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냅835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경쟁사는 속이 타들어갑니다...퀄컴의 삼성 우선 정책은 꽤 전통있는 정책인지라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LG화이팅ㅠㅠ)

-선 삼성 정책의 역사-

1. 스냅600을 갤S4에 공급할 때 퀄컴은 삼성전자 단독으로 1.9 Ghz 클럭을 가진 물건을 공급합니다. 경쟁사들은 정규 클럭 1.7 GHz로 맞추고요. 이 물건은 이후 HTC가 극소량 공급받습니다.

2. 스냅801을 갤S5에 공급할 때 퀄컴은 삼성전자 우선으로 '스냅801AC'를 공급합니다. 당시 스냅801을 탑재한 물건들은 대부분 '스냅801AB'를 박았죠. 다만 801이 스냅800의 리비전 버전이다보니 안정화가 생각보다 빨라서 큰 격차 없이 다른 회사들도 스냅801AC를 받았습니다.

3. 스냅820을 갤S7에 공급할 때, 퀄컴은 삼성전자 우선으로 공급합니다. 그런데 MWC 2016에는 스냅820을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많이 공개되었죠. 그런데 '공개만' 되었습니다. 출시는 전부 갤S7가 정상 출시된 이후에 진행되었습니다.

기타. 스냅800를 갤노트3에 공급할 때 퀄컴이 오버클럭 버전을 삼성전자에 우선 공급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화되지 않았습니다.


퀄컴: 맘에안들면 너희가 최대고객 해주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