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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늦은 아이패드9.7 간단 소감 | 추천 | 0 | IP 주소 | 1.236.xxx.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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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X2000 | 날짜 | 2017.01.25 20:26 | 조회 수 | 1226 |
(위의 사진들은 모두 아이패드로 찍은겁니다.)
아이패드 프로 9.7을 1년 가까이 쓰면서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외관 - 아이패드의 외관은 모든 시리즈가 대부분 비슷합니다. 9.7같은 경우는 카메라 부분이 튀어나와있다만 많이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성능 - A9X 칩셋의 성능은 정말 대단합니다. 요즘 리니지2를 즐겨하는데 그 정도는 전혀 렉없이 굉장히 부드럽게 돌릴 수 있습니다. 램과 같은 경우엔 2기가라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도 대부분 4기가인데 적지 않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래도 ios가 자잘한 오류는 많아도 최적화는 괜찮게 됬는지 보통 유튜브나 트위치에 사파리정도 동시에 하는것은 문제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소리 - 여기서 아이패드의 진가가 보여지는데 이 4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는 이런 태블릿류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중에서는 최고봉에 속한다고 볼수있네요. 그냥 감동의 눈물이 나옵니다. 카메라 - 여기서 또 놀란 부분인데 카메라가 제가 전에 쓴 아이폰SE보다 훨씬 좋습니다. 태블릿에서 이정도의 품질을 뽑아내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전면 카메라도 SE보다 좋습니다. 물론 이건 SE가 구린것도 한목하지만요... 디스플레이 - 여기서 한번더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에선 가장 훌륭하다 볼 수 있습니다. 화면의 품질도 그렇고 색 표현력도 훌륭합니다. 트루톤 디스플레이도 만족하는 기능중 하나입니다. 물론 자주 쓰진 않지만요... 배터리 - 배터리는 7306mAh로 최대 밝기로 유튜브 영상을 볼시 5시간 반에서 6시간 정도 나왔네요. 근데 충전 시간이 너무 느리다는거... 생산성 - 이렇게 좋은 태블릿이지만 애플이 말하는 '컴퓨터 대신'에 대해선 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ios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놈의 키보드. 키보드 가격이 20만원이라니... 비싼것도 비싼거고 한 2달정도 써봤는데 결국 결론은 블루투스 키보드랑 크게 차이가 없다는거... 그리고 화면이 작은편은 아니지만 9.7인치는 애플이 말하는 생산성 향상을 이루기에는 작은감이 있습니다. (거의)1년 총평 - 이 제품은 제가 애플빠가 아닌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굉장히 좋은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주장한 컴퓨터 대신은 ios의 소프트웨어적 한계와 스마트 키보드 19.9만원 때문에 무리이지 않을까 십네요. 그래도 태블릿 고민하고 계신다면 제 1순위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지루한 간단 소감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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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든
2017.01.26 02:15 [*.62.xxx.157]
저도 쓰고있지만 영상볼때 lcd라서 어두운 화면 표현이 잘 안되는게 불만이고 애플팬슬이 생각보다 별로인점. 가격. 이정도 빼고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cpu사양때문에 아이패드 쓰지만 영상위주로 쓰신다면 저는 다른분들께는아몰레드 들어간 삼성제픔 추천해드립니다. 팬또한 나쁘진않지만 용도에따라서 일러스트와 필기 하시는 분에게만 추천합니다. 일러스트는 좋고 필기는 나쁘진 않지만 s팬이 낫고 캘리그라피와 드로잉은 s팬으로는 잘되지만 애플팬슬로는 처참합니다. -
X2000
2017.01.26 09:00 [*.236.xxx.175]
음... 애플팬슬은 돈이 없어서 써보지 못했네요 ㅠㅠ -
머가조아
2017.01.26 21:48 [*.236.xxx.170]
저는 12.9 유저입니다.
프로 9.7은 AP와 램 사양에 궁합이 안맞아요..2기가라니..또 다음거 사라는거죠
ios10에서는 4기가도 그렇게 큰 힘을 못쓰는거 같네요.
스피커는 12.9에 확실히 못미치지만 훌륭하고 희안한게 카메라도 사용중인 6s보다 더 잘나오는거 같네요(같은 사양인걸로 아는데)
스마트 키보드는 일반 블.투 키보드랑 크게 차이가 없는게 아니라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체결로 인한 일체형으로 편하게 사용가능하냐가 차이죠
마지막으로 애플에서 강조하는 pc를 대체한다는건..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죠
물론 pc에서 더 편한작업이 있고 모바일에서 더 편한 작업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os의 차이이고 pc os를 대체한다는건 좀 우스꽝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이전에도 키보드와 펜은 사용할 수 있었기에 새로운 카테고리가 아닐뿐더러
그냥 '프로' 만 붙은 일반 아이패드입니다. 이게 pc를 대체한다면 이전세대 모든 아이패드가 pc를 대체한다는것과 같은 말입니다.
차라리 os 특성적으로 봤을때 파일관리자라든가 확장성/편의성면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좀 더 pc에 가까운건 사실이죠.
요즘 애플은 이제 제품을 잘만들 여력이 없는지 하드웨어를 아끼면서 겨우겨우 연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모바일 태블릿에서 아이패드만한게 없기도하고 이상한 드립만 아니면 괜찬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