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성의 오디세이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생각 (by NASIN) | 추천 | 0 | IP 주소 | 115.139.xxx.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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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나신 | 날짜 | 2017.01.06 15:20 | 조회 수 | 1859 |
안녕하십니까. 김나신입니다. 인텔 i7 프로세서 및 GTX 1050 외장 그래픽 등 게이밍 성능으로 잔뜩 무장해 나왔는데 시장에서는 삼성의 게이밍 시장 진출에 대한 놀라움, 반가움과 동시에 삼성 노트북 특유의 성능 대비 비싼 가격에 대한 비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1. 오디세이 노트북은 시작일 뿐! 어찌 보면 삼성이 새롭게 내놓은 오디세이 노트북이 뜬금없는 존재로 보일 수 있으나 삼성은 이미 '오디세이'란 브랜드를 상표로 2016년 7월 경에 출원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현재 나온 오디세이 노트북을 통해 우리는 삼성이 준비하는 오디세이 VR이 단순히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쓰는 '기어 VR'의 연장선이 아닌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용도, PC와 연결하여 쓰는 VR 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같은 오디세이 브랜드란 점에서 볼 때 오디세이 노트북은 오디세이 VR 과의 연동을 고려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즉, 오디세이 노트북은 오디세이 VR 이란 고사양 게임 VR을 뒷받침해주는 하드웨어로서 개발되었다고 보아집니다. 2. 이미 시작된 고성능 VR 전쟁 삼성이 이렇게 오디세이 VR을 열을 가하기 앞서 이미 세계시장은 프리미엄 성능을 요구하는 고성능 VR을 이곳저곳에 출시되면서 게임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려 갤럭시 노트 4 시절부터 VR 시장에 발을 담가온 삼성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고 그런 창원에서 현재 오디세이 VR로 시장에 진출하려는 모양새입니다. 3. 게이밍을 넘어선 사물인터넷? 고성능 게이밍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삼성은 스마트폰을 구심점으로 하는 사물인터넷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적인 연관은 아닐지라도 삼성 클라우드, 삼성 허브 냉장고 등 스마트폰 경험을 완전히 각종 기기들과 일체화시키는 작업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습니다. 4. 마지막 열쇠는 플랫폼이 아닌 소프트웨어 이렇듯 삼성은 랩탑, 스마트폰, VR, AI, 여러 가전 등 세계 최대의 종합 전자회사라는 강점과 갤럭시란 강력한 브랜드를 앞세워 사물인터넷이나 고성능 게이밍을 실현시키기 위한 플랫폼을 갖추는데 거의 성공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이나 VR을 만든다 한들 그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오큘러스 리프트 이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VR과 바이브가 주목받은 이유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뒷받침해주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물인터넷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이 많은 구색을 갖춘다 한들 안드로이드에 의존하는 한 이번 픽셀 쇼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언제든 위기가 올 수 있음을, 굳이 얘기 안 해도 삼성 스스로가 잘 알 것입니다. ------ 어째 처음 포스트를 써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많이 어렵네요 ㄷㄷ 오디세이와는 별개로 결국 2달 간의 노트북 구매 여정은 어찌 된 영문인지 삼성 노트북9 ALWAYS로 끝났습니다. 뭐, 후회가 안 되는 건 아닌데 걍 쓰려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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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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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신
2017.01.06 15:21 [*.139.xx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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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er
2017.01.06 15:53 [*.231.xxx.221]
저는 카메라 대신 무선이어폰을....
근데 삼성에서 출시한 게이밍 노트북이 이전에도 한개 있긴 했었죠 삼성 노트북 8이라고... -
공학덕후
2017.01.06 16:01 [*.33.xxx.134]
전 삼성 올웨이즈와 엘지 올데이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스팩시트만으로는 엘지가 정말인지 깔구석이 없던데 전작에 대한 배터리 악평이 많아서 이번도 뻥카일까 겁도 나네요. 안전하게 삼성 택해야하는지 -
김나신
2017.01.06 16:18 [*.139.xxx.17]
전 원래 델이나 hp 중 고르려다 그냥 as 받기 쉽게 삼성으로 골랐습니다. LG도 괜찮지만 그램이 무게 말곤 썩 좋은 소리 들은 적이 없어서 저는 안전빵으로 올웨이즈를... -
ニセコイ
2017.01.06 18:27 [*.70.xxx.206]
삼성도 배터리 문제야 있었고... 30wh인 올웨이즈 보다는 확실히 60wh인 올데이가 낫지 않을까요?
전문 리뷰들도 다들 긍정적 반응이라 -
공학덕후
2017.01.06 19:08 [*.227.xxx.55]
그러게요 근데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는 것도 훌륭한 대안이라 스팩만으로는 결정짓기 쉽지않을 것 같아요. 조만간 둘을 비교하는게 나오겠죠 그거보고 사야겠어요 -
갱생불가
2017.01.06 16:23 [*.62.xxx.234]
솔직히 디자인 넘 제스탈이든데... 1050ㅠㅠ -
김나신
2017.01.06 16:24 [*.139.xxx.17]
가격도 비싸게 받는데 좀 더 좋은 거 박아주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
CopyCat
2017.01.06 16:43 [*.230.xxx.246]
이번 얼웨이즈 재질도 별로고 내구성도 별로라고는 하던데.... 아무튼 노트북 사신거 축하드립니다. (?) -
김나신
2017.01.06 17:00 [*.139.xxx.17]
뭔가 허하다고 해야하나? 맥북처럼 단단하게 가벼운 게 아니고 좀 빈 느낌... 디자인은 실제로 보니 좀 낫네요. (그냥 가벼운 거에 만족하기로...) -
공학덕후
2017.01.06 19:10 [*.227.xxx.55]
디스플레이 밴딩 테스트하는거보니 외골격은 튼튼한거 같더라고요. 텅빈 것처럼 느껴지는건 내부에 아치형 구조로 만든 탓일겁니다. 부피는 전작과 비슷하던가요? -
김나신
2017.01.06 19:12 [*.139.xxx.17]
큰 차이는 없는데 디자인적 특징 때문인지 올웨이즈가 약간 두꺼워 보이긴 합니다. -
It
2017.01.06 16:48 [*.153.xxx.14]
디자인 너무 맘에 든다....ㅠ -
김나신
2017.01.06 17:01 [*.139.xxx.17]
너무 과하지 않게 잘 뽑은 것 같습니다 ㅎ -
999gram
2017.01.06 17:27 [*.210.xxx.243]
게이밍 노트북이면서 1050인 모순ㅋㅋ -
김나신
2017.01.06 17:29 [*.139.xxx.17]
1060은 달아줬으면... 이제 막 나온 제품이라 평가가 궁금하네요. -
IAMkeke
2017.01.06 17:53 [*.152.xxx.57]
전 얼마 나오든 간에 1060은 때렸어야 한다고 생각.. -
김나신
2017.01.06 17:54 [*.139.xxx.17]
삼성 pc는 뭔가 하나씩 아쉬워요 꼭 -
F430SCUDERIA
2017.01.06 17:58 [*.77.xxx.4]
게이밍 노트북 갖고 싶긴 한데 너무 비싸네요 ㅠ -
김나신
2017.01.06 18:01 [*.139.xxx.17]
삼성이 좀 비싼 편이니 이번에 나온 에이수스나 한성, msi 등으로 한 번 찾아보세요. 물론 애초에 게이밍 노트북은 고성능을 보장해야하는 만큼 가격이 막 내려가진 않지만서도ㅠㅠ -
khs2810
2017.01.06 19:08 [*.27.xxx.253]
올웨이즈 최고의 장점은...외장배터리로 충전이 된다는 점과 퀵차지가 가능하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노트5 쓰면서 고속충전에 맛들리니까...일반 충전은 너무 불편합니다...퀵차지 없는 아이폰은 어찌들 쓰시는지 ㅜㅠ 제 노트북도 벌써 3년된 시리즈9이라...배터리도 예전같지 않고...충전도 느리니 휴대하며 쓰기에 쉽지가 않네요..앞으로는 뭘사든 퀵차지 가능한 제품위주로 살듯 싶습니다. -
김나신
2017.01.06 19:11 [*.139.xxx.17]
퀵차지는 확실히 편리합니다. 잠깐 꽂아놓으니 바로 100%. 다만 외장그래픽 있는줄 알았는데 없는 모델을 사서 바꿀까 생각 중입니다. -
khs2810
2017.01.06 22:18 [*.27.xxx.253]
외장그래픽이 필요한 작업이 많으신가 보군요. 선택하기 힘드시겠습니다 ㅜㅠ
저는 써보니, 지금 시리즈9의 hd4000도 나쁘지 않는 느낌입니다 ㅎㅎ
그렇다보니 지금 나오는 제품들은 더더욱 미쳐 날뛰겠죠... 딱 하나의 후회는...용량이 너무 적다는 점입니다. 외장하드나 도킹스테이션 이용하지만, 그래도 한번씩은 노트북만 가볍게 들고 작업해야할때가 있는데 상당히 불편하네요.
다음에는 폰도 128기가, 노트북도 최소 256기가 ssd는 맞춰서 살듯 싶습니다.
아직 쓸만하고, 돈이 지금 없는지라 오래걸리겠지만...서피스북이 엄청 끌리고는 있네요. 아마 나중에 새로 맞추면, 데스크탑과 서피스북같은 하이브리드 태블릿 체제로 갈듯 싶습니다. -
김나신
2017.01.06 22:38 [*.139.xxx.17]
전 256도 좀 부족하단 느낌이 지금 쓰면서 드네요. 외장하드는 거의 필수... 이럴 땐 무게 포기하더라도 odd 1테라 하나 박혀있었으면 합니다 ㅎㅎ -
khs2810
2017.01.07 20:35 [*.27.xxx.253]
상당히 많이 넣어다니시나 봅니다 ㅎㅎ 저는 딱 지금에서 100기가 여유만 있음 널널하겠다 싶거든요. 어차피 무겁고 큰건 죄다 따로 하드에 넣어두기에.... ssd 한번 맛본 이후론 절대로 일반 하드는 부팅에 안쓰게 되네요 ㅜㅠ
(노트북은 자의반 타의반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