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케팅 부문 담당 수석 부사장 필 실러( Philip Schiller)는 인터뷰 도중, 신형 맥북 프로 라인업에 SD카드 슬롯 제거 이유와, 3.5mm 헤드폰 잭 유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SD 카드를 제거한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거추장스러운 슬롯이기 때문입니다. 맥북에 SD 카드를 삽입하면 절반 정도 튀어나오게 됩니다. 현재 시장에는 품질이 뛰어나고 속도가 빠른 USB 카드 리더가 있어 SD 카드 및 컴팩트플래시 등 다양한 저장 매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기존 맥북에 SD카드 슬롯을 선택했고, 카메라의 파일 전송이 SD카드로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카메라들이 무선 공유 기능을 탑재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맥북에도 SD카드 슬롯을 제거한 것입니다. 따라서, 어댑터를 이용하시거나 무선 공유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이폰에 3.5mm 해드폰 잭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맥북에는 해드폰 잭을 유지했습니다. 맥북은 프로 기계이기 때문입니다. 3.5mm 잭이 헤드폰만을 위한것이라면, 무선 이어폰들이 충분히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맥북 프로의 경우 많은 사용자들이 앰프 등 각종 전문 음향기기에 연결할 일이 많기 때문에 헤드폰 잭을 유지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independent.co.uk/life-style/gadgets-and-tech/features/apple-macbook-pro-new-philip-schiller-interview-phil-iphone-ios-criticism-a739315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