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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 기어S3, 만져보고 왔습니다. (by NASIN) 추천 0 IP 주소 115.139.xxx.17
글쓴이 김나신 날짜 2016.11.05 20:33 조회 수 1719

(언더케이지는 이미 수령을 했고 언케에도 한 분 인증해 주셨고 타이젠 카페에 가면 수십 분들이 프론티어 구매를 인증하고 계셔서 그냥 보고 온 게 뭔 의미가 있나 싶지만, 돈이 없는 저에겐 이것도 사치입니다.)


(그 와중에 사진은 3장밖에 없습니다. 백화점 직원 앞에서 수십 장을 찍기엔 제 멘탈이 아직 견디질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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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롯데백화점 갤러리어클락에서 실물을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아침에 바로 달려갔습니다. 이거 보려고 몇 달을 기다렸는데!


일단 전시되어 있는 제품은 프론티어, 클래식 둘 다 있으며 모두 시착해볼 수 있습니다.


(귀하신 제품을 손목에 차니 적응이 안 됐는 지 풀고 차는데 힘들어해서 결국 직원 분이 해주셨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현재 현장구매가 가능한 건 프론티어 뿐이라네요.


그럼 이제 간단한 소감.


1. 크기


: 가장 걱정한 부분이고 아마 대부분 이걸 살까 생각 중인 분들의 고민일 겁니다.


일단 당연히 S2보단 확연히 큽니다. 제가 차고 다니는 건 삼성 기어2인데 그거랑 비교해도 확실히 큽니다.


그렇지만, 제가 직접 차봤을 땐 부담가는 수준은 아닙니다. 오히려 S2가 좀 작았다는 느낌? 프론티어도 찼을 때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일단 캡틴 삼성은 아니란 소립니다.)


물론 저는 남자가 손목이 굵은(살이 쪄서...) 편일 수도 있어 뭐, 직접 차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이왕이면 S2랑 크기비교를 해보고 싶은데 S3 때문에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삼성프라자에 전시되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은 우려할만한 크기는 아닙니다.


2. 무게


: 전작인 S2보다 무게가 많게는 20g 정도 증가했습니다. (프론티어)


묵직한 느낌은 있는데 제가 기어2에 메탈줄을 물려서 차고 다녀서 그런지 이 역시 그렇게 무리가 가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가 중론입니다.


물론 오래 착용해보진 못했고 기껏 해야 팔목 들어올려보고 살짝 차고 팔을 앞뒤로 흔들어 본 게 다라 정확하단 할 순 없지만요.


이 역시 크기 문제와 마찬가지로 직접 차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3. 디자인


: (프론티어를 보면 프론티어가 예뻐 보이고 클래식을 보면 클래식이 예뻐 보이고 다시 S2 플래티넘을 보면...)


일단




멋집니다. (하앜)


일단 둘을 비교하면 제품의 완성도는 프론티어가 더 좋아보입니다.


무광에 어두운 회색 빛이라 확실히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도 들고 버튼이나 마감 등도 어디 흠잡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클래식은 프론티어보단 확실히 가벼운 느낌? 그렇지만, S2 클래식 시절의 살짝 싼티나는 마감은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메탈 재질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전 원래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산다면 클래식을 사겠지만, 프론티어가 주는 인상이 너무 강렬하네요.


그리고 S3 디자인 탓인지 S2는 여성스러운(특히, 로즈골드와 플래티넘) 느낌이 듭니다. S3는 남성향.


특히, 프론티어는 진짜.... 근데 여성 분이 차도 뭔가 어울릴 것 같긴 합니다.


지샥 같단 의견이 많았는데 지샥처럼 우락부락(?)한 느낌은 아니고 메탈 디자인이 더해져 훨씬 세련돼 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샥은 30만원 이하 제품 위주)


암튼, 좋아요 좋아~~


4. 베젤링


: S2 베젤링, 그중에서도 클래식 버전을 처음엔 꽤 싫어했습니다. 좀 과하게 톱니느낌이 나고 약간 징그러운 느낌도 있어서... (물론 플래티넘은 언제나 예외)


이번 S3는 프론티어든 클래식이든 어느 쪽을 막론하고 전체적으로 베젤 디자인이 아주 잘 다듬어졌습니다.


톱니도 훨씬 촘촘하게 나있어 고급스럽고 세련돼 보입니다. 그래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어야지....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베젤 돌리는 느낌.


S2, 그중에서도 스포츠의 문제점 중 하나가 베젤을 돌릴 때 너무 가볍고 자주 손가락이 미끄러진다는 건데


S3는 묵직하게 틱틱 돌아가는게 훨씬 나은 완성도와 베젤 돌리는 느낌의 만족감을 극대화시킵니다. 진짜 사면 하루 종일 베젤 돌리고 있을 것 같아...


5. 전체적인 느낌


: 그렇습니다. 이건 사야합니다. 무조건 사야합니다.


전 마음을 굳혔습니다. BT가 될 지 LTE가 될 지 모르겠지만, 오늘 보고 난 후 무조건 S3를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진짜 꼭 한 번 보세요. 두 번 보세요. 11일부터 정식판매이니 아마 삼성프라자에서도 쉽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상 기어S3 만져본 느낌의 김나신이었습니다.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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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디지털프라자엔 아직 S3가 전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S2가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아마 11일 정식판매에 돌입하면 비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S2를 병행해서 배치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창원 상남동 디지털 프라자엔 VR 체험시설이 생겼습니다. 조작방법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 그냥 머리에 씌워만 보고 나왔지만...)


*여담2


타이젠카페를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제품을 수령하셔서 간단한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중 현재 사용중이신 분들 중심으로 들리는 논란만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1. 배터리가 광탈한다?


: 일부는 그렇다 하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하루 쓰면 방전될 정도로(심지어 BT모델) 급속도로 닳는다고 하는데


이게 아마 처음 셋팅해서 이것 저것 만지느라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만 거의 시간당 10% 정도가 소모된다는 제보도 종종 보입니다.


문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분들도 많아서 초기불량인지 셋팅 문제인지 아니면 특정 앱 문제인지는 아직 불명입니다.


2. 삼성페이 미지원?


: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현재 기어S3를 수령하시면 일단 삼성페이는 쓸 수 없습니다.


삼성이 타이젠OS에 맞춰 삼성페이를 새로 은행들과 협상하고 있어서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합니다.


아마 S3 클래식 LTE(언제가 될 진 모르나 일단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출시와 함께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지네요.


덤으로 BT버전도 스마트폰 데이터나 와이파이를 끌어와서 기어S3 삼성페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삼성페이가 지원 안되는 비삼성 안드로이드폰이나 삼성페이가 안 들어간 삼성폰과 연동해도 기어S3의 삼성페이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기어S3와 연동시에도 삼성페이 사용은 절대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3. 아이폰은?


: 그러게요.... 삼성이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는데 문제는 이게 CES 2016 즉, 1월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뭔 문제인지 베타버전은 공개됐지만 정식 지원 여부는 언제가 될지.... 암튼, 올해 안에 하긴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폰 유저 분들이라면 그냥 앱 나오는 거 보시고 여유있게 사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기타 모든 제품이 그렇듯 초기 불량이 조금 있는 모양입니다.


대충 이정도 입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줄 두 개를 준다고 하니(클래식에 끼워주는 네이비 가죽줄 진짜 예쁩니다.) 예판 참여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NA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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