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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타임슬립 리뷰- 90년대의 필기구 | 추천 | 0 | IP 주소 | 1.250.xxx.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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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R3B3LL10N | 날짜 | 2016.09.01 20:37 | 조회 수 | 1510 |
오랜만에 필기구 리뷰를 쓰는 블랙사바스 입니다.
이 리뷰는 F717님의 스타텍 클립 오거나이저 리뷰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90년대로 돌아가 그때 생산되던 필기구를 리뷰할 생각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1.빠이롯드 하이테크 포인트 0.5 (바이올렛 색상) 이거는 아직도 생산하는 것이 맞긴 한데... 바이올렛 색상은 현재 단종된 색상이니 그냥 가져왔습니다. 70~80년대생 분들은 이 볼펜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공무원 셔츠 포켓에 꼽혀있는 볼펜은 십중팔구 이녀석이였죠. 이놈은 1996년 생산분 입니다. 모두들 다 아시는 전형적인 수성펜이지만 이 색상은 흔하지 않아서 가져왔습니다. 2.빠이롯드 하이테크 포인트 X5(그린) 전체적으로 위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개발된 탱크펜으로 1997년 생산분입니다. 잉크량이 크게 늘어난 것 빼고는 차이점이 딱히... 3.제브라 Be 펜(블루) 1995년 생산분. 하이테크 포인트와 디자인이 많이 비슷한 건 기분탓... 이 아니라 매우 비슷합니다. 차이점은 바디가 무광(하이테크 포인트는 유광), 클립이 유광(하이테크 포인트의 경우 무광), 바디 색상이 네이비 색상(하이테크 포인트는 옥색 비슷한 컬러)인 것 뿐. 다만 성능은 좀 더 좋습니다. 4.마이크로 프로탱크(그린) 마이크로가 개발한 최후의 필기구로 이 제품 이후로 도산했습니다. 이 제품의 개발비가 당시 500억이였는데 소비자가는 500원(...) 개발비도 많이 들고 IMF도 겹쳐서 마이크로라는 회사가 없어졌죠. 1999년 생산분으로 문구점에는 아직도 재고가 있을 정도로 많이 생산되었죠. 위의 제품들 중 가장 만족했습니다. 다만 그린이 조금 짙은 색상입니다. 대충 그린과 카모폴라쥬 그린의 중간 정도. 이 필기구들은 그나마 재고가 남아있는 것들이라서 열심히 찾으면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는 편입니다.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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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6.09.03 03:15 [*.35.xxx.162]
마젠타색은 끌리지만 저는 미스비시 0.28 쓰고있어서요.. PILOT HI TEC 0.3은 잉크가 너무 안마르고 잘 번지더라고요. 쓰기 불편합니다.. 그런대 왜 회사에서는 PILOT껄로 보급을 해주는지... ㅠㅠ 볼펜을 사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무용인대......심지어 자바꺼 나노텍이라는 짝퉁도 보급해주더라고요.. 포기하고 사서쓰는 착한 직장인입니다.. -
R3B3LL10N
2016.09.03 16:33 [*.250.xxx.144]
그거라도 보급해 주니 다행이군요. 어디는 BIC 볼펜이나 판촉볼펜 보급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