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AK240을 한 1년정도 사용했으며 여러 포터블 기기를 접혔으며 집에선  pc-fi로 음악감상을 즐깁니다.

G5가 나오자마자 오로지 B&O player 때문에 질렀다가 기본성능문제로 처분했습니다.

확실히 현재 판매하고 있는 중저가 포터블 플레이어는 폭망할정도로 좋은 소리를 내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신문의 이상훈기자의 기사는 V20에 치우치는 경향이 많습니다.

첫번째, 출력자체가 다른데 저항값 26.5옴으로 제한함으로 인해서 오는 부하의 손실이 AK240에 불리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두기기의 최대볼륨값이 다릅니다. 비교를 위해서 소리의 크기로 비교를 했다는겁니다.

예를 들자면 엠프의 출력이 다른 두기기를 어느한쪽의 출력만 소화시킬수 있는 스피커로 틀어놓고

엠프의 성능을 논하는거랑 다를바 없다는 겁니다.

당연히 고출력의 엠프를 소화하지 못하는 스피커는 부하가 많이 걸려서 좋은 소리를 뽑아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두번째, 공식 V20의 스펙상 SNR은 -124dB인데 기사에서 측정한 다이나믹 레인지는 112.6dB입니다.

차이가 나는 이유도  26.5옴으로 제한함으로 인한 결과일뿐 두 기기의 스팩차이는 납니다.

1)출력: 높을수록 좋음 2)신호왜곡륙: 낮을수록 좋음 3)SNR: 높을수록 좋음 이런식의 단순비교로만

기기의 음감을 평가한다는게 참 어렵습니다. B&O 플레이어어 경우 수치는 왠만한 기기 다발랐으니까요.

그만큼 V20이 좋은 성능을 가졌지만 중급기이상의 포터블의 성능을 상회한다곤 말하기 어렵습니다.

세번째, B&O라는 회사의 음 튜닝과 음장효과등 무손실음원에 가깝게 소리를 뽑아내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DAC전문회사도 아니고 포터블에 대한 경험이 있는 회사도 아닙니다.

고가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긴 하지만 모든제품이 가성비로는 할말이 없는 회사죠.

B&O의 모든제품이 플렛하긴 하지만 하이노트에 특화되고 청아하게 표현합니다. 최근발매제품중에 베이스가 강조되긴 하지만...

이것또한 왜곡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G5나 V20도 마찮가지로 청아한 음색을 표현하지만 원음과 차이는 있습니다.

특히 클래식의 경우에 모든 악기를 맑고 청아하게 뽑아내는건 로봇이 정확하게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거랑 같습니다.

그래서 B&O 오디오를 비싼 가구라 말하지 레퍼런스에 껴주지도 않습니다.

V20이 거품낀 포터블플레이어 시장에 핵폭탄급 성능으로 데뷔한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장된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시켜서는 안됩니다. G5때처럼 팔고 실패작 운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G5의 B&O플레이어로 192kHz/24bit를 청음시 엄청난 발열로 인해서 20분소화하기 힘들정도였습니다.

V20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도 궁금하며  다시한번 V20을 구매하고 청음후 다시한번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