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령한지 오래되었는데 Oneplus One 임시 사용기입니다. | 추천 | 0 | IP 주소 | 175.252.xxx.6 |
---|---|---|---|---|---|
글쓴이 | 빵은내가배달한다 | 날짜 | 2014.09.06 03:44 | 조회 수 | 1516 |
어디에나 있다는 빵셔틀, 빵은내가배달한다입니다. Oneplus One을 수령하고 좀 더 세세하게 써보고 싶어서 좀 길게 썼습니다. 다들 사용기를 올리는데 저는 안올리고 있었는데요. 사진을 연결해서 리뷰글을 만들고싶었는데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진행되지를 않아서 장문의 글로 할까 합니다. 1+1의 패키징은 갤럭시 등에서 보여주는 친환경 콩기름인쇄와는 다른 포장입니다. (F717 님, 이번에 갤알파 개봉기에서 나무무늬 사라진걸 굉장히 좋아하시던데) 글쎄요? 약간 과대포장의 느낌도 살짝 듭니다. 하지만 뭐 어떤가요? 깔끔할 뿐 아니라 책장에 넣어놔도 잘 어울리는데요. 이정도의 포장을 과대포장이라는 단어로 폄훼하기에는 퀄리티가 좋아요. 다만 포장은 뜯고 버리는 것이라는 인식인지 그다지 박스가 튼튼하지는 않아요. 특히 케이스에서 뽑아내기 위해 가이드로 붙어있는 스트랩(?)같은 게 있는데 세번쯤 당겨서 뽑았더니 그냥 뽑혀나왔습니다. USB 플랫 케이블은 그 가격에는 과분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마감이 괜찮습니다. 접촉부를 금도금으로 처리한 점도 그렇고 Oneplus One을 위해 디자인 된 어댑터와도 잘 어울립니다. 다만 이렇게 화려한 기기를 보니 레드 색상이 왜 없는거야! 하고 탄식했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겠죠. 하지만 꼭 얘기해야한다면 이 얘기는 하고싶어요. 넥서스5의 레드색상과 잘 어울릴 것 같은 구성품이에요. 성능은 갤럭시 S5와 동급이고 벤치마크도 많이들 돌려서 올렸기에 벤치마크같은 표면적인 하드웨어 스펙은 크게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1+1은 스냅드래곤 801을 채택했고 퀄컴 자체 음장칩을 통해 FLAC 재생을 지원합니다 800부터 지원하니까요. 베가 시크릿 업의 '사운드 케이스'나 G2의 Hi-Fi 음원재생기능이 여기서 나옵니다. 다만 G2의 경우는 지원을 위해 안드로이드를 뜯어고치는 작업을 수행했다고 하네요. 여튼 1+1의 음악재생기능을 보려고 설치앱을 죽 둘러봤는데요. Apollo가 없습니다. CM의 기본 음악재생기인 Apollo가 없다니 이건 또 무슨 상황일까요. 음장앱은 넣어두고 아폴로는 어디로 쏴버린건지 의문입니다. 결국 제트오디오 베이직을 설치해서 확인했습니다. 스피커 출력은 정말 만족스러워요. 전에 쓰던 폰이 워낙에 스피커가 구린 것도 이유겠지만 상당히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여타 4극 이어폰과의 궁합도 괜찮습니다. 쿼드비트 1을 최근에 LG센터에서 다시 구해서 쓰고있는데 조작기능에 이상 없습니다. 카메라 성능 부분에서 쓰는걸 많이 고민하고 있었고 사실 13MP 카메라와 비교를 꼭 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게는 13MP 카메라가 없었고 친구들은 마땅히 비교할만한 사진을 갖고있지 않더군요. 일단 아는 분께서 G2를 쓰고있으니 잘하면 조만간 LG이노텍 13MP 센서와 비교를 해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옵G부터 LG이노텍 13MP센서를 쓰는것으로 압니다.) 현 시점에서 카메라의 성능을 이야기하자면 아무래도 콤팩트를 넘어서 깨알만한 센서때문일지 몰라도 사진을 확대했을 때 뭉그러지는 것 같았어요. 안티앨리어싱 기능이 생각보다 과한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4배율로 사진을 확대하는 경우는 없지만 채광이 부족한 실내에서 촬영을 하면 뭉그러지는 경향이 더 심하더군요. 이건 좀 다른 카메라 앱을 통해서도 비교를 해봐야 할 문제겠죠. 특히 CyanogenMod의 카메라 앱은 CM10까지 Focal이라는 앱을 써오다가 10.1에서 현재 카메라 앱으로 바뀌었습니다.(CM Inc.의 출범 이후 소스코드의 클로즈 문제로 Focal개발자가 앱을 마켓에서 치워버림) 아무래도 비교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소소한 문제인데 충전 중 터치스크린의 오동작률이 높습니다. 같은 속도로 타자를 침에도 미충전 시보다 충전 시의 글씨꼬임이 훨씬 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터치도 떨릴 뿐 아니라 터치 시의 인식누락도 가끔 있었어요. 충전 중에는 현상이 매우 심합니다. 또 다른 문제. G센서도 엄청 염가버전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SKT의 통신사앱 중 '놀면된다 눝'이라는 앱이 있는데 눝DJ 시 G센서의 인식이 불안정할 때가 있었어요. 일단 이정도의 리뷰입니다. 카메라 사진을 비교해서 올리고싶은데 일단 이야기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되는대로 카메라 사진 비교를 올리겠습니다. |
댓글 4
-
GoToEarth
2014.09.06 11:56 [*.208.xxx.197]
-
빵은내가배달한다
2014.09.06 13:24 [*.197.xxx.205]
아무래도 1+1이 접지설계가 좀 이상하긴 한 모양이네요. 일전에 논란이 있었던 5점 멀티터치도 손에 들고있으면 정상인데 바닥에 두고 하면 떨려서 그걸 CM에서 수정하기도 했는데 이쯤되면 하드웨어의 설계에서 접지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지 의심해봐야 할까요. -
itstheend
2014.09.06 19:42 [*.236.xxx.49]
디테일한 리뷰 잘봤습니다. 얘기가 많이 나왔던 통화에 관한건 어떤지 궁금하군요. 카메라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 -
빵은내가배달한다
2014.09.06 23:33 [*.197.xxx.205]
일단 동급카메라 비교는 나중에 쓰기로하고 간단하게 카메라 애플리케이션별 기능비교를 올렸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면서 모든 부품이 좋을수는 없겠죠.
그러다보니 눈에 잘 띄지않는 부품에서 원가절감을 하는가봅니다.
충전시의 터치문제는 접지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하더군요. 타 기기도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초대장 시스템만 아니었으면 참 좋았을 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