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이폰 7 플러스 구매 인증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신나게 잘 쓰고 있다가 택시에서 분실해버려서... 없어졌음을 깨달았을때

전원은 이내 꺼져버렸고 현금결제라 찾을길이 없었습니다 ㅠ

결국 현재는 중고로 샤오미 미맥스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미맥스도 나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맨몸으로 들고 다니기엔 역시 너무 부담스러운 크기라 

2월부터 기기변경을 고려하고 있었고 그 중 눈에 들어온건 갤럭시 s8 제품군이였습니다.

부산은 4월 1일부터 전시, 체험장이 오픈되는걸로 알고 있어 오늘 오전에 근처 삼성 프라자에 다녀와서 보고 왔습니다.

입구에 노트5, 갤럭시s7과 같이 진열되어 있었고 옆에는 s8 설명을 담당하는 전담 직원이 있었습니다.

s8을 집는 순간 옆에 다가오셔서 제품을 설명해주시는데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ㅎㅎ....

1. 첫인상

 : 사진과 동영상으로 봤을땐 s8은 적당한 크기, s8+는 좀 크겠거니 생각했는데요

   근데 막상 만져보면 s8은 생각보다 작고 s8+는 생각보다 손에 딱 맞았습니다.

   미맥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이폰7 플러스를 사용했을때

   손에 넘치던 감각을 떠올려보면 s8+의 가로폭이 화면 대비 상당히 좁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디자인

 : 이건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데 올블랙 색상을 제외한 다른 색상 프레임의 유광처리는

   조금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반짝반짝하다고 해야되나... 그걸 제외하고 다른 전반적인 느낌은

   아주 좋게 봤습니다. 진짜 미래에서 온 디자인이라고나 할까

3. 빅스비

 : 이건 직원분께서 시연해주셨는데 생각보다 처리 속도가 느려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에 맞게 학습이 되면 인식률과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이고

   활용범위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압력감지 전면 가상 홈버튼

 : 꾹 눌렀을때 오는 진동피드백은 확실히 아이폰7의 것이 좋았습니다.

   아이폰7의 홈버튼 느낌은 묵직하고 꽉찬 느낌 

   갤럭시 s8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거친 느낌을 받았습니다 

5. 카메라 

 : 짧고 제한된 경험이라 단정지을순 없지만 전작과 비교해서 향상된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6. 인터페이스

 : 상당히 깔끔하고 편의성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15분 정도 체험하고 나온거라 다른 분들과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ㅠ

아무튼 저는 좋게 봤고 노트7의 악몽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남은 예판 기간 동안 전시된거 만져보면서

구매할지 말지 느긋하게 결정할 생각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