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은품은 창원 상남동 삼성프라자 기준으로 합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순 있습니다.)

갤럭시S8, S8+ 64GB 구매 시

1. 삼성 레벨박스 블루투스 스피커 증정

2. 슈피겐 액서서리 모음 증정(보호필름, 케이스 등)

3. 디스플레이 파손 비용 50% 지원

4-1. 모바일 케어팩 혜택 1년 제공(파손 수리 비용 50%, 배터리 교체, 삼성 에듀 프로그램, 워런티 연장)

4-2. 정품 악세사리 5만원 할인쿠폰

(4-1, 4-2 중 선택)

5. 리니지 레볼루션 아이템(10만원 상당) 증정

6.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유튜브 레드: 광고 X, 오프라인 환경에서 유튜브 영상 재생 가능

7.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증정(이건 창원 상남 한정으로 보입니다.)

이러합니다.

펼쳐놓고 보면 많아 보이고 대충 약 30만원 가량의 혜택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일단 문제의 메인 상품. 블루투스 스피커인 레벨박스입니다.

9만9000원이란 가격도 그런데 디자인도 참 구린 제품이라 그런지 솔직히 잘 안 팔린 제품입니다.

사실상 재고처리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노트7 사은품이 기어핏2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어 파손 케어.

50% 비용 지원도 1년 내 1회 한정입니다. 그냥 1년짜리 할인 쿠폰 하나 준다고 보면 되겠네요.

게다가 이상한 건 3과 4-1 내용이 사실상 겹칩니다. 액정 수리 쿠폰이 하나 더 느는 것 뿐.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5만원 정품악세사리 할인 쿠폰도 기존에 삼성페이 등록시 기어VR이나 무선충전기를 5천원에 살 수 있도록 한 걸 생각하면 썩 와닿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니지와 유튜브 레드. 일단 저는 리니지 안 합니다. 시작할 생각도 없고.

유튜브 레드가 그나마 쓸모있어 보이는데 겨우 3개월. 한컴오피스 체험판이 100일인 걸 생각하면 이것 역시...

사실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인터넷 기사에

노트7을 만회하기 위한 대형 기획이 준비되어 있다, 기어360이 사전혜택이다 같은 내용이 쏟아져 나와

그거에 비해 실망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노트7과 비교를 해봐도 여러 면에서 부실해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당장 경쟁작(?)인 G6만 해도 선택이지만 톤플러스 1100(출고가 약 20만원 초반)을 주고 있습니다. G6의 음질마케팅을 생각하면 아귀도 들어맞는 편.

정말 차라리 기어VR이나 기어360을 주는게 차라리 혜택다운 면이나 설득력이 있지 이런 걸 주면서 재고처리 + 악세사리 장사 하려는 심보는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뭐, 거지근성이라 놀린다면 어쩔 순 없지만 예판을 하려는 소비자 입장에서 약간 푸념 섞힌 글을 올려봅니다.

이상... 김나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뉴스들은 덱스를 공짜로 준다고 낚시 아닌 낚시를 시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