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결국 어렵게 결정했네요.. | 추천 | 0 | IP 주소 | 218.236.xxx.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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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머가조아 | 날짜 | 2017.03.04 00:02 | 조회 수 | 1909 |
프로 12.9를 약 4개월정도 사용했습니다. 중간중간 9.7로 기변을 고민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여러 장점이 있지만 일단 시각적인 만족도가 가장 큰데 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른 용도에서 크기와 무게로 인한 사용성의 단점이 너무 큰거 같네요 요 몇일 정말 심각하게 고민 고민했는데 그동안 구입가격, 화면크기, 사양등을 포기하기 어려웠지만.. (비슷한 AP라도 램사양차이로 12.9는 정말 수명이 길거 같고.. 애플이 또 간을 본건지..아무리 AP성능이 뛰어나도 적정이상 램이 받쳐주지 못한다고 보면.. 프로9.7은 완벽한데 이런면에서 아쉽죠) 다운그레이드하는 느낌이라..아쉬운점도 있지만 결국 이전까지 쓰던 9.7이 전천후라는 결론을 내렸네요. 저의 나름대로의 태블릿 지론은 적당한 화면크기에 손으로 가지고 노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어야하는데요 그게 저에게는 9~10인치인거 같습니다. 그 이하는 또 너무 작은거 같아서 시각적인면이 아쉽네요 12.9는 내려놓고 사용하면 훌륭한 기기지만, 일단 위와같은 사항에 큰 불편을 느낀것이 컸네요 어차피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 되니 이동성은 문제가 없고 이동중에 꺼낼일도 별로 없지만 사용할때에는 소비용+업무보조용상 들고 사용해야할 일이 많은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애초에 에어2사용하다 넘어간것도 9.7인치에서는 스플릿뷰도 화면이 작아서 잘 안쓰게 되고 pdf문서들과 거의 1:1로 매칭되는 화면크기+펜슬필기와 스플릿뷰의 사용성때문이었는데요 os와 더불어 노트북만큼의 생산성이 있지도 않아서 애초에 키보드는 구매를 안하기도 했고요. 키보드 유무와 달리 화면크기때문에 노트북과 묘하게 겹치게되고 큰화면이지만 먼가 하려고하면 다시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는 모순의 발생..어찌됐든 둘중에 하나는 덜 쓰이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9.7인치 사용할때는 둘다 잘 사용했었네요 매장에서 한번 더 보고 결정하자싶어서 방문해서 이리저리 보고 만져보니 한가지를 꼽으라고하면 가장 아쉬운게 스플릿뷰에서 화면크기였네요 인터넷이든 문서든 단독앱 실행에서도 시각적인게 차이는 나지만.. 한화면에서 보이는 정보의 양도 큰차이가 없고 생각보다 그렇게 큰차이는 없었던거 같네요. 스플릿뷰에서 사용성이 사실 이게 좀 크긴하죠.. 웹서핑+동영상 / 웹서핑+필기 / 듀얼 사파리 / 동영상+필기 / pdf문서+필기앱 / 서로다른 pdf와 필기 앱 두개 등등 근데 냉정하게 볼때 12.9가 9.7보다 화면분할이 수월하다지..12.9도 넉넉한 화면은 아닌거 같더라고요 그외 나머지 부분은 9.7이 전천후이고 12.9의 장점은 더 크지만 단점은 9.7이 더 적다는 결론을 내렸네요. 하지만 집, 사무실등 실내에서 들고 사용할일 거의 없고 펜슬등을 이용해 큰화면에서 보다 전문적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12.9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모르죠..작은걸로 바꾸고 다시 큰것을 찾게될지는 이렇게보니 애플은 여러가지 마케팅/전략적/원가절감등 상술에 뛰어난데 사이즈에따른 포지션도 매우 정교하게 설계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은 감사합니다. p.s 아이패드 만져보다 탭s2도 좀 만져봤는데 좀 된 성능인 엑시7410과 삼성기기임에도 불구하고 꽤 부드럽고 빠릿하더라고요 2세대 업글된 AP와 더 최적화되 있을 탭S3는 얼마나 좋을지 기대가 되네요.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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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an
2017.03.04 00:07 [*.224.xxx.171]
저와 비슷한 고민이시네요.. 그런데 12인치 쓰다가 10인치 아래로 내려오면 차이가 엄청 큽니다. 일단 엄청 컴팩트하구요.. 화면이 체감상 의외로 작아요 ㅠㅜㅜ 정말 10인치는 그 장단점을 극과 극으로 나누는 마지노선이네요.. 전 휴대성에 더 큰 점수를 줘서 8인치 하나 12인치 하나 2개를 쓰는걸로 결정내렸지만.. 하나만 하라면 역시 10인치겠죠.. 좋은 선택 하신듯 싶습니다! -
머가조아
2017.03.04 00:22 [*.236.xxx.170]
맞는 말씀입니다. 둘다 있으면 좋고 그래서 추가 구매도 고려했지만 경제적인것도 무시못하고 여유가 있다해도 너무 오버인거 같아서 포기했네요.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면 10인치인거 같습니다. 8인치는 개인적인 용도상 좀 작더라고요
아이패드 기준, 분명 화면크기는 꽤 차이가 나는데 오늘 다시보니 불편하지 않는선에서 조금 작게 보일뿐이지 보이는 정보의 양은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이미 오랫동안 9.7을 사용했어서 괜찬을거 같고..특히나 들고 사용해야하는 용도가 꽤 되다보니 12.9는 도저히 힘드네요 ㅜㅜ
여담이지만, 12인치 이상은 장점도 있지만 (단순히 크게 영상을 보는게 아닌) 정말 특별한 목적이 뚜렷히 있는게 아니라면
모바일 기기상 생산성의 한계도 있고..12~14인치대 노트북과 포지션이 애매해지는걸 느꼈습니다. -
컨트리맨
2017.03.04 00:41 [*.70.xxx.234]
9.7사용하다가 패드 미니도 사용해 보고 12인치도 몇번 만져 봣지만 9.7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했을때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 12인치 크기에 키보드 합친 무게나 Lg 그램 무게나 엇비슷 한데 저라면 저 돈으로 차라리 노트북을 구매할거 같네요 (요즘에는 9.7도 들고다니기 힘들어서 집에 두고 다닙니다 ㅜㅠ) -
머가조아
2017.03.04 00:47 [*.236.xxx.170]
사실 처음에는 12.9에 관심이 없었는데 에어2 사용하다 필기때문에 프로로 넘어가면서 pdf/논문같은 문서들과 거의 1:1 매칭되는 크기와 비율에 필기할수
있는 환상에 꽃혔던거 같네요 ㅎㅎ 비싸긴하지만 활용도가 있다면 좋은기기라고 생각합니다.^^ -
컨트리맨
2017.03.04 07:42 [*.101.xxx.45]
에어2랑 프로랑 차이가 많이 나나요?? 지금 용량 때문애 에어2 128g로 살려고 하는뎅 -
머가조아
2017.03.04 11:12 [*.151.xxx.231]
에어2는 ios10에서 사용을 안해봤고 프로12.9는 ios10탑재된 기기라 실절적인 비교는 어렵지만…ios10이 좀 무거워져서 그런지 일반적인 용도에서 체감은 어려웠고 오히려
에어2의 ios9에서 더 부드럽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최적화가 덜되서그런지 ios10에서 4기가램도
ios9의 2기가램과 큰차이를 못느꼈구요
ios10인 에어2는 어떨지 저도 궁금한데요
성능이 오를대로 올라서 고사양 작업이 아니면
펜슬이 가장 큰 차이가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
머가조아
2017.03.04 11:15 [*.151.xxx.231]
만약 펜슬이아니었다면 퍼포먼스적으로봐도
저도 에어2 그냥 사용했을거같은데요~
펜슬은 간단한 필기정도만 쓰는데 활용도가
크지는 않지만 또 없으면 심심하고 대안이 없기도 하죠 -
컨트리맨
2017.03.04 11:19 [*.70.xxx.234]
ㅎㅎㅎ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ㅜㅠ 램1기가인 에어1도 ios 10으로 올린 뒤로는 무거워 지네요 -
머가조아
2017.03.04 11:25 [*.151.xxx.231]
프로12.9의 4기가램도 ios10에서 가볍거나 여유가있다는느낌은 아닌데 에어1은 좀 버거울수있죠~
어차피 프로9.7도 점점무거워지는 ios와 램때문이라도
머지않아 또.바꾸게 되겠죠 ㅜㅜ -
컨트리맨
2017.03.04 11:28 [*.70.xxx.234]
ㄷㄷㄷ 4기가 램에서도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닛 용량크고 가격싸고 멀티윈도우(?) 되는 에어2를 사야겟군요 -
녹색우주괴생명체
2017.03.04 03:03 [*.102.xxx.31]
12.9크기가 부담스럽기는 하죠 -
컨트리맨
2017.03.04 11:20 [*.70.xxx.234]
진심 키보드 합치면 그램 사이즈랑 비슷 하더군요 ㅋㅋ -
머가조아
2017.03.04 11:42 [*.33.xxx.244]
보통 크기, 무게, 가격등으로 노트북을 사는게 더
낫다고하는부분은 개인마다 생각이 다른거 같은데요
모바일과 pc는 다른 카테고리이고
pc의 성능과 생산성은 따라갈수없지만
모바일은 더 쾌적하면서 이거대로 즐기고 할수있는게
또 많다보니 개인의 활용도와 용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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