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쓰다 환불받고 어쩔 수 없이 갤7엣지로 바꾸고 사용했었는데
사실 갤8로 바꿔야겠단 마음 없이 있었는데 갤8 발표를 보고 반해서 4월 7일에 바로 사전예약 하고 딱 일주일 후인 14일에 받아서 2일 동안 써봤네요.
아직 개통은 안됐지만 와이파이 잡고 쓰고 카톡이나 어플, 자료들 모두 옮겨놨고
전화, 문자만 다른거로 임시로 쓰고 갤8+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아래 후기 간단히 써봤습니다.

1. 디자인

이번 갤럭시s8, s8+ 디자인 아주 역대급이네요.
그전까진 노트7 디자인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갤8+ 보니 이젠 다른 폰이 안이뻐 보이네요.
노트7이 그나마 디자인 꿀리진 않는데 단종되어서 아쉽네요.
전면 블랙이 아쉽긴 한데 어차피 베젤이 거의 없는 디자인이다 보니
전면 전체가 그냥 화면으로 보이고 해서 상관은 없네요.

2. 보안

전 갤8+ 잠금해제로 얼굴인식 사용하고 삼성노트나 보안폴더는 홍채인식으로 해놓고 쓰네요.
얼굴인식은 잠금화면 켜놓고 보고만 있어도 바로 풀리고
홍채인식도 노트7 보다 좀 더 빨라진 느낌이네요.
근데 지문인식은 확실히 조금 불편하긴 하네요.
인식률이 너무 안좋은건 아닌데 아무래도 위치가 애매하다 보니 지문은 잘 안쓰게 되네요.
쓴다 해도 아직은 습관이 안되서 지문센서 위치를 확인하고 인식하니 좀 번거롭긴 하네요.

3. 소프트키

이번 갤8은 물리 홈버튼 싹 없애고 전부 소프트키로 들어갔는데
처음엔 좀 불편할것 같기도 했는데 막상 써보니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네요.
홈버튼 자리를 그냥 꾹 누르면 물리홈버튼 처럼 인식도 되고
오히려 홈버튼이 없어짐으로 화면이 더 커지고 시원해져서 좋네요.
홈버튼 두번 눌러 카메라 실행이 없어진건 아쉽지만 전원버튼으로 대체 됐으니 크게 불편함은 없네요.

4. 기타

이번 갤8, 8+도 노트7 처럼 플랫은 없어지고 엣지 단일로만 나왔는데
엣지 곡률이 노트7과 똑같은 곡률이라서 불편하지도 않고 디자인도 이쁘고 좋네요.
갤7엣지 곡률은 좀 너무 커서 노트7 보다 갤7엣지 보면 좀 못생겨 보이기도 했는데
갤8은 완벽하게 만들어진 것 같네요.
엣지 단일로 나와서 필름 붙이기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노트7, 갤7엣지 모두 돔글라스를 썼기 때문에 이번 갤8+도 돔글라스 사전예약 해서 지금 기다리고 있네요.
임시로 힐링쉴드 필름 케이형으로 붙였지만 이것도 꽤 좋긴 한데 케이스형이라 엣지 부분은 보호가 좀 안될것 같기도 해서 조금 사용하다 돔글라스 오면 붙이려고 해요.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엣지 모델 강화유리 종결자는 돔글라스인것 같네요.
쌩폰 화질에 터치감, 들뜸없음 등 모든게 완벽한 강화유리 같네요.

대충 2일 동안 쓰면서 느낀점들 써봤는데 앞으로 계속 쓰면서
좋은 기능 있거나 새로운게 있으면 글 올리도록 할게요.
사진은 노트3로 찍어서 화질이 좀 안좋고 어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