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배터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역대 택배 중 가장 빨리 온 것 같아...) 사연인 즉, 원래 12월 쯤에 노트7 구매할 예정이어서 막 굴리고 있었는데... 뭐, 노트7의 운명은 다들 아시리라 믿고 암튼, S7E와 S8도 가야하는 상황에서 고민하다 결국, S8로 가기로 일단 마음 먹었습니다. (디자인이 바뀐다, 이어폰잭이 없어진다 등 좀 불안한 뜬소문이 많지만) 문제는 지금 3년 가까이 쓴 갤4로 또 반 년 가량 버텨야 된다는 뜻인데 현재 제 갤4(정확힌 갤포아) 상태는, 3년의 시간 + 배터리 노후화 + 롤리팝 5.0.1(5.1.1이 아닌 게 충격과 공포)로 인한 발열 + 버벅임 + (미러리스 앱과 스마트워치 앱의 충돌) 암튼, 꼴이 말이 아니여서 이 중 일단 해결 가능한 배터리 문제를 해결키 위해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제 감상평(뭐 감상할 게 있다고) - 정품인데 제가 원래 쓰던 건 엔피텍에서 제조한 거고 이번에 주문한 건 삼성SDI에서 제조한 거네요. - 확실히 새 거라 때도 안 끼고 참 좋다... - 2016년 6월 생산제품입니다. 갤4 나온 진 좀 됐지만 이 배터리를 여러 보급형에서 우려 먹고 있어서(갤럭시 그랜드 시리즈 등) 계속 생산하나 봅니다. (참고로 저번 건 2013년 4월, 7월 제조) - 근데 50%는 충전돼 있을 줄 알았는데 처음 장착하니 33%... (배터리 안전을 위해) - 지금 장착해 쓰고 있는데 음... 뭐 배터리 타임이 아주 크게 는 것 같진 않습니다. 정확한 건 영상 같은 걸 봐야 알 일이지만. 일단 솔직히 별 감흥은 없네요.(내 1만3천원!) 버벅거리는 건 공초를 하든지 해야겠는데 시간도 없고 귀찮... 암튼, 갤4 배터리 지름이었습니다. (제 주변 갤4 유저들은 모두 노트7 단종의 혼돈에 휩싸여 있습니다. 뭐 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