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 개인적인 제품에 대한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려합니다.

제품을 만져보지도 못한 상태이고 출시 후 나온 정보만으로 최대한 제 주관적인 느낌을 담을 것이니 보시는분들은 꽤나 맘에 안드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차원이서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

이번 아이폰 x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덜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의 주가는 오르고 애플은 떨어졌죠.
이상한 디자인 이상한 홈버튼 참 이상한 물건이죠

아이폰 x는 소개 영상으로 접하자면 철학의 산물입니다. 잡스가 아이폰을 처음으로 공개할 때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잡스는 기기의 대부분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것을 매우 혁신적인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디스플레이란 명령의 input output을 동시에 처리하여 사용자에게 직관적인 경험을 하게 해주는 엄청난 입력 출력체제죠. 이러한 것으로 이제는 기기의 전면의 거의 모든부분을 디스플레이로 채운다? 이는 엄청난 직관성의 변화이며 (삼성이 이미 s8부터 해나가고 있었지만) 잡스의 못 이룬 꿈을 이룬 기기가 아이폰 x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이폰 x가 그리 대단한가? 전면 센서들을 처리할 생각도 안하고 무작정 m자로 덮어버린걸 보면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그저 상업적으로 주목도를 끌기 위한 성급한 선택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이런 디스플레이로 애플 팬들의 마음을 자극할 수는 있겠으나 잘만든 디자인인가에 대하여는 의문을 품게 되죠.

그러나.. 아이폰의 매력은 단순 디자인만이 아니죠. 기기를 보고 잡고 사용할 때 느껴지는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급스러움. 이는 제 생각엔 2가지 요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1 고급스러운 재질. 2 선명한 디스플레이. 아이폰 x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매우매우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아몰레드와 아이폰 특유의 통통튀는 캘리로 정말 좋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이는 실물로 보았을때 아 이쁘다..? 보다는 그냥 가지고 싶다!! 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예상해봅니다.

총평을 하자면 아이폰x는 못생겼지만 간지나는 기계입니다. 스와이프로 폰을 제어한다는 신선함과 기기의 완성도에서 오는 만족감. 이러한 것들이 최종적으로는 아이폰 x 에게 인기를 가져다주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 비난성만 아니면 비판 다 수용하겠습니다.