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비염으로 10년 가까이 고생중입니다... 여러분들중에도 계시죠? 치료는 어찌 하시나요...? | 추천 | 0 | IP 주소 | 183.99.xxx.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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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GrandMaster | 날짜 | 2016.09.30 12:21 | 조회 수 | 827 |
안녕하세요. 딱히 언더케이지에 쓸 글은 아니지만... 제가 유일무이하게 하는 커뮤니티사이트 이기에...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거의 1년 내내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고 재채기에 이만저만 고생이 아닙니다. 업무에도 간혹 지장을 주기로 하고요. 유저님들중에도 분명 여럿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치료들은 해보았습니다. 한방치료방법으로 침도 맞아보고 약도 지어먹어보고... 효과는 거의 미비했습니다. 양방치료방법으로 약도 먹고 이래저래... 효과는 약먹을때 그 순간 며칠정도 괜찮았습니다. 올해 겨울에 수술을 고려중입니다. 주변에서는 수술 후에 다시 재발 가능성이 높고 수술 후에도 딱히 개선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괜한 고생을 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수술 후에도 1~2주일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고도 하고 말이죠. 수술 해보신분들이 계시다면 어떤지좀 알려주세요ㅜㅜ 다른 여담인데, 레이저 비염 치료기??? 이런것들도 있다고 하는데, 혹시 사용해보신분 계시면 경험담좀 공유해 주세요ㅜㅜ 아... 숨쉬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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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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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co
2016.09.30 12:52 [*.193.xxx.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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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Master
2016.09.30 15:11 [*.99.xxx.101]
저는 그린노즈 라는 약을 아침부터 심한날? 혹은 오후에 심해지면? 한알을 복용합니다.
그럼 상당히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긴 합니다.
마지막에 하신 말씀을 적극 공감이 가네요...
저도 결혼 전에 운동을 하고 그럴땐 심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결혼하고 체중도 10여킬로가 늘고 해서 그런지 더 심하네요... -
집나간멧돼지
2016.09.30 17:36 [*.147.xxx.110]
저는 제 건강에 이상신호를 가려움증이랑 재체기로 생각하는데 최근에 살이 10키로정도찌니까 다시 아토피랑 비염이 재발했습니다 과거에 키165에. 몸무게 85 였을때너무심한아토피와 비염때문에 주꼬싶어했고 그래서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운동으로 15키로를 감량했는데 그후로 5년간은 엄청건강하게 생활했는데 요즘 방심하고 막먹어대니까 다시 올라오더라구요 몸의 면역력이 많이약해지면 생기는게 비염이랑 아토피같아요 저도 몇백만원짜리시술 치료 다받아봤지만 몸의면역력을 키우는게 최고더라구요 얼마나힘드실지 충분히 이해가갑니다 잘되리라 믿습니다 파이팅 -
J3
2016.09.30 18:55 [*.44.xxx.108]
수술얘기는 아니지만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로 비강내부를 세척하면 조금은 나아지더라고요 20년째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
Ssean
2016.09.30 20:10 [*.251.xxx.184]
레이져 치료기.. 저는 효과 못봤습니다.. -
머가조아
2016.09.30 20:58 [*.38.xxx.252]
비염을 앓아보지 않아서 공감은 못해드리지만
사실 양방(서양의학)은 질병의 결과에 대한
주사, 약물치료등의 메뉴얼이 정해져있기에
효과를 못보셨다면 더 이상 추천드리지 않고요
또한 인체에 스트레스를 줍니다.
한방도 효과를 못보셨지만
동의학에 근거한 한의학은 접근방법이
더 다양하고 한의사들의 내공(노하우)가
천차만별이라 시간을 두고 한의학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
돈돈
2016.09.30 22:32 [*.123.xxx.62]
전 겨울보다더 여름에더심하뮤 -
FoxMcCloud
2016.10.01 14:23 [*.29.xxx.94]
저도 한4살때쯤 아토피랑 비염, 폐렴 천식 다 걸려본 인간 종합병원입니다. 저같은경우는 할머니집에 5년살면서 폐질환, 아토피 싹사라졌습니다. 역시 환경이 문제인듯 싶네요 -
네고가능
2016.10.01 14:53 [*.123.xxx.60]
제동생이 추석에 집앞 용인 강남병원에서 20년 넘게 고생고생하다 드디어 비염수술을했습니다 불편하기도하지만 코가 비정상으로 휘고 코쪽이 안좋다고해서 수술하기로한거같은데 수원쪽 아주대학교병원 . 성빈센트병원.서울삼성병원 다가서 물어보고 면담해보면 비염이라는게 잘못될수도있고 그부분에대해서는 의사에 책임이 따르지않는다나 뭐라나 환자를 책임감있게 수술시켜준다는말은 못할망정 책임회피하기 급급하다고 큰병원 믿을것도없고 신뢰도하나 안가고 자칫하면 의료 사고날거까지 괜히 걱정들게하던데 오히려 집앞 강남병원 의사들은 걱정하지말라 2틀이면 통증없어지고 수술 무난하게 할수있다 말슴도 잘해주셔서 바로 수술하고 지금 정상적으로 생활하면서 약정도 먹고있는걸로 알고있어요 병원 잘알아보시고 수술하시는게 좋으시라 생각됩니다
워낙 고생이 심해서 수술이든 뭐든 한방에 해결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이 글 쓰려고 언더케이지 재가입했네요. ㅋ
저는 주변에 수술한 두사람이 고생한것에 비해 금새 재발해서 수술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한방이나 침은...친척중에 유명한 한의사가 있어서 해보았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알레르기가 있을지 없을지 대략 느낌이 와서, 그런날은 취침 전에 알레그라 한알씩 복용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그러면 예방이 되더군요. 알레그라 120mg 30알은 일반의약품으로 바뀌어서 약국에서 1~1.2만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졸음등 부작용도 거의 없고요.
갑자기 비염이 심해질때는 지르텍 같이 좀더 강한 약을 먹어 응급처치를 합니다.
하지만 약보다 중요한건 컨디션 관리입니다. 평소에 피곤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호흡기가 강해지도록 적당히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못하지만 결혼전에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체중도 줄이고 한적 있는데, 그때가 비염이 가장 덜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