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파이로트 s10 0.4가 도착했습니다.
0.4의 경우는 자주색 단일인데 실물이 훨씬 이쁘더군요.

이렇게 박스 형태로 왔는데 사용설명서를 보니 "부드럽고 진하며 단단한 파이로트의 샤프심을 사용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라고 써있네요. 뭔가 자뻑같은 부분.

여하튼, 써봤는데 내장심이 굉장히 진하더군요. 네옥스 0.4 B였나..? 여하튼 나노다이아에 맞먹을 정도라 바로 실사 샤프심인 아인스테인 0.4 hb로 바꿨네요.

이렇게 진하게 나오는 이유는 아마 저중심 설계 때문일 겁니다. s20에 비교해서 무게는 가볍지만 상단이 플라스틱이라 촉이 휘어질 위험이 큰거 같네요. 그래서 부품용으로 파이로트 s3 0.4 2개랑 0.3 1개 시켰습니다 ㅎㅎ 제 샤프는 소중하니깐.

첫 느낌은 로렛 가공이 그래프 기어 1000에 맞먹을 정도로 부드럽고, 유선형 디자인이라 손에 착 감기네요. 게다가 저중심 설계라 필기감도 좋은거 같습니다.

여하튼, 며칠 실사용 해보고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