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LG U폰(LG-F820L)리뷰 [묻혀진 중급기를 찾아서...] | 추천 | 0 | IP 주소 | 1.245.xxx.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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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ISK | 날짜 | 2017.07.17 22:22 | 조회 수 | 3064 |
안녕하십니까? AMAX project의 ISK입니다. 토막 라디오 프로그램 중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전통 구전 민요를 잠시 감상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의 오마쥬로 알려지지 않은(underkg에서도 다루지 않은) 기기들 중 LG 유플러스에서 단독으로 나온 LG U폰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우선 저는 이 제품을 리뷰하기 위해 중고시장에서 2016년 10월에 제조된 모델을 구해 리뷰를 했기에 신품보다 다소 낮은 측정수치임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외관 -‘앞은 넥서스 5X요, 뒤는 옵티머스 LTE2로다.’ -굳이 블랙뿐만 아니라 다른 색상(화이트, 핑크)도 불만 없는 수준. -색상별로 기본 잠금화면이 다른 점은 참신한데 기기전면 상하베젤이 모두 블랙인 건 옥의 티 -뒷면에 통신사 로고가 없다는 게 신기(단일 기종이라 그런가? [하지만 제조사 로고라면 어떨까?]) -5.2인치에 4각의 라운딩처리, 카툭튀 없는 얇은 두께로 인해 한 손에 편히 잡히는 안락함 -재질 특성상 손에 유분이 있다면 최소 안경닦이가 필요 -비록 단색이라지만 알림 LED 있다는 게 위안인데, 이 녀석의 위치가...? 성능 -2016년형 갤럭시 J 시리즈의 빈곤한 센서를 생각하면 이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 -플래그쉽처럼 많은 수는 아니지만 필요한 센서들이 적절하게 있어 포켓몬GO도 가능 -MT6753+2GB RAM치곤 최적화가 나쁘지 않아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동작 -기존 보급형 스마트폰에 비해 장점으로 다가오는 32GB 내장메모리와 마이크로 SD카드 지원 -윈도우의 ‘휴지통’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삭제된 앱’, 오프라인에서도 작동가능 -일체형이라 별 기대 없었는데 생각한 것 보다 오래 버티는 배터리(LTE라면 이 시간 보다 줄어드니 참고하세요) -Wi-Fi로만 이용 시 화면켜짐 시간은 6시간을 넘어감 -AccuBattery로 측정 시 신품기준으로 Wi-Fi로만 이용한다면 9시간도 거뜬 -Wi-Fi가 특별히 느린 건 아니지만 5G Wi-Fi 미지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 멀티미디어 -LG 특유의 창백함은 여전하지만 중저가 모델에서 만나는 Full-HD와 IPS라는 점이 반가움 -스피커 2개라서 스테레오인 줄 알았더니... 이보시오, 이보시오. 제작자양반~! 아이유... -상단스피커는 통화전용 스피커, 하단스피커는 멀티미디어용 스피커(함정카드 발동!) -기본 내장 뮤직플레이어의 음정과 템포 조절은 절대적으로 킬러 기능 -OIS가 빠져 흔들림에 취약한 카메라이긴 하지만... -기본 카메라 동작도 빠른 편이고 파노라마, 필터 등 부가기능도 나름 쏠쏠함 -제스처 샷과 오토 셀피, 음성으로 촬영 등 여러 기능으로 편리하게 찍는 셀카 -퀵셰어로 촬영즉시 SNS로 업로드 할 수 있는 것도 반가운 기능 -내장된 DMB는 HD가 지원되지 않은 채널이라면 화질은 포기해야 함 결론 -왜 유플러스는 이 제품을 적극 어필하지 않았을까? 역시 마케팅 부서가... -2016년형 갤럭시 J 시리즈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을 위한 적절한 대안 -가볍고 쓸 만한 알뜰 세컨폰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나름 만족스러울 선택 평점 7.6/10 [보고 있나, (2016년형) 갤럭시 J 시리즈?] 디자인-7.5 / 퍼포먼스 및 성능-8 / 소리 및 카메라-7.5 / 디스플레이-7.5 / 배터리-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