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초에 구입해서 잘 쓰고 있는 베가 시크릿 노트 유저입니다. 처음에 썼을 때는 당연히 잘 돌아갔습니다. 베가 특유의 UX에 만족하고 초기에 액정 한번 깨먹은 것 빼면 악명 높은 팬택폰 치고 오래 쓴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꽤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화면이 5.85인치라 좀 커요. 그래도 적응은 되서 쓸만해요. cpu는 스냅 800에 램 3gb로 아직까지도 웬만한 게임은 잘 돌아갑니다. 프레임 끊기는 게 간간히 있지만 평소에 고사양 게임 별로 안 하시는 분이라면 현역으로도 잘 돌아갑니다. IPS LCD FHD 디스플레이로 색감은 마우 만족스럽습니다. 과장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색감 그러나 야외에서는 조금 어두울 수도 있어요. 밤에 폰할때는 최저밝기도 밝아서 블루라이트 필터 쓰는 중입니다. 카메라는 13M, 2M 해상도지만 이거 카메라인지 잘 모르겠어요.주간에도 많이 흔들리고 선명도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면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의외로 플래시가 굉장히 밝아요. 요새 나오는 것과 비교해도 꽤 밝아서 놀랐습니다. 배터리. 초기에는 측정은 안 했지만 아스팔트 꽤나 오래 하고 놀았는데 지금은 측정하니 최저밝기 유튜브 데이터기준 한시간 반..... 처참합니다. 발열 또한 지금이 여름인지는 몰라도 웹서핑 하는데 70도 찍어줍니다. 센서는 있을 건 다 있고 지문인식은 스와이프 방식이라 인식률은 좋지 않습니다. 충전할때는 더더욱.. 스피커는 후면에 있어서 불편하긴 하지만 의외로 들을 만 해요. 출력은 작지는 않은데 또 크게 듣기엔 아쉬워요. 음질은 후면 스피커가 거의 그렇듯 베이스는 거의 없어요. 노트답게 펜은 달려 있는데 간단하게 그릴 때나 사용하세요. 고무같은 것 하나 달려있는 거라 필압은 없고 팜 리젝션 또한 없어요. (내장 앱에서는 속도로 두께 조절하긴 해요) 이걸로 간이 거치대로 훌륭하게 쓸 수 있어요. 스케치퀴즈할 때 좋은 정도? 가격 후려치기 당할 때 산거라 20만원 이하 기기치고는 매우 훌륭해요.(출고가가 90넘었었지만) 배터리하고 발열 때문에 조만간 나오는 노트8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집에서 이것저것 실험해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lcd라 번인 걱정도 없어서 동영상 플레이어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요약하면 -아직까지 굴리기엔 적당한 -카메라는 기대 x -기본기는 탄탄한데 -배터리, 발열이 많이 아쉬운 이상 베가 시크릿노트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