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몇달전~현재 경험과 느낀것을 토대로 글을 적어봅니다. 

몇달전 6S로 기변후 통신사 매장에서 평면 방탄필름(or 강화유리)와 저렴한 젤리 케이스를 붙여줬는데

케이스는 어차피 다른거 살거고 평면 강화필름은 액정만 덮는지라 전면이 블랙인 스그는 더더욱 시각적으로 티나는게 좀 거슬리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풀커버강화유리가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부지런히 알아보던중 가장 가격이 나간다는 아쿠바 고릴라 풀커버 강화유리를 구매했고 부착하니 (무려 3.7만원..)

스.그와 일체감이 있어서 시각적으로 꽤나 만족스러웠는데..

자체적으로 몇가지 단점이 있었습니다.

유리가 너무 두꺼워서 터치감이 약간 떨어지고 3D터치에도 힘이 더 들어다는것과

유리가 너무 두꺼워 홈버튼이 너무 묻히니 구입한 아이폰의 가뜩이나 딸깍거리는 홈버튼이 더 딸깍거리게되고

고릴라 포함 몇몇 풀커버 강화유리들은 보여지는 디스플레이를 영역을 표시하고자 회색 비슷한 테두리가 있는데

이게 시각적으로 화면이 좀 갇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러한 몇몇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너무 비싸고 일체감면때문에 커버는 치게되었는데

정작 중요한 문제는 미리 생각지 못한(정보와 검색 부족으로) 부분이 있었으니...바로 케이스와의 간섭과 호환문제였죠

젤리케이스를 벗기기위해 두개의 케이스를 주문했었습니다.

막상 구입한 케이스를 둘다 끼워보니 둘다 만족감이 떨어졌어요

둘다 액정보다 약간 높게 올라오는데 하나는 베젤을 덮지 않아서 호환이 되었지만 케이스와 풀커버 강화유리 사이에 틈이 발생하니 

시각적인 부분도 거슬리고 유리 가장자리틈으로 과도한 먼지유입..

두번째는 곡면 베젤을 약간 덮는 디자인이라 끼자마자 강화유리안에 기포가 발생하며 들뜸이 생기네요

둘다 별로니..고민을 했습니다. 고가의 유리필름을 띨것인가 케이스를 버릴것인가..

몇분정도 고민 후에 미친척하고 케이스보다 더 비싼 풀커버 유리를 띄고 다시 일반 평면 강화유리로 회귀+구입한 케이스를 끼웠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도 역시나 여백이나 티나는게 거슬리네요.  

스.그 자체는 후회가 없을정도로 매우 이쁘지만 케이스나 필름등 악세사리 디자인+색상 매치에  제한이 있다는게 스.그의 단점인거 같네요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화면을 볼때 마다 안쓰럽고 거슬리니 다시 풀커버 강화유리를 찾아봅니다.

고릴라 구매당시 슈피겐것도 있었던걸 알게되어서 고민하고 지르자고 하던 찰나..고릴라보다는 저렴하지만 이것도 근 3만원..ㅜㅜ

현재 장착한..그리고 맘에드는 구입예정인 다른 케이스와도 호환이 안된다는것을 알고 이내 포기했습니다 ㅜㅜ

엣지디스플레이가 아닌 2.5D 곡면글래스 풀커버 기준으로 경험해보고 알아보고하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려보면

곡면을 덮는 면적이 넓은게 있고 짧은게 있다.

넓은것은 케이스 호환이 거의 제로에 가깝고(후면 필름과 조합이나  보호력 제로인 스킨 타입의 케이스와는 호환될거 같음)

짧은것은 호환 가능한게 많지만 케이스가 폰의 베젤(곡면부분)을 어느정도 덮냐에 따라 호환여부가 다르다. 

그리고 곡면을 덮는 면적이 짧은 풀커버는 곡면을 덮는 면적이 짧은 케이스와 호환되더라도 필름과 케이스사이의 빈틈이 보여  시각적인

만족감이 떨어진다. 

면적이 넓든 짧든 풀커버 강화유리의 만족감을 느끼려면 

생폰, 후면필름, 절대 액정높이보다 높지않고 보호력 거의 제로인 스킨같은(오하이 스킨, 슈무리 스킨같은) 조합으로 

둘중하나는 포기해야 만족감이 올라간다. 보호력이 있는 케이스들하고는 호환도 그렇지만 만족감이 떨어짐.

풀커버 강화유리의 가장자리의 디테일 부분은

곡면을 덮는 면적이 넓은 제품들은 실제로 디자인적으로 완전히 접착력과 밀착으로 덮는것이 아니라

방수 실링같이) 가장자리 끝의 고무 패키징이 곡면부분을 감싸기위해 덧대어진 느낌이라 

가장자리의 접착력은 부족. 흔히 유격을 확인하기위해 하는 얇은 종이를 껴보면 바로 알게됨.

(시각적으로도 틈이 보이기도 함..비유를 들자면 가장자리는 지붕과 같은 느낌)

곡면을 덮는 면적이 짧은 제품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케이스를 안씌우면 시각적으로는

아주 좋지만 가장자리 먼지 유입이 굉장히 신경쓰이는 수준이고 케이스를 끼우자니 호환성이나 틈이 있어 시각적인 만족도가 떨어짐..

결론..

1. 개인적으로 생폰을 쓸 만큼 용자는 아님. 상처는 소장을해도 가슴이 아프고 처분시에도 문제가 생김.

    케이스는 보호력이 어느정도 있는 타입을 선호함.  하지만 무식하게 두껍고 크고 폰의 디자인을 버리는건 원치 않음..ㅜㅜ

2.  풀커버 보호 필름은 안써봐서 모르겠으나(가장자리 들뜸이 바로 혹은 몇일이후에 많다는 후기를 보긴했네요)

    풀커버 강화유리는 매력적인 제품이면서도 비싼만큰 돈값은 못한다는 느낌..계륵같은 ㅜㅜ

3.  2.5D 글라스는 시각적인 디자인이 매우 이쁘고 좌.우 스와이프하는 맛은 일품이지만

   필름들이 아직은 만족감이 덜한탓으로 쌩폰으로 써야  제맛..하지만  몇달후에는 액정에 실기스 작렬..ㅜㅜ

   모성애를 자극하는 곡면글래스도 계륵같은 느낌. 

4. 1번을 포기할 수 없기에 그냥 마음 비우고 사용중인 평면 필름을 그냥 쓰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