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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울 지하철로 살펴본 이번 폭발 사태 | 추천 | 0 | IP 주소 | 39.7.xxx.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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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sean | 날짜 | 2016.08.31 08:24 | 조회 수 | 970 |
이번에 서울에 올라갔을때 눈에 띈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있었는데 그 앞에 대충
느리지만 제대로 고치겠습니다 와 같은 뉘양스의 글이 써있더군요.
(물론 서울 지하철 좀 문제가 많다는건 알지만 그와 별개로)
상당히 충격이었습니다. 빠름만을 원하던 민족이 이러한 멘트를 생각해냈다는것도 그렇고 시민의식의 성장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완전히 그렇지는 못합니다.
이번에 노트7 물량 부족사태에도 소비자들은 한숨과 분노로 답했습니다. 삼성에서도 빠르게 빠르게만을 외치며 급하게 생산을 했죠.
물론 소비자들은 돈을 내고 빠른 시일 내에 폰을 받아볼 권리가 있다는건 압니다. 그러나 사태가 사태인만큼 기다릴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소비자들에겐 큰 잘못이 없죠.
잘못은 삼성입니다. 플래그쉽이란 그렇게 만드는게 아닙니다. 요새 중국업체들이 플래그쉽을 다 잘못만들고 있기에 착각하나봅니다만.. 플래그쉽은 드러나지 않는 곳까지 모두 신경을 쓰고 만드는 것입니다. 배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빨리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제대로 만드는겁니다.
삼성이 이번 일을 계기로 플래그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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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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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사과
2016.08.31 09:14 [*.160.xxx.26]
삼성이 중국에서 장사를 오래하다보니 중국수준으로 맞춰도 되겠다 싶었나봅니다. 폭발에 관한 중국의 아성에 도전힌다! 이런 느낌으로... -
Ssean
2016.08.31 20:08 [*.223.xxx.228]
에휴.. 그런걸로 원가절감하면서 플래그쉽이라 하기 부끄럽지도 않을까요.. -
빌헬
2016.08.31 12:00 [*.7.xxx.48]
예판을 마구잡이로 받아놓고 물량 딸려서 공급 못하는것도 삼성 문제고, 급하게 만드는라 대충 만들어서 폭발 한다는건 애초에 변명거리가 안됩니다.. 소비자는 당연히 1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 하고 항의할 이유는 충분하죠.. 돈주고 살때만 해도 폰이 폭발할거라는걸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ㅎ -
Ssean
2016.08.31 20:07 [*.223.xxx.228]
뭐.. 말을 잘못 이해하신듯 하네요. 제가 지적한건 소비자들이 물량조절 실패에 대해 빨리빨리만 외치는 점이었어요. 폭발에 항의하는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