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시험기간에 문명이 나오는 바람에... 교양과목들을 거하게 말아먹었지만 약 일주일 넘게 플레이한 문명6 ! 역시 악마의 게임입니다. 

일단 저는 zotac gtx1070에 33인치 4k모니터를 물려서 플레이 합니다. 문명같은 전략게임에서는 큰화면이 플레이하는데 좋다고 느낍니다. 프레임은 문명이 커갈수록 떨어지는게 보이며 최소 65 최대 85프레임 정도를 보여줍니다. 플레이 하는데 문제 없으며 빠릿빠릿하게 잘 돌아갑니다. 본격적으로 문명6로 들어가보면

-카툰화된 그래픽

 오버워치라든지 클래시오브클랜이라든지 요새 게임 트렌드는 아기자기한 카툰화입니다. 솔직히 문명에서 그래픽은 중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봤을때 알록달록하고 깔끔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불편한 ui

 자원이나 생산내역들을 텍스트로만 전달해서 보기도 불편할 뿐더러 전투시에 유닛들의 체력바 등이 서로 버무려져서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문명 브금은 언제 들어도 좋다.

  문명은 브금 들으면서 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더 짜증나게 변한 야만인

 야만인의 수준이 몇단계 올라간 느낌입니다. 

-건물의 테크트리화

 기술,유흥,산업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테마파크를 올리는 느낌입니다. 도시를 번창시키기 위해 인구성장이 더욱 중요해진거 같습니다.

-도시국을 잘 관리하자

 무작정 보이는대로 후드려 패는것보단 사절단을 보내 종주국화 합시다. 잘관리하면서 커나가다도록 하는게 더 이득입니다. 

-전략자원이 별로 없다.

 자원을 연구했더라도 내가 가진 땅이나 맵에 자원이 없어서 결국 다른 나라에 선전포고를하거나 먼 북극땅까지 가서 도시를 세워 자원을 캐는등 손이 많이 갑니다.

-발전속도가 빠르다

 문명은 좀 진득하게 해야하는데 이번에 추가된 유레카 때문에 휙휙 지나갑니다. 아쉽네요

-전투는 5와 비슷 

 더 정리가 된 느낌입니다만 어떨때는 그래픽적으로 보여주는게 별로 없어서 애네가 싸우는건지 아닌건지 긴가민가 할 때가 많습니다. 

문명5가 시뮬레이션이였다면 6는 보드게임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만족하면서 타임머신 타고 있는 중이고요, 확장팩이 없어서 맵의 종류, 세부옵션 등이 약하지만 그래도 문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