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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폰이 커지기 시작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추천 0 IP 주소 118.37.xxx.148
글쓴이 Eric_Axion 날짜 2014.09.06 13:21 조회 수 2255




아이폰6(가칭) 가 공개되기까지 3일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요.


이번 아이폰 루머중, 가장 확정적인 것이 '크기가 커진다' 는 점인데, 이유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애플은 분명히 아이폰5 광고에서 이야기했습니다. '한 손으로 화면의 끝에서 끝까지 닿습니다. 여기부터, 여기까지요.'


그러나, 4.7인치, 더 나아가 5.5인치는 손이 작은 여성이나, 아이들은 끝에서 끝까지 쉽게 닿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왜 크기가 커졌을까, 생각하던 도중에, 눈을 약간만 돌려보니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OS X 10.10' 입니다. '요세미티' 라고 불리는 최신 버전의 맥 OS죠.




아이폰 이야기에서 요세미티가 왜 나오느냐, 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번에 공개된 요세미티에서는 '연속성(Continuity)'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이 무엇이냐, 구구절절한 설명보다는 간단하게 나열하겠습니다.


1. 맥으로 아이폰을 통해 전화를 발신/수신 할 수 있다. (Facetime은 물론, 다른 OS를 사용하는 기기 포함)


2. 맥으로 아이폰을 통해 문자를 발신/수신 할 수 있다. (iMessage는 물론, 다른 OS를 사용하는 기기 포함)


3. 맥에서 보던 Safari 탭이나, 일부 어플리케이션(iWork, iLife 등) 을 아이폰/패드에서 바로 접속하여 작업을 이어갈 수 있고. 그 반대 방향으로도 가능하다.


4. 아이폰의 '개인용 핫스팟' 을 맥에서 클릭 한 번으로 켜고 끌 수 있다.


5. 이 모든 기능들은 별도의 연결 절차가 필요 없고, 같은 Wi-Fi 네트워크에 속해있거나 두 기기가 근처에 있기만 해도 작동한다.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큽니다. 단순히 전화/문자를 컴퓨터에서 받는다는게 아닌, 아이폰이 보조도구가 된다는 겁니다.


맥OS를 사용하는 기기를 중심으로, 아이폰은 단순히 전화와 문자를 발신/수신해주는 중계장치 역할이 된다는거죠.


한마디로, 책상에 앉아 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면, 아이폰을 만질 일이 줄어들거나, 극단적으로는 만질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이것이 아이폰이 커지는 것과 연관이 되는 이유는, 위에서 나열한 기능 중에 있습니다.


맥에서 하던 작업을, 밖으로 나가면 iOS 기기가 이어받아서 실행하게 되는데,


아이폰을 통해 문서 등을 작업하기에는 4인치 화면은 손에 쏙 들어오지만, 심각하게 작습니다.


그렇다고 아이패드를 꺼내기에는, 길을 걷거나 대중교통을 타고 있을 때엔 크기때문에 꺼내기가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아이폰의 크기를 키우는 선택을 하게 되는겁니다. 새로운 크기의 아이패드를 낼 수는 없으니까요.




예전에, 애플이 보낸 초대장들 중에서 'Back to the Mac' 이라는 문구가 있었죠.


지금이 다시 한 번 맥으로 돌아갈 때라는 이야기입니다. 아이폰에 집중되어있던 애플의 초점이, 맥으로 옮겨간 것이죠.


이전의 아이폰은 전화, 문자, 인터넷 브라우징 등을 전부 수행해야 하는, 모든 작업의 최전선에 있던 기기이지만,


새로 나올 아이폰은 전화, 문자, 인터넷 브라우징을 맥으로 전송해주는, 맥의 가장 비싼 악세사리가 되는겁니다.


그러므로, 이동중이 아니라면 새로운 아이폰은 가방 속이나 주머니에 넣어두고, 맥을 꺼내시면 되는겁니다.




또한, 아이폰만 가지고 있다면 맥을, 맥만 가지고 있다면 아이폰을 사라는 애플의 속삭임입니다.


이 모든 기능들은, 이 모든 상황들은 '맥' 과 '아이폰' 을 동시에 사용할 때만 느낄 수 있는 점들이기에,


또한 두 기기를 모두 가지기 전까지는, 어느 쪽이든 '절반만' 사용하게 되기 떄문이니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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