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공부 | 추천 | 0 | IP 주소 | 1.176.xxx.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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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컨트리맨 | 날짜 | 2017.01.23 01:04 | 조회 수 | 803 |
2017년 1월이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 2학년도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솔직히 1학년을 마치고 복학하기 전 3년동안 수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공부를 하는 것은 미친 행동일까? 1학년 말 학과장 교수님이 진로상담에서 제가 하고싶은 제품디자인 공부는 학년이 올라갈 수록 힘들다 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한 말로 제품을 공부하고 싶으면 위쪽 대학으로 편입을 추천한다 ...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편입은 매우 매우 매우 힘듭니다. 특히나 디자인 처럼 편입생을 많이 뽑지 않는 과 일수록 더더욱 힘이 듭니다 부모님도 격렬히 반대하셨구요.. 부디 그냥 졸업을 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뭐하러 지금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곳으로 갈려고 하느냐고 다그치기도 하셨습니다..
과연.... 졸업장만 받는다고 끝나는 것일까요.... 고3때 대학가면 끝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시작이었던 거죠.. 군 제대 할때도 끝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또다른 시작이었습니다. 시작의 반대는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 이었던 거죠. 여기서 휴학을 한다면 그건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입니다. 5년 전 살면서 처음으로 하고싶은 공부를 하기위해 용기를 내었던 것 처럼 다시한번 그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습니다. 타인의 시선 때문에 자신을 한계에 가두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제가 너무 주제 모르고 날 뛰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훗날 내가 왜그랬지 라고 후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남탓만 하는 인생은 정말 싫기 때문에 다시한번 도전을 할려고 합니다. 권토중래 : 한 번 실패(失敗)에 굴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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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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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케는무거운거싫어해
2017.01.23 01:41 [*.129.xxx.214]
힘내세요!! 하이팅~~ -
머가조아
2017.01.23 02:53 [*.236.xxx.170]
저는 그 결정에 응원을 합니다. 생각만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만 남고 시간이 지나면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하기 힘들어질수가 있어요.
설사 실패를 하더라도 후회를 하는거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젊은사람들이 할 수 있는 나름의 특권이거든요.
대학입시의 재수,,삼수,,편입등 지나고보면 그때 2~3년 뒤쳐지는거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아무것도 못하고 남는 후회보다는요
그리구 작성자님께서도 깨달으셨겠지만 시작과 끝이라는건 없는거 같습니다. 어렵게 취직하면 정말 기쁘고 모든게 끝난거 같지만 사실 그때부터 사회생활하고
살아남는다는게 더 힘들어지는 순간이거든요 ㅎㅎ 항상 그때가 가장 힘든 순간이지만 지나고보면 그때가 그립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
F430SCUDERIA
2017.01.23 06:38 [*.6.xxx.75]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죠. 하나부터, 아니 제로부터! -
ISUNGPHONE
2017.01.23 10:06 [*.246.xxx.49]
멋지십니다!!! -
공학덕후
2017.01.23 11:01 [*.43.xxx.112]
부모님이 지원해주는시는거면 대학졸업하고 학사편입도 고려해보세요 안전바하나 있는 것도 나쁘지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