

 

물론 실제 사진에 문제는 없으므로 아주 큰 지장은 없으나

 

하드웨어적 문제가 여전하다는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안 바꾸고 갤7 카메를 갤놋7 카메라에 탑재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도 다음 모델인데 이슈도 있었던 만큼 조금이라도 개선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인 듯합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그래도 저번 시리즈에 비해 하드웨어적 결함은 일단 크게 발견되지 않은 듯합니다.

 

(확실히 완성도는 절정에 달한 듯)

 

 

또한, 위 논란 모두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아주 큰 문제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비판이 필요한 건 맞지만, 맹목적인 비난은 논란 여부를 떠나 그역시 비판받아야 할 대상임을 기억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노트7 살겁니다. 어차피 12월 경에 살 거라서 뭐, 크게 저는....ㅎ)

 

 

NA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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