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전에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습니다. 한국 출시는 오는 9월 15일입니다.

이번 고동진 사장님의 인터뷰를 보니까 이런게 있더군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미국 뉴욕서 간담회 

“지난 4월 내놓은 갤럭시S8·S8+를 더 팔기 위해 갤럭시노트8의 혁신을 자제했다”며 “출고가도 낮게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 제품으로 승부하기보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은 갤럭시S8·S8+를 더 많이 파는 게 이익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4천만대 이상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의 기술 혁신이 부족한 게 사실은 사업전략에 따른 인위적인 조처였다고 밝힌 셈이다. 갤럭시노트8의 하드웨어 플랫폼이 갤럭시S8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도 털어놨다.

이번 노트8의 스펙이나 이런 것들은 '의도적'으로 낮춘것 같습니다. 유출 스펙을 보니 S8과 별 차이가 없었던 이유네요.

이렇게해서 삼성은 가장 밀어주는 진정한 플래그십이 '갤럭시 S 시리즈'이고 그 다음으로 밀어준다고 볼 수 있는 한마디로 준플래그십이 '갤럭시 노트 시리즈'입니다.

스펙이나 기술적인 부분은 충분히 가능했으나 S8을 더 팔기 위해서 가격도 100만원이 넘지 않는 선으로 책정한답니다.

숨겨왔던 베일이 드러나는 그런 노트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